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첫개인전 한다고 연락이 와서
성수동 처음으로 가본다.
언제 한번 성수동 제화골목 출사 할려고 했던차라
잘되었다 하면서 성수동으로 go~~~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출구에서
골목으로 쭈욱 가다
사거리 큰도로에서 좌회전하면 쉽게 찾는데
근처 사진 찍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잘 안보여 T map 키고
가르쳐 주는데로 가니 나오긴 나온다.
허름한 빈티지 건물.
상시 사진 전시가 열리는 듯.

어딜가나 주차된 차 때문에 그림이 안나온다

작가 노트-
사진전이 당신의 마음자락에
날숨을 불어넣진 못하더라도
작은 공명으로 남기 바라는 마음이다.
글 잘 쓰고
사진도 단시간내에 열정으로 노력해서 정상에 오르고
유머도 있는 지인... 멋지다




액자도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의 액자와
똑 같은 거란다.ㅋ
같이 간 친구는
비비안 마이어 사진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사진으로 작은 공명 남기기 쉽지 않지만
작은 공명을 받고 돌아온다.
사진을 찍을때의 느낌과 의도를 들으니
이해가 쉽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보여 주시길...



8월 말의 한낮은 여전히 후덥지근하다
갤러리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며
대형 스크린의 액자화 하지 않은
B컷 사진을 슬라이드로 본다.
대형 화면이고 3번 정도 봐서 그런지
뇌리에, 액자화한 사진보다 더 오래 잔상이 남아 있는듯 하다

뭘 보고 놀란건지
동그랗게 눈을 치켜뜬 아이의 표정이 재미나다
순간포착도 좋고.

머리를 감고 부시시 한건지
해맑은 여자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어떤 모델보다도 자연스럽고 좋다

이 곳에서 가장 운치있는 코너.
인증샷 찍었는데 결과는 별로라.ㅋ

빈티지한 공간 같아
보정도 엄청 빈티지하게.

드라마를 넘 열심히 봐서인가
얼핏 보니 콩을 잡은 손가락이 쳐키 같아 보인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