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오전11시 30분에 출발..
날씨가 참 추웠지만...
하루밤 자고 복귀하는
오늘 일요일 오전11시3분에 출발하는데..
어제 토요일보다 더 추운날씨..
아마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 이틀동안
할리타고 강원도 평창 눈덮인 곳을 댕겨오는 사람은
아마 루트777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오가는 동안 할리는 커녕 오도방족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여튼
3번국도타고 이천까지 가서...
이천에서 42번국도타고 원주로 가서...
원주에서 5번국도타고 횡성으로 올라가서...
횡성에서 6번국도타고 둔내면까지 가서..
둔대면에서 옛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진조리-면온리를 거쳐서
평창 휘닉스파크에 있는 한화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이 루트는 길이 아주 좋은 축에 속합니다..
그러나 연이틀 추위에..
두군반 세근반하면
황고개(황재)를 넘어가고 넘어왔고,
둔내에서 면온리까지 옛 영동1터널을 넘어가고 넘어왔지요..
자동차도 잘 다니지 않는 그 길을 조심스레 다녀왔습니다.
손담비의 유행곡 "미쳤어"가 생각나는 그런 쏠로투어였습니다.
루트777은 혹한기에 이렇게 한번쯤 담금질를 행 주어야 합니다.
ㅎㅎㅎ
1박2일 세미나는 다름이 아니라,
매년 연초에 하는 H.O.G.코리아챕터 임원진들의 세미나였지요.
전국에서 모여든 50여명의 할리맨들중에서
뽄두만 애마타고 왔습니다.
ㅋㅋㅋ
원주역에 도착하여 "자연"님을 만났지요. 방가방가~!
시원하게 뻗은 횡성 5번국도.......그러나 도로에 염화칼슘 자국이 그대로...
황고개라는 아주 꼬불꼬불한 고개를 넘어서....정상에서....미끄러워서 두근반 세근반...
둔내면에 있는 스케이트장.....ㅎㅎㅎ....스케이트 어릴 때 아주 잘 탔더랬습니다...제가....
둔내에서 면온리로 가다보면 나오는 청태산 자연림....이 도로가 옛 영동고속도로입니다...더럽게 미끄러버~얼어서~ㅠㅠㅠ
마의 영동1터널......염화칼슘이 허옇게......저 터널은 안에 불도 없습니다...아주 컴컴....별로 길진 않지만...옛 영동고속도로지요..
토요일 저녁 7시넘어까지....세미나......ㅎㅎㅎㅎㅎ
세미나 끝나고...각자 방에 드가서.....휘닉스파크 스키장 콘도입니다....저 산넘어가 바로 "태기산"입니다..
일요일 아침 8시30분터 11시 30분까지 세미나를 마치고....단체사진촬영....여러분이 토요일날 돌아가셨지요..
일요일 복귀하면서....영동제1터널입구에서....토요일 넘어올때는 질질질 기어서 내려갔지요...ㅋㅋㅋ..
일요일 복귀하는 길에.....다시 청태산 입구에서.....휴~....담배한대 피우느라....
차들이 다니는 곳이 바로 새로운 50번 영도고속도로........우측에 보이는 저 산 중턱에 난 길을 제가 올라가고 내려왔습죠~!....
둔내면에서 면온리까지의 엣 영동고속도로 길이 이 모양입니다....ㅎㅎㅎ.......혼자서 바짝 쫄아서 가고 오고 했습죠~!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지요...
루트777은
이렇게 더럽게 추운날은 일부러라도 타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루트777 전사이지요...
ㅎㅎㅎㅎ
메롱~!!
첫댓글 헉...눈이 쌓여 녹지도 않은...옛 영동 고속도로...후덜덜....정말 대단하십니다. 원주에 이사온 후 이곳 분들과 함께 어울려 타고 있습니다. 이곳은 비교적 작은 도시인지라..할리뿐 아니라..야마하 드렉스타,로얄스타 등등의 타 기종도 함께 어울립니다. 이 원주 라이더스 카페의 운영자가 바로..접니다 ^^ㅋ 원주 라이더스 카페의 '우리들의 일상'란에 올려 둔 이날의 소감을 올려봅니다 ^^
눈내린 도로를리는 할리는 아마도 앞으로도 없을듯...뽄두라는 이름....영원하라쭈욱
무섭다 ,, 무서워,,, ㅋㅋㅋㅋ
길이 얼었네요.....전 아직 눈길은 부담이 되서....
자랑스러운 울 대장님
고생 하셨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사진으로 봐도 도로가 동결된게 보인데 바이크로 ....... 고생 하셨습니다..
아이구고생많으셨네요 얼음이 꽁꽁 스라이딩 대단하십니다
혼자 바짝 쫄아서 다녀 왔겠구만암튼 뽄두대장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