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코스. 마치고
들어선 집.
오래된 남편은 폰을 들고 있고.
손녀는 아이패드와 한 몸이 되어 소파에 길게 누워 있고.
베란다에는 금요일. 내가 널어놓은 빨래가
여전히 널려 있고.
세탁기곁에는 세탁물이 산더미
그래도 설겆이는 했구나!
코스 후
집에가면 되돌아가는 헛바뀌질
코스때는
기쁘고 설렜던가슴이 일상에서 갑갑하고 아프고 그래서
아~ 집에 가면 또 그러면 어쩌지?
걱정부터 하는 나.
그랬는데,
그것이 생각이야!
지금 내발밑에 무엇이 있지?
사실이 무엇이지?
생각을 거두고
생각너머에 있는 사실을 쉽게 보게 되었다.
사실학교에서는 편안한데
집에가면 왜 도돌이지?
이것도 생각이구나!
여기서도 되고 저기서도 되는 나.
를 알아차린다.
집에 들어서니.
손에 폰을 든 남편이 웃으며 나를 보고 있고.
티비는 켜져있고,
손녀는 소파에 누워 아이패드를 보고 있다.
나는.
짐정리를 하고. 씻고 세탁기속에 세탁물을
돌린다.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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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다!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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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7
19.12.16 10:3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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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각 멈추고, 사실은~!
생생합니다~♡
생생힌고 분명한 다해가 보이네요
그저 탁힌고 알아차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멈추고
지금 여기!
감사합니다~^^
생각을 멈추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다해의
지혜에 감탄합니다~~
생생합니다
사실학교에서도 다해!집에서도 다해!
다해투성이!
캬... 어떤 모습들에도 그저.. 사실을 보시는 다해!
그러하구나 편안한 마음 느끼시니 함께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