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는 요즘
접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어요.
지난주에 만들었던 나무틀에
흙덩이를 놓고
밀대로 미는 연습이에요.
두께가 일정하게 나오고 있고
약간 두꺼운 감이 있어
틀을 뺀 후에도
여러번 밀대로 밀어주어야 해요.
완성된 밑판을 동그랗게 오려주는 중이에요.
동그랗게 오린 밑판을 적당한 크기의 그릇 위에 엎어놓고
접시의 모양을 다듬어 줘요.
요건 지난주에 처음으로 만든 접시에요.
일주일 사이에 흙이 이렇게 굳어졌어요.
스펀지로 굴곡이 있는 부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꼼꼼하게 마무리 해야 해요.
주방 뒤 창고에 놓고 건조시키고 있어요.
건조된 후에는
초벌구이 -> 색칠, 유약칠하기 -> 재벌구이를 해야해요.
기나긴 과정이에요.
도장을 만드는 중이에요.
접시 뒷면에 찍히게 될 이름이에요.
해달별산.. 한글 이름도 참 좋지요?
적당한 곳에 잘 쓰여져야 할텐데요.
도토리샘이랑 온수역 뚜레쥬르 빵집에 앉아
침침한 눈 비벼가며 열심히 파 보았어요.
밥살림 시간!
이번주 밥하기 당번은 현준군이었구요.
함께
감자튀김을 만들었어요.
그날 점심 반찬에 동생들과 함께 나누었다는..
옷살림시간이에요.
2주에 걸쳐 옷방을 청소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옷 다림질을 시작했어요.
남은 옷들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잘 다리고, 잘 정리해서
'비움과 채움'에 기부하려고 해요.
^^
요렇게 정리되어진 옷들이
또다른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겠지요?
쉽지 않으셨을텐데
많은 양의 옷들을 정리해 주셔서
어머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은 옷들은 전공과에서 잘 정리하여
비움과 채움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전공과는살림살이 잘~~되어지는것같네요!우리상일이의감자다루는건보통이아닙니다.껍질깍아서잘라부쳐먹고학교가는일이보통주1회는되거든요.ㅎㅎ좀더다양한음식만들기를밥살림에서기대해봅니다!
선생님, 하나하나 완결되어가는 모습, 훌륭합니다!!!
산교육 멋져요^^
어제 미나리전을 먹었어요
미나리를 향긋해서 사왔는데 검색해보니
나물과 미나리김치와 미나리전이 있어서
미나리도 전을 부치나?
함 해보자
결과는 완전 꿀맛 봄향기도 소올솔~~~~나구요
쭈꾸미철이라 먹고싶어서 해본 쭈꾸미볶음은 완전 대실패
맛없어도 무조건 잘먹는 윤수가 해결했어요 ㅎㅎ
우리 예슬이 얼굴에 분칠했네요. ^^*
정말.... 우리는 많은 것들을 비우고 채우고....
채우고 .. 비우고....
늘 다시 태어나고...늘 다시 시작하고....
이게... 다....
우리네 삶이... 여정이어요...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