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엄마가 뇌림프종에 걸리셔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까페에 가입했습니다.
엄마는 68세이십니다. 평소 지병은 없으셨어요.
계속 한쪽코만 콧물나고 딱쟁이가 생긴다고 해서 집근처 이비인후과를 갔다가 큰병원에서 진료한번 보시라고 해서 발견했어요.
10월에 엄마가 뇌림프종을 진단받으셔서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고 아는게 없어서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림사랑 까페 덕분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요.
뇌림프종에 현재 R-MVP요법으로 2주 간격 총 5회 항암치료를 받기로 했어요.
2차 까지 항암을 잘 마치셨고 곧 다가오는 12월에 3차 예정이예요.
이번 2번째 항암치료를 받다보니 당뇨 진단받은 적이 없는데 혈당수치도 300이상 올라가서 인슐린 주사까지 처방받았어요.
평소 공복혈당이 경계선 수치이긴 하셨어요. 그래도 개인병원에서 괜찮다고 하셔서 식사 조절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지내셨는데
항암치료를 받다보니 혈당이 솟구치네요.
이것저것 잘 드시다가 혈당때문에 조금씩 줄이고 계세요.
평소 빵을 좋아하시는데 3분의 1만 드시라고 하고 있어요.
저희 엄마는 집이 충북이라 서울에 왔다갔다 하기 힘들어하시고 본인이 원하셔서 ㅊㅂㄷㅂㅇ에서 치료받고 계세요.
다행히도 엄마가 교수님을 많이 신뢰하고 교수님도 환자 마음 생각해서 매우 친절하십니다.
곧 반응평가를 할 예정인데 너무 너무 걱정되고 떨리네요.
그리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은 서울에서 받을 계획으로
서울가톨릭병원 조석구교수님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진석 교수님 진료를 고민하고 있어요.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신다면 자가조혈모세포이식시 환자경험을 알고 싶어서 글을 남겼습니다.
무균실에서 혼자 생활을 하시는 건지 아니면 보호자가 함께 동반이 가능한지.
어떻게 도와드려야 좋을지 궁금해요.
고용량 항암은 얼마나 힘든건지. 죽을만큼 힘들다고 하셔서 엄마가 68세셔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잘 견뎌주실지 걱정이 크네요.
마지막 항암(5차) 이후 보통 언제 입원을 하시는지.
유투브에 림프종 환우분들께서 힘든 와중에도 브이로그로 영상을 올려주셔서 엄마 대신 간접체험으로 틈틈히 살펴보고 있어요.
제가 다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른 환우분들께서도 꼭 힘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고 다시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병원마다 다른것같더라고요~
저희는 세브란스에서 자가조혈모이식하였는데, 세브란스는 자가는 보호자동행한다했어요.
저희아빠가 환자이시고 엄마가 보호자로 들어가셨는데 무균실입원동안에는 보호자도 병실문밖에 나올수없었어요.
이식 끝나고 일반병실로 옮긴후에 병실밖을 다니실수있었어요
자유로야님.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많은도움이 되었어요.
@망토 힘내세요 치료잘되실거예요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도 1주전 뇌림프종 판정 받으시고 1차 항암을 위해 준비중 입니다
같이 힘내봅시다! 화이팅
힘내세요. 1차 항암전까지가 선택하고 결정하고 맘추스르느라 힘들더라고요.저희 엄마는 항암시작하니깐 불안감이 조금 줄어드셨어요.
@망토 마자요… 병원을 2개나 옮겨다니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힘들지만 엄마도 같이 불안해 하시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어제까지 검사 다 받고
오늘 아침에 선생님께서 항암바로 시작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이따 오후부터 맞기로 했는데 너무 떨립니다!
@완치치 다행히도 저희 엄마는 2차까지 항암 중 힘들다고 하시는 건 크게 없으셨어요.1차 후 외래진료때 간수치가 올라가서 일부약제 조절하고 당수치가 300이상 올라서 2차때는 인슐린주사 처방 받으셨어요. 요새 잘 걷고 잘 드시고 계세요. 잘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저희 엄마도 똑같은 뇌림프종 진단 받으셔서 세브란스에서 항암치료 끝나고 자가이식까지 잘 마치고 퇴원하셨어요.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간병인 구해서 무균실 입원하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저는 엄마 힘드실 때 옆에 계셔드리고 싶은 맘이 커서 같이 무균실 들어갔다왔는데 안에 있는게 첨에는 조금 답답하고 힘들지 그래도 옆에 있는게 좋았어서 후회는 안해요ㅎㅎ
어머니 그리고 보호자분도 힘내셔서 꼭 치료 잘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길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항암부터 자가이식까지 정말 고생많으셨네요.관리잘하셔서 완치판정까지 기도할게요.
보호자 동반여부 너무 궁금했는데 감사드려요. 자가이식때가 제일 힘들다고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래도 엄마 위로하면서 잘 싸워서 이겨내야죠.
저희 엄마는 뇌림프종에 경증정도의 당뇨가 있으신데 항암하고 나면 당이 엄청 오르더라고요 그리고 2주 가량 지나먼 원래 수치로 돌아오고..항암이 원래 변수가ㅜ많은거 같아요. 항암하고 지금 고혈압 약도 추가돼써요.
근데 항암중에 드시고 싶은거 다 드시게 해요. 항암은 체력전이라 항암이 밀릴수도 있고 더 안 좋아질 수 잇어서...
항암중에 혈당 300이상 오를때도 있었네요. 항암2차 끝나고 3차 기다리는 중인데 지금은 150정도로 내렸어요.인슐린 주사 아침저녁으로 맞으면서 조절 된 거지만 확실히 항암중에 치솟는거 같아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체력전이니 많이 드실 수 있을 때 드시라고 해야겠네요. 어머님 완치까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