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말이 너무 많네요. 사진만 보셔도 괜찮습니다. ㅋㅋㅋ
출발하기 전엔 날씨가 내내 흐림이었는데,
첫날빼고는 다 화창하다못해 더운 날씨였어요.
기차 시간을 꼭 지켜야 일정에 차질이 안생기니까,
그거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가져서 그런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집니다.
호텔에 조식을 먹으려고 씻고, 준비 다하고 내려갑니다.
부페라고 하더니, 아주 많이 간소한 아침이었어요.
빵,샐러드,쥬스나 커피 정도?
이런 조식 아니더라도 먹을껀 많다! 싶어서
다음날부턴 조식 먹으러 안갔죠 ㅎㅎㅎ
(그러고보니 사진조차 안찍었다.....ㄱ-)
오늘은 하우스텐보스를 가는날~
사람들이 실망도 제법 한다는 하우스텐보스이지만,
에버랜드나 놀이동산따위 자주 못가는 입장이라
설레이기만 합니다!
옆엔 친구손;
오늘의 우선 목표는...
하카다역에서 유명한 크로와상 가게를 찾는것!
우선 버스를 타고, 하카다역으로 갑니다.
아카사카에서 하카다역까진 220엔.
정류장 마다 이렇게 평일,토요일,일요일 별로 버스 시간표가 있어요.
적혀져있는 시간 정각!에 오는건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게 오기 때문에,
막연히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어디로 가는 버스는 몇번인지, 그런것도 다 나와있어요.
버스를 타고 하카다역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간다는 하카다역이지만,
우린 첫째날 일정이 텐진쪽이었기에, 하카다역은 첨이지요!
나머지 여행의 기차표들을 전부 몰아서 예매하고,
크로와상 가게를 찾아봅니다. ㅎㅎ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
하카다역 동쪽 승차장 입구 근처쪽이었던거 같은데...
포르노...드 미농... 입니까?
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주위엔 크로와상 냄새가 진동을 하지요.
만화처럼 냄새맡으면서 가게를 찾았습니다 ㅋㅋ
하우스텐보스 열차 안에서 먹으려고,
고구마,초코,플레인 크로와상을 두개씩 구입합니다.
사진엔 초코랑 고구마 크로와상 ㅎㅎㅎ
300엔 안됐던듯?
사고나니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콜라도 사고,
캐릭터숍 메리메이즈?라는 곳이 있어서
구경하러 들어가봅니다.
역시 어딜가나 리락쿠마 입니다 ㅋㅋㅋ
저 수줍은 리락이는 계속 살까말까 조물락 거리다가
사게 됐는데, 마지막날 교환해버렸다는... ㄱ-
사진만 실컷 찍고 교환 하냐!! ㅋㅋㅋㅋ
슬슬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여행에서 처음 타보는 열차!
하우스텐보스 열차입니다!
(이름 솔직하네...)
색깔이 갱장히 분명합니다.
애들이 가지고 노는 블럭처럼 색깔이 선명하네요 +_+
10시 22분 출발 하우스텐보스 열차!
시간이 슬슬 다가오고!
지정석 표 입니다.
열차는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누어져있어요.
자유석은 말 그대로 아무데나 앉아서 갈수있는 칸이고..
지정석은 자리가 지정되어있지요!
아무래도 지정석이 좋지않겠어요? ㅎㅎㅎ
가격이 더 비싼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레일패스로 다녔기 때문에 ㅋㅋㅋ
열차에 앉아서 미칠듯이 진동하는 크로와상 냄새에
코를 벌렁거리면서 비닐을 열어봅니다.
흐흐... 좋은냄새 -..-)♪
먹어본 소감은!!
오오~ 이것참 괜찮군요. ㅎㅎ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크로와상인데도 심심하지않게
초코나 고구마도 들어있고 말이에요.
그래도 전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플레인이 맛있더라구요!
초코랑 고구마는 좀 달아서리...'ㅡ'
하우스텐보스까진 1시간 40분 정도?
후쿠오카에서 나름 시외로 나가는거져~
일찍 일어나서 잠도 올법한데 잠도 안오고...
창밖을 구경하고 있으니, 표 검사하러 아저씨가 오십니다.
지정석이니까, 표 확인을 하는거겠죠? ㅎㅎ
표 확인은 한번이상은 하는거 같으니까 잘 챙겨둬야 할꺼같아요.
아저씨가 도장 찍어주면서 주차장에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이 표를 가지고 가면 주차 무료라던지 그런게 있을까?
제대로 좀 들을껄;; ㅋㅋㅋㅋ
열차를 타고 심심하게 가고 있는데,
앞자리에 꼬마애기가 있더군요. ㅎㅎ
의자사이로 리락쿠마 인형을 빼꼼 내밀어봅니다. ㅋㅋ
어찌나 좋아하던지...... 역시 애기들은 단순해요.
일본에 있는 내내 아이들은 너무나 예쁘고 조용했습니다.
일본에도 흔히 말하는 무개념초딩들이 많을까?
조금 있다보니 하우스텐보스에 도착했습니다.
여러역을 지나 종점은 하우스텐보스!
우와~~ 너무 기대됐어요 >ㅁ<
역에서 나와서 하우스텐보스쪽으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멀리 보이는 호텔!! 느낌부터 벌써 틀리네요~
외국에 놀러온 기분입니다!!!
뒤로돌아 하우스텐보스 역도 한번 찍어보고요~
역도 참 이쁘게 잘 만들어놨네요.
주위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하우스텐보스 입국하는곳!
이곳은 하우스텐보스를 하나의 나라로 취급,
입장권도 패스포트라고 칭한답니다.
우린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간 도쿠도쿠 프리패스로
입장하기로 합니다!
이 프리패스는 버스,캐널크루저는 물론
거의 모든 이용시설이 패스하나로 다 패스입니다.
(은근 개그 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캐릭터상품이 보이네요 ㅋㅋㅋ
조금만 들어가면 입장하는 곳이 나와요.
우린 인포메이션에서 한국어로된 지도와 팜플렛을 받았습니다.
하우스텐보스가 무지 넓기때문에 동선을 잘 짜야해요~
미리 짜놓은 일정이 있었지만, 대충 감을 잡기위해
지도를 보면서 꼼꼼히 살핍니다.
걸어가다 보니 왼쪽편에 이런 풍차들이!
우왕~ 네덜란드 온것만 같은 기분이 +ㅁ+
이곳은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젤 처음으로 테디베어 킹덤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제주도에 있는 곳보다 별로란 소리를 들었는데,
어차피 제주도고 서울이고 본적 없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데 오는김에 보는것도 좋지 않나요? 아하하하
들어가기전에 정원같은 곳에서 사진 한장.
손에 꽉 쥔 팜플렛과 지도 ㅎㅎㅎ
나중엔 귀찮아져서 지도만 남기고 버려버리지요;
"테디베어 킹덤" 으로 들어갑니다~
고고고고 !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스파게티는 몰겠는데 해물피자는 먹음직 스럽다는~~~~^^*
해물과 피자..ㅎ 맛있겟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재밌으셔서 다행입니다~ 하우스텐보스 저도 아쉬운게 많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