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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도가철학/철학과/2018101246/박세윤
박세윤1 추천 0 조회 45 24.04.28 22:5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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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11:33

    첫댓글 도덕경을 쓴 노자는 한대의 인물로 추정되며, 노자의 이름을 내걸고 무위자연을 이야기했던 노자는 한 사람이 아니라, 춘추전국시대에 여러 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주장입니다. 따라서 노자 한 사람에 의해 쓰였다고 보기 힘듭니다. 도덕경은 현행본 기준으로 1장에서 37장까지가 주로 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38장에서 81장까지는 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와 덕은 도가에서만 가지고 있거나, 비롯된 관념이 아니라, 중국 고대 사유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공자의 논어에서도 도는 자주 이야기 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핵심적인 관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자와 노자를 도가라고 하는 이유는 도라고 하는 것이 유가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형태가 아니라 모든 존재자가 이미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존재 사물이 각자의 살아가는 길(방식, 도)이 있는 것이며, 이렇게 살 수 있도록 하는 힘(덕)을 갖추고 있으므로 교화가 아닌 본래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가의 주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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