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구단 창단 희망글>
한국 프로축구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강원도와 충청도. 올해 강원 FC의 출범으로 이제 프로축구의 불모지는 충청도 뿐이다.
강원도가 경남에 이은 도민구단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강원도의 홍보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많은 축구팬들은 강원FC의 경기가 치뤄질 곳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강원도 출신의 축구선수들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있다.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2009년이면 축구 시즌중에는 2주에 한번꼴로 타 지역의 사람들이 강원도를 찾을 것이고, 그들은 강원 FC의 구장에서 치뤄지는 자신들의 팀의 원정을 응원하러 가는 길에 수려한 강원도의 자연 경관에 눈이 즐거울 것이다. 또한 인터넷과 IPTV환경을 통해 중소구단들의 모든 경기도 전국에 중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며, 강원도는 매주 전국의 축구팬을 대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프로축구 구단이 없는 충북은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오히려 충북 축구팬들의 시선만 다른 지역의 축구장 옆에 붙어있는 광고판을 향하고 있는게 실정이다.
충청북도가 어떤 곳인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내륙도로서 바다를 접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가장 많은 6개의 도, 광역시에 둘러싸여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자연환경 또한 강원도에 못지 않으며 인구도 150만명정도로 강원도와 거의 비슷하다. 청주시의 인구만 60만명이며, 청주 충주 제천 청원군의 인구만 100만을 넘는다. 축구수도 수원의 인구와 비슷하다.
이미 프로축구경기를 치를만한 종합운동장은 보유하고 있으며 축구클럽의 창단만을 기다리는 축구팬들도 이미 존재하고 있다.
때 마침 K리그는 15개 팀밖에 없어서 운영이 조금 힘든 구단이 창단하더라도 K리그 전체의 발전을 위해 16 조각의 마지막을 끼우는 팀에 대한 지지와 지원이 없을 수가 없을 것이다. 전국의 각 대학 축구부에서는 해마다 꾸준히 신인선수들이 졸업하고 있고, 현재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각 구단의 선수들도 매우 많다. 강원처럼 드래프트 전폭지원이 아니더라도 젊은 선수들로 패기있는 팀을 충분히 꾸릴 수 있다.
지금 당장 창단은 어렵더라도 내년까지 창단을 준비해 09년부터 리그에 참가한다면, 신생팀으로서 강원FC와 라이벌 더비를 이룰 것이다. 이미 몇차례 리그를 경험한 또다른 도민구단 경남FC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구단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함께 나눈다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충북 도민 여러분과 충북 도지사의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내년에 당장 창단하여 리그에 뛰어들어 아시아 최고수준의 K리그의 일원이 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가끔 충주에 오시는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님도 충북 FC가 창단된다면 파파존스 CF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할지도 모른다.
첫댓글 청주가 하나맹글었으면합니다^^
어떻게든... 사실 어떻게든 승강제할려다 망했었죠.
라고~ 블로거 뉴스에 글을 쓰고 싶은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 ㅋㅋ 사진도 좀 넣어야 하나??
사실 전 이제 도단위축구팀보단 시단위 축구팀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작은 소원이 있습니다
한국 프로연맹규정상 K리그에 참가하는 구단은 대기업이나 큰 규모의 지자체로부터 제정보증(지원약속)을 받아야 하는데.. 작은 시들이 재정보증을 할 수 있을까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구단 아니면 전부 광역시나 도에서 지원하죠.. 일개 시로는 프로구단 운영이 '규정'상 안됨..ㅡㅡ;
아니 그냥 작은 소원이라구요...ㅠ_ㅠ
저도 같은소원.. 강원FC보단 춘천, 원주, 강른 전부 다른 팀이면 더 좋지요... 하지만 현실은 강원FC
청주,충주 빼고 거의 모든 시,군이 다 실버타운이라 생각하시면 됨.........
허걱.. 제천도???
제천도 인구 따지고 보면 0~40대비율이 반까지 뿐이 안될꺼에요....... 제가 충주사람이라 지금 북충북상황은 뻔히 잘알음
종종 얘기하지만, 청주에 팀 생기려면 거짓부렁 공약 내세운 사기꾼 시장부터 처리해야 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