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사학과/2022101197/현경탁
경탁 추천 0 조회 25 24.05.02 10: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02 12:06

    첫댓글 두 번째 학설은 매트릭스 1편과 같은 내용이라서 신경학적인 주장이고요, 첫 번째 학설은 똑같이 신경학적이기는 합니다만, 기억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만 남기고 디테일한 부분은 삭제한다는 것으로 사회과학 또는 인문과학에서도 이렇게 주장합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와는 다르게 낯선 경험인데도 불구하고 익숙한 것처럼 생각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낯선 것에서 익숙한 것을 찾게 된다는 것은 꼭 같지는 않지만 그와 유사한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 맺으면서 "공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낯선 존재를 만나면 당연히 경계할 수밖에 없는데도, 그와 내가 유사한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그와 내가 같은 유형, 곧 익숙한 유형이라고 생각해서 경계를 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판단을 하는 데 몇 가지 요인이 필요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그러한 과정을 거친다고 하더라도 내가 실은 상대를 정확하게 다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해졌다고 하는 상황, 사물들을 정확하게 알기 위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랍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