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 탄력

[제주의 별]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 탄력
2개사 최종 접수… 이달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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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08. 10.13. 00:00:00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11년까지 성산읍 섭지코지 일원 9만3700㎡에 국비 2백75억원·민자 8백25억원 등 1천1백억원을 투입해 해양체험과학관·해양수족관·해양공연장 등을 갖춘 해양과학관을 시설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가 이에앞서 지난 3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까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벌인 결과 2개사가 최종 접수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달 중 KDI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우선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에는 사업시행자를 지정, 실시설계 승인 등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는 특히 정부가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50억원이 반영된 것을 비롯, 향후 국비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을 줘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BOT사업에 대해 2백억원이 넘는 국비가 지원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달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며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위영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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