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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의 난맥상이 심각하다. 4월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임기 전반을 같이했던 대통령실 참모를 전문성과 관련 없이 공공기관장으로 내려보내는가 하면 문재인 정부 임기 말에 알박기로 꽂힌 공공기관장이나 공공기관 감사는 임기가 다 끝났는데도 후임자를 뽑지 못해 교체를 못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모가 막 시작됐으나 벌써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지난 총선 때 ‘이준석 신당’에 가담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남은 하태경 전 의원은 보험연수원장에 단독 추천됐다. 하 전 의원은 전문성에서 관련이 없어도 너무 없다. 한편 문 정부 때 관세청장을 지낸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나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임기가 끝났는데도 5, 6개월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임 인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에야 국민의힘 전 의원 등의 내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통령실이 공공기관에 자리가 나면 저축이나 하듯이 인선을 보류시켜 뒀다가 정권을 위해 일한 사람들에게 챙겨주려다 보니 빚어지는 난맥상이다. 정실 인사이기 때문에 책임질 대통령의 실질적 승인이 필요하고, 공모(公募)의 외양을 취하다 보니 인사가 적시에 이뤄지지 못한다. 기관장 인사 지체로 해당 기관에서는 미래 사업 구상이나 내부 인사 발령이 ‘올스톱’ 상태다. 늦게라도 인사가 이뤄져 새 기관장이 부임해도 전문성 부족으로 기대가 난망인 경우가 많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문 정부를 비판하며 ‘공공기관 낙하산을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취임 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해당 분야와 관련 없는 정치인들을 다수 임명했다. 공기업 감사직에는 친분 있는 검찰 수사관들을 대거 임명했다.
문 정부 때는 낙하산 인사라도 제때 하기는 했다. 때로는 임기 전에 부당하게 쫓아내면서까지 조기 인사를 해 문제가 됐다. 윤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일일이 관여하지 않고 각 부처에 맡겨도 될 자리까지 다 움켜쥐고는 제때 자리도 채우지 못하고 있으니 욕심과 국정 수행 능력 사이의 괴리가 더 커 보일 뿐이다.
2024-08-17 13:00:03
일은 못하는데 자리 욕심은 정말 추할 정도로 많다.
답글0개추천0비추천02024-08-17 12:35:55
예전 박통때도 사설에서 발광하더니 소통이 안된다고 자리달라는데 안주는게 불소통이다 하하.
그러더니 이젠 고리가 문제란다.
동아출신들은 자리주지마라 뒤통수치는데 잇찌방이다 하하..
2024-08-17 11:52:11
더불어간첩기자들 전부 닭사로분쇄기에 넣고 물붇고 돌려라
답글0개추천1비추천12024-08-17 10:47:21
전정권 말기에 임명한 자들도 수두룩하게 많아 어벙이가 막판에 재뿌린거지 남말하면 안되지
답글0개추천2비추천02024-08-17 07:57:07
조직도 아직 장악 못한 머저리들이 선거며 정책이며 개질염 하나 ~사리사욕에 찌든 개~~ 나라 꼬라지가
답글0개추천2비추천02024-08-17 07:42:24
입만 살아서 떠드는 정권은 폭망한다.!!
답글0개추천3비추천02024-08-17 07:39:02
문재인 정권은 박정권 공직자들을 임기가 만료되기도전에 자기편 앉치려고 트집잡아 내쫓았는데 이 정권은 맘씨가 착해서인가? 임기가 끝났어도 그냥 더 해먹으라고 선심을 쓰네그려? 아마도 문재인이 키워줬으니 야박하게 하지않고 그들 패거리들을 제자리두어 은덕에 보답하려는 지극한 충심이 아닐가 유추해본다,
답글0개추천34비추천22024-08-17 06:39:44
인사가 만사. 조조가 한 중대사가 인사. 그러다가 힘 빠지니 자신이 새운 사마천에게 몰락.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데 국민의 괴로움 시작.
답글0개추천6비추천02024-08-17 05:06:28
욕하면ㅅ니 배운다더니 그점에선 똥후니나 석열이 둘다 비슷합니다
답글0개추천3비추천22024-08-17 03:35:15
이미 사사건건 좌파들이 곳곳에 바퀴벌레처럼 나라를 망치고 있는데....정권교체후 제대로 무능좌파 문가놈이 저지른 쓰레기들 대청소를 빨리 못한 결과가 아직도 나라와 경제를 망치고 있다...유능한 인재들로 지금이라도 교체해라...
답글0개추천13비추천62024-08-17 01:18:48
사회시스템을 입맛에 맞게
구석구석 잘 깨부수고 계시는 우리 대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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