열심히 일하는데 문자가 옵니다.
"윤0어머니, 윤0가 쉬하다 화장실 문에 손가락이 끼어~~~~엑스레이 ~~~~부목~~~~시간 날 때 전화주세요."
헐....
어린이집 선생님이 문자에 아들놈 손가락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얼핏 봐서는 심하진 않은 것 같았고,
저 또한 바빠서 전화도 못 해 볼 지경이라
애들 아빠한테 전화해 보라고 문자 전달하고는 바쁘게(?)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에 애들 아빠가 전화해서는
괜찮은 것 같다고 해서,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퇴근후에 뵙겠다고 문자만 선생님께 드렸습니다.
왤케 선생님께 전화드리기가 어려운 건지요.....?
다들 그러세요?
바쁘면서도 나름 신경이 쓰였는지 정작 처리했어야 하는
중요한 일은 못 했답니다. ㅠㅠㅠ
행복한 아이들의정원(http://cafe.daum.net/childpark) 다음카페 '이야기방' 게시판의 글입니다.문
첫댓글 에구....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우리 꼬맹이도 문사이에 발가락이 끼엇 발톱이 빠졌거든요...
저도 선생님들 앞에 서면 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은
어색함과...어려움이...ㅎㅎ 자주 안 뵈서 그렇지..싶네요.
네.. 뼈가 이상이 없다 하시니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퇴근하면 달려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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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도 비슷해요, 상담을 1년에 딱 한 번 하긴 하지만요.
매일 얼굴 뵙는데도 전화드리기가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맞아요.. 어느 선생님이든.. 선생님은 어려운 것 같아요..ㅋㅋ
그러게요, 왜 그럴까요? ㅎㅎㅎ
많이 놀래셨겠어요. 정말 뼈에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어린이집이든 학교든 선생님들과 전화하기 넘 불편하고 어렵기만하네요. 저도 이번주 어린이집 상담있네요. 큰애는 학교 총회때 시간이 남길래 그날 바로 상담받고왔어요..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진료실에도 들어갔고, 처치실에도 갔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그 녀석이...
무슨 체험활동 하고 온 걸로 생각하나봐요.
어려워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전 두아이 다 좋은선생님을 만나서 편하게 서로 연락하면서 보냈던것 같아요.. 큰아이가 4학년인데 큰아이 유치원때 선생님하고는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