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도 너무 아른거리는 거예요
ㅋ 어제 아침에 그리 배터지게 먹고나서도 말이죠...ㅎㅎ
이런게 중독이라는 거죠
저희 엄마가 늘 저에게 떡볶이를 끊으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끊어지기는 커녕 어제 밤부터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
ㅎㅎㅎ
제가 화요일에는 쉬는 날이라서
아침에 늦잠자고 삼양시장 떡볶이 먹으러 고고씽 했어요
날씨가 쌀쌀하니
다시 겨울이 오려나 하면서
떡볶이 먹을 생각에 막 들떠서 갈때는 춥지도 않더라구요
근데 버스에서 내려서 들어서는 순가
간판 불이 안켜져 있는거죠..
원래 안켜져 있었나? 이런 생각을 하며 조금더 걸어들어갔는데
창문에 붙어있는 슬픈 한마디..
오늘 하루 쉽니다...
무슨 일이 있으신가 봐요
어제 매일 매일 하신다고 분명히 그러셨었는데...
아...
갑자기 다리에 힘이 쭈욱 풀리면서
아무 의욕도 없어지는거 있죠...
ㅜㅡ
돌아오는 길에는 왜이리 날씨가 춥던지...
옷깃을 여며매고 여며매도 들어오는 칼바람....
아줌마가 오늘만 급한 일로 쉬시는 거겠죠?
너무 맛난 곳 알았는데..
이제 한번 먹었을 뿐인데..흑흑
첫댓글 이럴때 진짜 우울하죠??저도 며칠전 선릉떡이 그랬어요....울엄마도 저보고 떡볶기 중독이라고
좀 끊으라고..ㅋㅋ
저도 매일 엄마가 떡볶이좀 끊으라고 하시는데 잘때도 아른거리니..당분간은 힘들듯해요..끊기.ㅋㅋ
헐 그럴땐 슬퍼요 ㅠ_ㅠ 저도 영등포 떡볶이 먹으러 그 고생을 하고 갔는데 문 닫은거에요 ㅠㅠ 완전 슬프다는.. 울엄마는 저보고 전생에 떡이였냐고 그러더라고요-_-;;;
ㅋㅋ 다들 엄마께서 ...ㅋ 울엄마는 저땜시 떡볶이 보기도 싫다고 하시던데...ㅎㅎ 영등포까지 가셨는데 닫으셨으면 정말 속상하셨겠다..저도 오늘 어찌나 속상하던지..ㅜㅡ
그기분 정말..ㅠㅠ 모르는 사람은 모를꺼예요 ㅠ_ㅠ
정말 기대가 막 되는데 문닫음,실망스러운거 ㅠㅠ
아 이기분 뭔지 알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픔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슬픔이란 게 이런 느낌이겠죠...갑자기 아무힘도 없고 무기력하고 이런거요..ㅎㅎ
동감x100
다들 경험이 있으시군요..ㅋㅋ 전 저만 그런줄..ㅎㅎ
토닥토닥 진짜 찾아갔을 때 문 닫혀있으면 완전 허무하죠.
북한말로는 그런걸 "뚜꺼 먹었다" 라고 그런대요... 읭?
북한말도 아시고...ㅎㅎ 혹시 북쪽에서 오신건 아니죠?ㅋㅋ
진짜..아쉬웠겠어요 ㅠㅠㅠㅠ
이 곳이 원래..일주일 내내 영업 하시는데... 가끔, 집안일이나..개인 일로..한달에 한 두번 쉴 데가 있다는데...있다고 하셨는데...바로 그 날이 였나봐요 ㅠㅠㅠㅠㅠ
그러게요..가는 날이 장날이라고..뭐 제인생에 이런 일이 종종 있죠...ㅎㅎ
앗~~ 저도 어제 이 사이트에서 보고 바루 집 옆이라서 퇴근길에 갔는데... 오늘 하루 쉽니다... 그 허탈감이...
ㅋ 저와같은 분이 한분 계셨군요...ㅎㅎ 괜시리 동지감? ㅋ
아 정말 허무하셨겠어요~
큰 기대하시고 가셨는뎅 ㅠㅠ
다음엔 꼭!! 드실 수 있길 바래요 >_<
내일 또 갈려구요..ㅋ.ㅋ 아줌마랑 친해져 버려야 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