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보다 높아
캐나다가 세계적으로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가격은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높게 지불
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허의약품가격검토위원회(Patented Medicine Prices Review Board, PMPRB)는 전국처방의약품사용정보시스템(National Prescri
ption Drug Utilization Information System, NPDUIS)을 통해 분석한 의약품 이용 정보보고서 'Generics360'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와 해외의 복제약 가격, 판매, 사용에 대한 최신 경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도에 캐나다는 OECD 국가들 중에 3번째로 큰 복제약 시장 규모와 2번째로 인구당 복제약을 지출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복제약은 전체 약 시장의 74%를 차지했다. 1인당 복제약 지출액은 165달러였다.
그런데 2016년 기준으로 캐나다인은 OECD 국가들 중에 복제약을 비싸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보다 많이 복제약을
구매하고 각 주정부가 복제약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해 왔음에도 비싼 복제약 가격이 형성됐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