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나용? 아 신기하게도이 멀리 타국에 와서 보고싶은게 부모님도 아니고
베스트프렌드도 아니고 라속식구들이란게..;;
중독수준이 장난 아닌것 같네요...ㅎㅎㅎㅎ
한국 떠나던 날 마지막 보니따 정모 후 댄스화를 이민가방에 넣고 런던와서 짐 정리 한 후 한구석에 쳐박혀있던 내 댄스화가 너무 불쌍하여(실은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가보니 댄스화가 있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큭큭) 런던살사빠 검색에 들어갔죠! 오 엄청나게 많더군요! 그 중 사진으로 좀 잘생긴어빠야들 많은 곳을 택해 갔습니다.
그것도 혼자갔어요(도대체 살사경력4개월 초중급도 졸업못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정말 가는도중에도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도착과 동시에 신나는 살사뮤직이 들려 그냥 이끌려 입장...;; 우선 사진에 보이던 잘생긴오빠야들은 없었어요...잘생긴오빠들은 다 옆에 금발언니가 있더라구여ㅎㅎ
입장료 4파운드! 들어가서 옷이랑 짐 맡기는데 1파운드! 맥주3파운드! 총 8파운드에 즐기고 왔어열~ 스테이지는 굉장히 좁았는데 뭐 어디서든 춰도 되는 분위기라;; 심지어 맥주사러 줄 서 있는데도 막 췄어요...그런 즐기는 분위기ㅎㅎㅎㅎㅎ
8시에서 9시까진 스테이지에서 초급수업 하더라구여(이건 5파운드 더 내야한다는;;) 베이직 알려주는데 온원으로 여자가 백베이직부터 시작...1시간가량 구경했어요ㅎㅎ 근데 뭔가 대충알려주는 스타일이랄까 그냥 즐기러왔으니 너네 즐겨~이런 느낌ㅎㅎㅎㅎㅎ 9시에 수업끝나고 이제 소셜타임! 첫 음악이 쿠바쿠바 나오는거~ 아...라인댄스 추고싶다ㅠㅠㅠ 동양여자애 혼자 거기 있으니 참 말 시키는 아저씨들 많았어여... 아임프롬코리아만 몇십번한것같네요...;;
첫 홀딩상대는 자기가 춤을 10년 추고 너가 배우고 싶다면 공짜로 가르쳐줄수있다는 아자씨...근데 10년춘거맞아여???ㅎㅎㅎ패턴..은 하나도 안하고 그냥 리듬만...타시는데...힘들었어여...
두번째는 프랑스에서 온 오빠라 하기도 그렇고 아저씨라 하기도 그렇고...근데 20대였다는! 반.전. 온원스텝이 잘 안되 계속 스텝이 꼬여 몇번이나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는...괜찮다며 잘한다면서 칭찬해준....참...젠틀맨이여...ㅎㅎ
세번째는 흑형! 멋지더라구여...키도 크고 몸도 단단하고..ㅋㅋㅋㅋㅋㅋㅋ 셔츠를 입었는데...단추 두개를(세개인가?) 풀고...아 안길뻔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와 힘도 좋은게 막 나를...나를...막 들려고...ㅋㅋㅋㅋㅋㅋㅋ흥나면 뭐든지 다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이번엔 이렇게 3분과 홀딩!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 미어터져서...공간도 없고;; 너무 시끄럽고..물어보니 주말에는 항상 이렇다네요...평일에 오면 고수들이 더 많이 온다고..ㅎㅎ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무서운 흑언니들도 많았고 굉장히 공연복같은 옷 입고 온 사람도 많았어요ㅎㅎ 아! 댄스화는 가져갔지만 댄스화 신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꺼내지도 못했다..는...;; 댄스화 신음 내가 너무 프로페셔널해보일까봐..ㅎㅎ 사진도 못찍었어요 짐 맡기는데 잃어버릴까봐 핸드폰까지 다 맡겨버려서ㅠㅠ 이제 친구(홀딩한3명)ㅋㅋㅋ생겼으니 담에 가서 찍어올게용ㅎㅎ
너무 늦어지면 집 가는 길이 무서버서...12시쯤 나왔네여...나이트버스타고 집오는데 무서버..ㅠㅠ 옆방에 사는 플랫메이트를 꼬셔야하나;;ㅋㅋㅋ 암튼 오랜만에 살사도 추고 음악도 들어서 너~무 좋았답니다:D 하지만 라속 정모&벙개가 그립네용ㅎㅎㅎㅎㅎ그럼 라속 런던특파원 클로잉의 런던살사일기 끄읕!!!!
첫댓글 막힘이 없는 친화력이구만!!! ㅋㅋㅋㅋ
귀가안전은 지금처럼 늘 잘지키며 즐살하길 바래~ (^o^)b
멋찌다 클롱~~!! ㅋㅋㅋ 그렇게 고수의 길로 들어서는 겐가??
오 클로잉!!! 대단대단!!! 거기서 온원고수되고 오는게야?ㅋㅋㅋ 기대하긋어!!!^^
금방 적응할겨. 홧팅^^
ㅋㅋ 친화력이 빛날거야.!! 아무거나 먹지말고.~~~ 건강해^^
아~~~~온원을 장착해줄걸~~~^^
예전에 보니따에 영국에서 10년정도 췄다는 사람과 홀딩했었는데 30분째 안놔줘서 쉬겠다고 말 하고 겨우 풀려났던 기억이.... 바차타 음악 나오니까 '바챠롸~?' 라고 손 내밀어서 공포감 마저..... 근데 거기는 재밌었겠어요~~~~저고 가보고싶어요~
역시 입장료는 만국공통인가? 이거 영어도 금방금방 늘겠어. 알지? 1년 빠짝하고 한국의 품으로 컴백하는거??ㅎ
온원도 배우시죠 배우는 시간도 즐겁고 사람들과 안면도..
일헌 나중에 돌아올때 오빠가 쌉해줄라했더만
더 고수가 되서 돌아오겠구만ㅋ
몸건강히 잘지내고있어랏! 로잉이
와우. 멋지다 ! 런던특파원 화이링~~~~
클롱은 온원도 금방 따라갈것이야~~~ ㅎㅎ
아 잼났겠다 흑형들이 쫌 멋지지^^ 클롱 잘지내는구나? ㅎㅎㅎㅎ (담엔 사진도 기대^^)
잘 지내고 있군요~~!!ㅎㅎ
즐거운 살사라이프 부럽부럽~~~^^*
멋찌다!!!!! 런던살사라 스고이!! 엄청 잘살고 있구만 ㅋㅋ
로잉이 역시 멋지다~ 잘해내고 있구낭^^ 화이팅!! 언제나 응원한닷!
아~ 로잉로잉~ 영국에서 너무 잼있으면 안되는뎅ㅋ, 이러면 일년만에 돌아온다는 우리의 예언이 빗나가게 될지도 모르자낭ㅋ
그래도 너무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다ㅋ 보통 타지에 가면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하든뎅ㅋ 우리 로잉이는 그럴 걱정이 없구망ㅋ
그리고, 들어가기전과 후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야 할꺼 아냥ㅋ
클로~클로~ 니가 무서운게 어딨어~ 확그냥 막그냥 다 니 팬으로 만들어 버려~ ㅋㅋㅋ
오오~ 클로잉~~ 안녕~ 거기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있군욧~~!!!! 멋지십니다~
클로잉이 준 맛난 낙지와 오징어가 내 피와 살이 되어 요즘 1주년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용~
로잉 대단하다ㅋㅋㅋ
밤길 조심히댕겨(다른사람들 무서워하지 않게...) ㅎㅎ
나그네 너무하구만 어쩜 그렇게 나랑 똑같은
걱정을 하니;ㅡㅡㅋㅋ
ㅎ 로잉 역쉬 어디서든 잘 살아 가는구나
멋지삼 70일쯤 남았나?ㅋㅋ
로잉~즐겁게 생활하고 있구만~~언니는 네가 보고싶다~~ㅎㅎㅎ
클로~~~~~
글 읽는 내내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되서 내가 거기 있는거 같았오... ^^ 많이 배우고 언능 왕~~ ^^
밤길 조심해~ 괜히 사고치지 말고...
ㅎ 흑형 에게 끌렸군 ㅋㅋ 그립다 클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