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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낯선철학하기 제주대학교/낯선철학읽기/생활환경복지학부/2024107144/강지우
24학번 강지우 추천 0 조회 31 24.04.28 21: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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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11:13

    첫댓글 건강하다는 것은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적정 수준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상태에서 보고 대하는 것과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고 대하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인 조건의 변화는 대개 잘 보이던 것, 들리던 것, 맛보던 것을 변한 것으로 느끼게 합니다. 그러면서 때때로는 일상의 가치를 다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당연했던 것들이 변하고 나면 당연하지만은 않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상이 변한 것이 아니고, 내가 변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은 일상을 아무렇지도 않다고 느끼는 것도 나이고, 그런 일상을 귀하게 여기게 되는 것도 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논리를 일상으로 가져오게 된다면, 어떤 문제 상황에서 그 원인을 찾다보면 결국은 나 자신에게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는 원래 그런 사람인데, 내가 잘못 파악한 것이고, 기대가 과도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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