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이야기
☆ 한국 머슴 이야기 / 조만 식 : 독립 운동가
평안북도 정주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습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습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습니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교에 입학시켜 주었습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 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 운동가 조 만 식 선생님이십니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 운동가가 되었냐?
“주인의 요강을 정성 들여 씻는 성의를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게 조만 식 선생님을 낳게 했습니다.
☆ 미국 머슴 이야기 / - James A. Garfield : 미국 20대 대통령-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입니다.
오하이오 주의 대농(大農) 부호인 테일러(Worthy Tailor)씨 농장에 한 거지 소년이
굴러들었습니다. 17살 소년 짐이었습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 그를 머슴으로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3년 뒤, 자기의 외동딸과 짐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테일러 씨는
몹시 노하여 짐을 빈손으로 때려서 내쫓았습니다.
그 후 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 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 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을 찾았습니다.
- James A. Garfield -...
현직(그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동안 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 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
백악관을 차지했습니다.
두 머슴들의 성실함을 보면 사람이 성실하고 부지런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습니다.
< 옮겨 온 글>
♧ 오늘 아침 소망 합니다 ♧
*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세요.
*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나로 인하여 남들이 얼굴 찡그리지 않게 해 주세요.
* 하루에 한 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 주세요.
* 일주일에 몇 시간은 한 권의 책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보낼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을 갖게 해 주세요.
* 적극적이고, 치밀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용기를, 남의 허물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을, 고난을 끈기 있게 참을
수 있는 인내를 더욱 길러 주세요.
* 나의 반성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고 매사에 충실하여 무사 안일에 빠지지 않게 해 주세요.
* 매일 보람과 즐거움으로 충만한 하루를 마감할 수 있도록 오늘 아침 소망 합니다.
<옮겨 온 글>
마음에 두지 마라 / 이근대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 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 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지나가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 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 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 내어 넘칠 때가 있다.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로운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놔둬라.
<받은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