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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3월 26일 경암동철길마을(페이퍼코리아선) 과 2번째 최고령역인 임피역을 다나왔습니다
여행기가 좀 늦었네요 다녀온 여행기 한번 허접하게 나마 올려봅니다
4편으로 이루어졌고 여행기는 "다음 철도동호회(cafe.daum.net/kicha)" "열차사랑(ILoveTrain.com)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경수필형식을 따랏고 일기형식의 간결체와 우유체를 따라 다소 반말끼가 있을수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루하고 긴 여행기 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든사진은 Ninkon D70 으로 촬영 되었고 여행기를 위해 리사이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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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것이 등장함에 따라 그 등장과 함꼐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잊혀진것같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에 의해 다시 우리에게 다가오는것들이있다
그런느낌인지 2006년 들어 처음으로 친구와 떠나는 작은여행의 장소를 색다르게잡아보았다
한장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군산의 페이퍼코리아(구세풍제지)선 과 최고령역사(역사자체론 2번째 고령) 군산선의 임피역이 바로 그 곳이다
"열차사랑(ilovetrain.com)" "다음카페 철도동호회(cafe.daum.net/kicha)"에서 정보를 얻을수 있었다
또한 이곳들의 여행기를 보면서 새로운곳을 알게되고 앞으로 갈 곳들을 알수있게되는 아주 좋은곳들이다
3월 26일 아침에 퇴근과 동시에 여행은 시작되었다다 상근의 칼퇴근을 발휘 근무 복귀하자마자
온갖 군장들과 방한도구를 집어던지고 집으로 뛰게된다..혼자나와서 미안하긴하다
09시15분까지 홍성역에는 도착해야한다..하지만..준비를 끝낸시간은 8시40분이다 생각지못한것들이
태클인지 메모리카드는 왜 안가지고 나왔을가 집으로 다시들어가는 시간이 정말 아깝다 역시 시간은 금이다
혼란스럽다 차를 놓치면 기차안에 경희가 정말 걱정된다 장항까지 가서 혼자 올라갈껄 생각하니 기분이 좋긴하지만 말이다
가까스로 택시를 잡아타고 홍성역으로 향한다
언제부턴가 나의 여행의 출발지는 홍성역이 되었다
제2의 고향이기도한곳 또 지금은 군복무를 하고있는 지역 인연이 깊다
<연혁>
1923.03.11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1967.04.04 역사 신축 착공
1967.07.01 역사 신축 준공
1973.04.06 사무관역(5급)으로 승격
1997.10.01 홍성관리역으로 승격
1999.10.01 관리역 폐지(천안지역관리역으로 통합)
2001.07.22 매표실 개방공사 완료
2003.12.31 여직원 휴게실 신축
지선 성신양회선 공군전용선
아침을 못먹었기에 홍성역 근처에 있는 "Family Mart"에 들려서 이것저것샀다..삼각김밥 4개
Minute Maid 하늘보리.. 날 돼지라 보지말아라 2인분이다 하늘보리 한번들 잡숴 보시길 바란다 매력있다..
자취시절 삼각김밥을 먹으며 버티던 시절도 나에겐 추억이다...그삼각김밥을 이리 계속 먹을줄은 몰랏다..
미닛메이드..오렌지 쥬스를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 항상 오렌지쥬스를 마시게했던..
아무튼 먹거리는 기차 여행의 묘미 중 하나라고 봐도 되겠다 하지만 내가 이용할 무궁화열차는 선반이 없다
이것이 불편하다 하지만.흘리며 먹는 추억을 만들수있으니..
이번여행부터 시작한 입장권 구입과 기념스탬프를 받으러 갔다..
처음이라 쑥스럽긴했지만 친절하게 스탬프를 꺼내 주신다 홍성역 느끼지만
항상 친절하다 특히 J모 역무원께선 항상 웃는 모습으로 볼때마다 기분을 좋게 하신다
홍성역 스탬프의 상징물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시다
홍성출신으로써 우리나라를 빛낸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시인이시다 항상 학교때 배웠던..
처음 받은 스탬프..아쉽게도 조금 번지고 말았다 다음부턴 승차권 대신 전용 노트라도 만들어
받아야할꺼같다 승차권은 종이 제질상 번질수밖에없으니 말이다
승강장에 나가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제가이용할 열차는 용산발 장항행 무궁화호 1381열차입니다
이열차 안에 친구녀석이 타고 졸고 있을겁니다
홍성역에는 성신양회의 샤유철도가 지선과 공군 전용선이있다
항상 소화물 열차와 벌크화차들이 있기때문일까 시골역 치곤 꽤 크다
현재 홍성역은 하루 새마을호 10회 무궁화호 22회의 모든열차가 정차를 한다
장항선 개량탓인지 현재 홍성역사는 지금의 위치보다 조금 떨어진곳이 이전될것이라한다
이것을 빠른시일내에 남겨두어야할거같기다 할뿐이다
정시에 제가 열차가 도착하고있다 열차의 종류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흔히 매니아 층에서 말하는
리미트 객차들이 줄줄이 들어오고있다 단 3호차는 장애인 객차 저걸 특대형기관차라하던가..
정말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디젤기관차들은 비슷해만 보인다...
기차 탑승후 전속모델?인 경희를 만났다 혼자 궁시렁 궁시렁.. 많은 일이 있었나 보다
07시02분에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07시 01분에 영등포역에서 도착하여 탓다고한다
더 엄청난것은 오류동역에서 영등포역까지 택시로 7-8분 만에 달린것이다 무슨 영화찍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다 철도파업 바로전날 만났으니 근 26일만에 만나지만..별로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없다..그만큼 편한친구다 하긴..전화질..네이트질...매일 만나긴한다..
항상 이런 저런 얘기를 하지만 소재는 마르지 않는다..
얼마후 장항역에 도착해간다 4개월만에 다시 방문하는역 그때와는 사뭇 분위기도 다르다
겨울과 봄 의 차이랄까 훨씬 더 정겹게만 느껴지는곳이다
장항역 12월
장항역 3월
경희 그저 신났다..솔직히 이번여행을 오래전부터 계획했던탓도있고 11월 이후 같이 했던 여행이후
오랜만인지라 서로 설레긴 했었다 저걸 폴사인이라고 하던가 장항역을 알리고있다
첫번째는 12월의 장항역승강장 두번째는 3월의 승강장이다
이미 장항선은 도착하였지만 선로는 더 뻣어있다 좀 더 가면 기관차의 방향을 바꿔주는 전차대와 더 가면 장항선의 다른 지선과 연결된다 그곳의 바다와 함께있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라 할수있다
곧 이 선로들은 군산까지 이어 진다고 한다
역을 나가기전 카메라 점검 겸 셔터질이다 경희는 친구에게 자랑? 중이시다
오랜만에 인물사진을 찍어서그런가 아니면 내실력이 없는게 맞겟지만 그없던 실력도 주는것인가
사진을 찍어감에있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 하긴 대학때 조금 배운거 빼곤 사진을 다시 공부한적없다 그나마 촬영일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랄까 하지만 소용없다..
장항역의 한적한 분위기가 좋기만 하다
경희가 항상 해보고 싶다는 사진이였다 선로에 앉아서.. 사정상 역으로 들어가는 건널목에서
한번 그 추억을 남겨보도록했다 하지만 역시 나의 구도 부재로 저런사진이 나오고 말았다
특이한 사진탓에 우리는 장항역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연혁>
1938.11.01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1946.05.01 국철로 편입
1976.05.20 역사 신축 착공
1976.09.15 역사 신축 준공
1984.30.10 기관차 전차대 설치
1989.11.29 남쪽 여객 승강장 연장 준공
1990.05.03 북쪽 여객 승강장 연장 준공
1991.10.20 역사 증축
1991.11.25 새마을호 왕복운행 개시
1994.11.10 맞이방 난방식 개량 및 전면 포장
1998.07.06 광장, 역사앞 객화차 사무소 아스콘포장
전용선 LG산전선 , 한솔제지 공장선 / 지선 부두선
장항역의 마지막 하지만 장항역의 새로운 시작인 역인 장항역이다 하구둑의 영향으로 점점 상권은
쇠퇴하고있다..하지만 장항선의 모든열차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장항선에선 큰역이다
입장권 구매와 기념스탬프를 받기위해 장항역내로 들어가보았다 여느역과 별다를건 없다..
시종착역 답게 분주한것과..깔끔하게 꾸며진 대합실.. 일상적인 역이다
또 번지고 말았다 시행착오가 클뿐이다 장항역 스탬프의 상징은 "철새 도래지" 이다
장항과 군산을 잇는 금강하구둑옆의 철새 도래지는 전세계에서 각종 철새들이 모여들기로 유명하다
새를보기위해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오는 편이다
역전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이다 역전슈퍼 역근처에있는 거의 없는곳이 없을것이다..
역에 따라 발전하기도하고 쇠퇴하고... 역전슈퍼 역전 오락실 역전식당 수많은 상호가
역앞에서는 역전으로 통합되기만한다.. 사실 이 슈퍼 바로옆에 역전 식당이 위치한다
역전 그룹의 확장력은 가히 대단하다
한마디로 개박살이다 경희가 자연과의 대화를 하러 간 사이 역전 벤치에 앉아있는데..바로옆
공중전화기를 보는순간 놀랄수밖에없었다 어떻게 저렇게 완벽히 박살났을까라는.. 유리만 깨진거봐선
자동차 사고는 아닌 술에 취한놈의 꼬장인들으로 보인다
뱃시간을 정확히 숙지 하지 못한채 장항 도선장으로 향했다 장항도선장은 장항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면
충분하 간다 버스편이 발달하지라 도선을 이용하는 사람은 줄었지만 군산까지 10분이면 갈수있다는 점에
아직도 사람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자연과의 대화가 너무 길엇던 탓인지 도선장에 도착하는데 "금강 1호"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놓친거같다.. 도선장 아저씨말로는 오기 5분도 되기전에 배가 출발하였다한다..
다음배는 12시05분배이다 1시간가량 시간이 생긴 덕분에 점심을 먹을수 있었지만 추후 일정을 조정을 감수해야만했다
도선장에 도착해서 드디어 본격적인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경희는 아직까지 내가 모델비를 주진않았지만
전속모델? 이긴하다 우연인지 여행 당일 경희를 찍기 시작한지 딱 1년째 되는날이다..이거 그때보다 자연스러워졌지만
이친구 점점 굴러가려한다...
도촬도 당하다니..난 이친구 앞에서 담배를 거의 피지않는다 하긴 담배싫어하는사람앞에선 피해야하는게 예의아닐까
하지만 식후에는 어쩔수없다...애연가들만이 아는 그러한 여유랄까
"금강 제 1호" 장항-군산간을 왕복 이동하는 배편이다 오랜만에 다시보는구나.. 그때와 달라진건
배 2층?을 개방했다는것과 1층?내부에 난로가 없어졌다는것..배멀미가 심한 나로선 10분이지만
정말 타기 두려운 존재이다
갑판이라는곳인가 아무튼 경희 슬슬 분위기 잡기 시작한다 이거 미쳤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왜 몇장없는지..모르겠다 카메라 넘버로 보니 이거 전속모델의 무단 삭제가 있었던거 같다..
장항의 명물이다 현재는 LS산전소유이다 구 장항제련굴뚝 일제의 산물이기도하지만 근대문화재이기도 하다
전속모델?의 실력이 점점 느는듯하다 오히려 나보단 구도나 감각은 좋다...부럽기만하다..
하긴 직업이 디자인계열이니 뛰어나다 부럽기만하다... 디자이너가 감각이 좋아야.먹고살지
역시 분위기보단 거만이 어울린다 군산에 거의 다 도착해가는 시점 점점 우리는 막나가기 시작한다
결국 나온 컷이 저런 거만 한표정이다
우리보다 어떤 여중생분?들이 더욱 재미있게 놀고있었다 우리도 그러고 싶었지만 왠일인지 나이가 걸려서일까 점잖게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약 10분정도 배가 달려? 군산도선장에 도착하였다..도선장에 있던중..바다에 둥둥종이가
떠있다..돈이다.. 천원짜리 두장 오천원짜리 신권한장 아깝다 7천원 주우려 흘려가는 방향쪽의
방파제로 가보니 벌써 아저씨 한분이 자리 잡고 계신다...아깝기만하다 생각만해도..
페이퍼코리아선으로 발걸음으론 이동할순없고 택시를찾으러 발걸음을 돌린다..
2편에 계속
첫댓글 이야~~ 모델하셔도 되겠는데요? ^^ 암튼.. 사진 잘 봤습니다! ㅋㅋㅋㅋ
부럽습니다 ^_^; 특히 철로에서 찍은 사진이 인상이 깊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배를 타면 가장 높은곳으로 가서 뒤뚱거리는것을 즐깁니다 ㅡㅡㅋ
저는 배를 타면 잠이 들려고합니다 너무 멀미가..
현재의 장항역과 길건너 전차대 등은 조금 있으면 생을 마감할 듯 싶습니다. 장항역이 새로운 위치로 옮겨지기 때문이죠. 군산으로 이어지는 선로도 현재의 장항역으로 들어오지 않고, 하구둑 방향으로 나게 됩니다.
뒤..뒤에 기차가 오는데 어떻게 철로에서 사진을 찍으셨지;
기차가 오는게아니라 저 기관차는 계속 정차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