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술에 대해 한마디...
소주 : 증류식(전통소주)이 아닌 통상 화학주라고 합니다. 물론 원료는 쌀, 보리, 감자를 기본으로 만들어지고요.
각종 화학첨가물도 미량 들어갑니다....요즈음은 돗수가 약한 소주도 나옵니다만...
오래전 회식시에 소주를 클라스로 30잔 정도를 먹고..이틀정도..비몽사몽. 졸도한 이후부터는..
소주 냄새만 맡아도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소주를 끊게 되었고...지금은 소주를 안마신지
오래되어서..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막걸리 : 보통 생주(10일 이내에 먹어야함)와 탁주(멸균주라고 하며 1달 이상 장기보관)가 있습니다.
저는 화학적 약품이 많이 첨가된 탁주는 안좋다라는 것이 지론이고..막걸리도 생주만 마시는데...
막걸리 동호회에도 가입이 되어 있고..나름대로 전국의 유명막걸리는 찾아다니며 마시기도 했고..
좋다는 막걸리는 별도로 주문을 하여...주변에 조금씩 나눠주면서...먹곤 합니다.
이것도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막걸리는 맛이 없어서....
어떤 사람이 먹어도 좋다고 할정도의 막걸리가 아니면 마시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량 수입해다가 먹고 있습니다.(전라도 전주 또는 강원도 등 밀주로 담근 막걸리 등만....)
그 중 전주막걸리를 강추합니다...천둥소리라고 유명한 막걸리가 있는데 한번 시음해보세요...
그리고 옥수수 엿술이라고 해서..새콤달콤한 청주식 막걸리도 잘만드는 곳은 매우 맛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단양의 대강주, 원주, 제천쪽에 있습니다.
전통주 : 대표적인 전통주로는 한산소곡주, 전주이강주, 보성강하주 등이 있는데....저는 이것들 중에서 돗수가 약한
16도 내외의 것만 주문해다가 마시고 있습니다....전통주는 마실만한 술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5000-10000원 내외면 350ml짜리를 부담없이 마실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맛도 각양 각색입니다....언제 전통주 행사가 있을때 시음을 해보시면..우리것도 참 좋구나
하고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그중 한산 소곡주를 강추합니다...이왕이면 민가에서 밀주식으로 담근것이
맛이 참 좋습니다..달짝지근하니...ㅎㅎㅎ
양주 :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가격대비 그 맛이 별로입니다..조금 입맛에 괜찮다싶으면 20만원을 호가하고...
술중에서 가장 거품이 많은 술이기도 하지요...예전에는 집에 쟁겨두고 마신 기억도 있고...
손님오면 무조건....양주로 대접했었는데...특별한 시간이 아니면 양주를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최고의 양주로는 200년 가까이 된...수입해온 양주를 먹어본적이 있습니다...20여년전 수입가가
200만원이 넘었던....이런 양주는 솔직히 일반양주와는 전혀 다릅니다....양주 마실바에야..
좋은 전통밀주를 마시는 것이 더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중국술 : 저는 과거에 독한 술을 좋아해서 빼갈등을 즐겨마시기도 했습니다....
제가 마셔본 중국술 중에서는 깔끔하니...간일배가 좋더군요...마치 법성포 법주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술입니다...나머니...무협지에 나오는 죽엽청주(달짝지곰하니....대나무잎 냄새도 나고...그런데 향이
너무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등은 사실 별로입니다. 기타 십전대보주니 뭐니..다 별무소용입니다.
지금은 별로 즐기지 않지만....기름기 많은 음식에는 간일배가 최고입니다.
와인 : 제가 와인을 취급하다보니...
여러 종류의 와인을 접합니다만...딱 입맛에 맛는 와인은 별로 없습니다.
레드와인은 아로마도 좋고...흔히들 말하는 떫지 않은 와인
그리고 잘 익은 와인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숙성도가 5년 이상, 품질도 좋은, 그리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좋은 와인을
드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하실점은...와인은 온도에 민감합니다..그래서 소량으로 수입된 와인들은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적도를 지나오면서..온도에 노출된 와인들은...맛도 떨어질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물질을 많이 생성하여...그 수치가..높아져...인체에도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화이트 와인은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꿀보다 더 꿀같은 와인도 있고, 드라이한 와인(떫은)와인도 있고
시큼상큼한 맛의 와인도 있고...
화이트 와인을 처음접하시는 분들은 꿀과 같은 달짝지근한 디져트용 와인을 좋아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당한 당도에 시금상큼한 맛도 내는 그리고 아로마도 좋은 와인을 찾게 됩니다.
저는 단것도 좋아하지만...마치 와인이 아닌듯한 느낌을 주는 마치 설탕만 냅다 넣은듯한..
그런 와인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당도에....고유의 아로마를 내면서, 약간은 산도가 있어서 세콤한 맛을 내면서..뒷끝이 싱그럽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와인을 좋아합니다.....마치 자연그대로의 푸릇함과 상쾌함을 주는 자연산 와인을
좋아합니다.
(화이트 와인에는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와인들이 많습니다...달콤함을 추구하기 위해..설탕물을
넣은 와인도 있고, 몸에 해로운 질산계통이나 이산화황을 많이 넣은 와인도 많이 있습니다......
솔직히 시중의 인지도가 약한 저가의 화이트 와인들은 조금 삼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감별하느냐? 이것은 마셔봐야 압니다...마셔보면 자연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와인이 있고,
조작된 듯한 느낌을 주는 와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화이트 와인은 공히 인정받은 와인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자연산회를 많이 먹어본 사람은 그 회가 자연산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것처럼..
와인 또한 이런것을 감각적으로 알게 됩니다. )
와인이 몸에 좋은 이유
와인은 85%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와인에서 몸에 안좋은 점을 말합니다..
이산화황(SO2)이라는 것인데...이것을 첨가하지 않으면 포도의 천연 과일 향이 잘 보존돼 신선함도 더 잘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와인을 마시고 나서 생기는 숙취 또한 경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산화황을 넣지 않는 방법을 장려하고 있지만.
마치 막걸리와 같이....생막걸리를 유럽사람이 먹지 못하듯이...멸균 막거리 개념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수입와인 대부분은 이것이 첨가되어 있습니다...그래야 장기보존도 가능하고...온도에 민감하게...반응하지 않기 때문에..식초가 될 염려도 적어지고..문제는 이것을 얼마만큼 많이 넣느냐? 에 따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몸에 안좋고..와인 고유의 향취를 앗아가버립니다...
제품 라벨에서 '무수아황산'.'이산화황' 등 표시와 함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 기준은 350ppm(ppm은 100만분의 1). 일반 농산물이나 한약재의 기준(30ppm)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자..
제일 좋은 방법은 마셔보면 이산화황을 많이 넣었는지? 적게 넣었는지 신선도등과 자연적인 맛을 통해 어느정도 알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탕을 넣기고 합니다...특히 일조량이 안좋은곳에서는 이 설탕을 많이 넣는데...가능하면 설탕을 안넣은것이 좋겠죠....이 설탕도 많이 넣으면..와인의 풍미를 해칩니다...그래서 저는 달콤한 와인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 설탕한방을 넣지 않으면서...최고의 당도를 만들어내는 와인도 있습니다만..그런 와인들은 고가라서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울 것이고...
그래서 일반에서 저 칼로리의 화이트 와인이 당뇨병환자에 좋다고 말하지만..당성분이 많은 화이트 와인은..오히려 당뇨병환자에 치명적입니다..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에틸 카바메이트.....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화이트와인에 질산이나 황산을 넣는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군요.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아황산가스를 추가합니다만 오픈하면 바로 날라가지요. 적어도 일반 마트나 와인샵에서 위와같은 와인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다른분들이 오해 하실까봐 첨언 합니다.
질산은 질산계통으로 황산은 이산화황으로 수정했습니다. 설탕을 많이 넣은 와인에 상기 유해물질을 많이 넣기도 합니다..물론 일조량이 안좋은 지역에서는 소량 설탕을 탄 와인을 인정하긴 하지만..엄격히 말하면 좋지 않지요...막걸리와 비교하면 마치...첨가물이 별로 없는 생막걸리와...첨가물이 많은 무균막걸리와의 차이같이 와인도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참고로 예전에 독일 등 여러나라에서 이런 문제로 시끄러운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생한 맛(자연스런)이 떨어지는 이름표가 불분명한 저가 화이트 와인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단가 문제로.. 점팔 DOHC소주가..젤 좋은 껌^^....
매번 송호님의 좋은글 잘보고 있읍니다 잘 몰랐던 것을 송호님 덕분에 알게 되고는 아 하~이제야 알았네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됨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저의 짧은 상식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윗분과 같이 숨은 고수들이 많이 계셔서 생각나는데로 글을 썻다가는 이렇게 수정도 해야하고..ㅋㅋㅋㅋ 아무튼 와인이 요즘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서 ..와인에 대한 글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부담없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