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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행한 인간이 아니다. 단지 불행한 순간이 있을 뿐이다.
나는 우는 인간이 아니다. 단지 우는 순간, 웃는 순간이 교차할 뿐이다.
‘불행한 사람, 화난 사람, 과거의 어떤 사람’이
나라는 고정된 생각은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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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는 스스로 행복해지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다.
우리는 희망하고, 절망하고, 희망한다. 이것이 우리의 날갯짓이다.
물에 얼굴을 박고 넘어져 있다면 당신이 할 일은 얼른 일어나는 일이다.
물속에서 산소를 찾거나, 아가미를 만들려고 할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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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복한 일은
동시에 일어난다.
플랜 A보다 플랜 B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가 아니라 더 좋다.
플랜A는 나의 계획이고,
플랜B는 신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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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를 쓴 C. S. 루이스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라고 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한 남자가 시골길을 운전하며 가던 도중, 주위 풍경에 한눈팔다가 차가 진흙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해도 차바퀴가 헛돌 뿐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농장에 가서 농부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농부는 들판에 있는 노새 한 마리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워릭이 차를 웅덩이에서 꺼내 줄 수 있을 거요.”
남자는 늙은 노새를 쳐다보고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노인을 다시 쳐다보았습니다.
하지만 시도해서 잃을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농부는 밧줄로 노새 워릭과 자동차를 연결했습니다.
그러고는 고삐를 잡고 노새를 잡아당기며 소리쳤습니다.
“당겨, 프레드! 힘껏 당겨, 잭! 온 힘을 다해 당겨, 테드! 너도 힘껏 당겨, 워릭!”
그러자 놀랍게도 노새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차를 웅덩이에서 끌어냈습니다.
남자는 믿기지 않아서 노새의 등을 두드려 주고 농부에게 감사 인사하며 묻습니다.
“노새는 한 마리인데 왜 워릭 이름을 부르기 전에 다른 이름들을 계속 외치셨어요? 이 노새의 이름이 여럿인가요?”
농부가 웃으며 말합니다.
“아니오. 워릭은 늙어서 눈이 보이지 않는다오.
하지만 자신이 다른 노새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믿으면 어떤 무거운 것도 끌 수 있소.”
**** 류시화님 <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중에서
첫댓글 에릭 사티 음악을
올만에 감상합니다
이즘 출퇴근시 지하철에선
가벼운 음악 위주로 듣다보니...
휴대폰 교체주기가 슬슬 다가오는 느낌
...
새 폰 장만시
이어폰도 빵빵한걸로 구입할까 궁리중
...
클래씩 듣기엔
중국제는 역부족인듯요
ㅎㅎ
@여정
요즘은 유투브 듣다 보면 유투브가 우째 아는지
제 취향을 용케도 알아 이끄니
자연스럽게 따라 가게 되더군요.
그노무 중국산 ^^
중국산에 안 걸려들려고
시장에서도 도라지며 고사리며
일일이 원산지 확인하고 몸부림을 치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걸려들었을 것 같습니다. ^^;;
류시화의 글에서
위안을 받습니다
...
퇴근후
지친 몸을
글과 음악으로
위무해 봅니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시니
심적 몸적으로 피로도가 높겠네요.
공공 장소에 노출되셨으니
건강 각별히 조심 하십시요.
편안하고 따뜻한 밤 되십시요 ....()....
얀 티에르상의
작품
작곡가 특유의 유려한 선율이 귀를 사로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