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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스크랩 [끄적끄적] 강원도 해안 일주여행
파파지니 추천 0 조회 77 05.08.30 00:4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가을의 길목에 접어선 처서..그러구 보니 날두 마니 선선해지고 낮두 마니 짧아진것 같군요..^^

게다가 추석도 한달 남짓..뽀나스 듬뿍 받아 부모님께 천오백하는 와인은 못사드려두 용돈 두둑하게 드릴수 있음 얼미나 좋을까..^^

올 여름 다가기 전에 휴가때 직찍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강원도 동해시에서 출장 마치고 자연스레 이어진 휴가..어이 보낼까 하다..강원도 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여행 감행..^^

일단 동해 먼저 찍구..내려가 삼척 둘렀다..강릉 직행..양양..속초..고성해서 여행을 다녔죠..^^

 

 

지도는 참고로 보시라구요..^^

 

 


출장 마치고 동해시 천곡동에 있는 화0원이라는 찜질방에서 자구 14일 일욜 여행 시작..

참고루 피서철 겁나 비싼 숙박비를 감안 줄곧 찜질방에서 잤답니당..^^

천곡동 시내에서 멀지않은 곳에 천곡동굴이 있다혀서 걸어서 갔죠..

천곡동굴 내려가는 입구에서 동굴탐사 가는 가족 모델로 찰칵..^^

 


참고루 출장때 쉬는 날 직원들과 함께 동해시에 있는 무릉계곡에 갔었는데..

계곡에 물두 많구 폭포두 있구 경치도 넘 좋더군요..^^

그땐 디카를 못가지고 가서 담지 못한게 아쉽네요..

위 사진은 한 사람만 지나갈수 있는 좁은 통로를 따라 이동하는 관광객들..^^

 


동해시에서 거꾸루 내려와 삼척시에 왔어요..

시내버스도 다니니까 굳이 터미널에 갈 필요 없더군요..^^

글구 버스기사분께 죽서루 근처에서 내려달라구 하니 친절히 가르쳐 주더군요..

입장료는 공짜..글구 죽서루 바로 앞에 동굴엑스포장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면 좋겠죠..^^

 


죽서루에서 동굴엑스포장까진 도보로 갔구요..

가는 길에 영화 '외출'의 주인공 욘사마와 예진아씨의 00씬 촬영장 00모텔도 보너스로 볼 수 있었답니다..^^

엑스포장에선 동굴체험전(유료)도 하시구 삼척박물관(무료)도 보실수 있답니다..

 


삼척 동굴엑스포장 가는 길에 인공폭포가 시원스레 있더군요..^^

 


위는 강원도 해안지방에 자주 일어나던 해일을 잠재웠다는 동해척추비랍니다..

허미수 선생이 삼척부사로 오셔서 백성들의 고충을 듣고 일필지하에 쓰셨다네요..^^

동해척추비에 대한 일화를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클릭..

다음카페 "신비여행가이드" 게시글 <허미수선생과 척추동해비>

 


삼척에서 강릉으로 이동해서 경포해수욕장으로 갔답니다..

터미널 앞에서 피서객들이 우르르 한 시내버스에 타길래 묻어 갔더니 경포해수욕장이 나오더군요..^^

그 날 무지 더웠는데 해수욕장엔 정말 사람들로 미어지더군요..

 


경포해수욕장에서 걸어나오면서 경포호 구경하구 차례대로 경포대, 삼일기념탑, 선교장을 들렀답니다..

글구 초당두부집에 들러 민생고두 해결하구..^^

 


위 사진은 경포대..^^

 


시내버스 타구 나오다가 오죽헌에두 들렀답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길의 필수코스였죠..^^

 


오죽헌 둘러 보는데 대략 2시간 정두 걸렸는데..

홍보관, 전시관도 빠지지 않구 꼼꼼히 구경했답니다..^^

위는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의 영정이 모셔진 오죽헌(몽룡실)..

 


담날 15일 강릉터미널에서 낙산(양양)행 버스를 탔습니다..

낙산해수욕장은 경포해수욕장 만큼 사람은 없더군요..^^

 


낙산비치호텔 입구루 해서 낙산사로 들어갔죠..

위 사진은 의상대..^^

참고루 의상대사 기념관 옆에 식당이 있는데, 점심시간에 무료로 국수를 준답니다..

 


낙산사 홍련암..

낙산사는 얼마전에 화마가 덮쳤었죠..^^

그때 TV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보구 안타까워 했었는데..

 


화마가 덮쳤을 당시에 홍련암입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화마로 보물인 동종과 많은 문화재가 유실되었었죠..^^

 


화마에 그을린 나무들이 푸르름을 잃고 까맣게 변했답니다..^^

 


낙산(양양)에서 시내버스 두번 갈아타구 속초 설악산에 도착..

 


설악산 입구에 있는 신흥사 통일대불입니다..

정말 크긴 크더군요..^^

 


신흥사에서 걸어서 30-40분쯤 가면 흔들바위가 나오죠..

관광객 몇 분이 달라 붙어 진짜 흔들리나 시퍼 밀어보더니 꿈틀..흔들..^^

억시 신기해 하시더군요..

 


흔들바위에서 올려다 본 울산바위..

푯말에는 흔들바위에서 도보로 50분(?) 정도 걸린다구 되어 있어 산행을 감행했는데..^^

결코 만만찮은 산행이였습니다..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에 한 컷..

 


울산바위 정상에 서서..

숨이 턱까지 차가지구 한시간 반만에 정상에 올라섰답니다..^^

날씨 좋은 날엔 저멀리 금강산도 보인다는데, 운이 없더군요..

내려갈땐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릎이 아파 옆으로 엉금엉금..^^

 


속초 시내에 있는 해0피0이라는 찜질방에서 자구 일어나 쪼 앞에 신기하게 생긴 탑이 있어서 가봤더니 청초호수공원이더군요..

이제 여행 마지막날 17일..^^

여행 종착지인 통일전망대(고성)로 출발..

 


운좋게 속초터미널 갈려구 시내버스(1-1번) 탔는데 통일전망대까지 간다더군요..

차비는 쫌 비쌌지만..^^

통일전망대로 가기전에 출입신고두 해야하구 교육도 들어야 됩니다..

 


역시나 학창시절 수학여행 필수코스였던 통일전망대..

그때나 지금이나 망원경으로 북녘땅 함 보는데는 동전이 있어야 되더군요..^^

그런데 그때도 500원 했던것 같은데, 여지껏 500원..

 


세계 유일한 분단의 현실을 느끼게 하는 철쪼망 너머 아스라한 북녘땅을 아쉽게 바라보며 여행을 마쳤답니다..

그려도 지금은 금강산 육로관광이 열려 마음만 먹음 갈 수는 있죠..^^

 

여행은 언제나 가슴 설레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심을 충족시켜 주는가봐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서울에서 배낭여행 오셨다는 할머님 네분이 생각나는군요..^^

연세에두 불구하시구 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운가봐요..

님들두 올 여름 좋은 여행추억 있음 글들 달아주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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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8.30 07:46

    첫댓글 으헉 부럽다;;

  • 05.08.30 08:20

    지난주말에 설악산 가려다가 못갔는데~~ 너무 좋으셨겠어요 ㅎㅎㅎ

  • 05.08.30 08:35

    좋은 여행 하셨네여// 정말 부럽다~ 아흐~

  • 05.08.30 09:34

    다 갔다온데다 ㅎㅎㅎㅎ 잘 다녀오셨네요^^/아사님 설악산 3번 정복한 사람으로써 조심스레 말씀드리는데요-.ㅡ;;다리 무지 아플꼬에요ㅠㅡㅠ 학교다닐때 극기훈련으로 갔는데 열라 힘들었음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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