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지명을 대비하여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일찍 보낸게 아닐가 할 정도로 군복무 중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가 많이 있습니다.
프런트에서 3~4년전부터 전략적으로 군대를 보내고 있는건 사실인데 KT지명을 염두해 뒀는지는 사실 모르겠네요. 애초부터 특급 유망주였던 선수도 있고, 군복무중 기량이 발전한 선수도 있기 때문에 뭐가 정답인지는 뭐르겠지만, 일단 이 선수들을 자동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네요.
1. 강승호 (94. 내야. 우타)
경찰청에서 .338의 타율 8홈런 43타점을 기록중입니다. 5월까지 1할에 머물렀는데, 지금타율 보면 6월이후 얼마나 잘쳤는지,,,
오지환이후로 내야수 최대기대주. 얼굴도 잘생겼죠.
2.김재율 (89. 내야. 우타)
경찰청 주장으로 .313의 타율 5홈런 31타점을 기록중입니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출신. 개명전 이름은 김남석으로, 대뷔 첫해부터 1군무대에서 30경기정도 출장을 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부상과 후유증으로 다음 시즌을 날리고, 군입대중이죠.
3.서상우 (89. 외야. 좌타)
상무에서 .309의 타율과 7홈런 37타점을 기록중입니다. 13년 퓨처스 남부리그 타점왕 출신입니다. 좌타채은성이란 평가도 있습니다. 채은성, 김재율보다 장타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군에서는 1루수로, 상무에서는 외야와 1루를 나가는데, 사실상 지타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수비능력은,,,,,,
4.윤정우 (88. 외야. 우타)
0.334의 타율에 4홈런 33타점을 기록중입니다. 기아에서 첫번째 실시된 2차드레프트로 LG유니폼을 입게된 선수죠. 당시 기아에서도 기대가 큰 유망주였기 때문에 상당히 아까워했었다죠. 투수로 148까지 던졌던 강견이니, 외야어꺠가 약한 LG에 큰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5.이천웅 (88. 외야. 좌타)
0.388의 타율 8홈런 41타점을 기록중이며, 현 북부리크 타격1위. 이선수는 2군에서의 성적이 입단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테이블 세터의 유형이 부족한 LG에게 상당히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투수 출신이라 외야수비가 약한 편이지만, 군에서 2년동안이면 충분히 보완되서 나올것 같구요, 어깨 부상으로 투수를 그만뒀지만, 송구능력에 영향을 끼질 정도는 아니라 어깨도 괜찮은 편. 스피드는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적지 않게 2루를 훔지곤 합니다.
6.정주현 (90. 외야수. 우타)
0.317의 타율, 4홈런 28타점을 기록중입니다. 현 타격5위. 미래 LG의 테이블 세터 후보로 이정웅과 함께 가장 강력한 후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바로 작년에 김기태 감독님의 밑에서 기회를 꽤 받았기 때문에 제일 잘 알고 계실듯 하네요. 이천웅보다 수비와 주루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천웅에 비해 타격은 아쉬운편. 항상 삼진이 많은게 문제,,,,삼진수가 볼넷의 2배가 넘죠...1군에서 통하려면 반드시 선수안을 장착하고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유강남, 나성용은 출장이 거의 없습니다.
*김재율, 서상우, 윤정우, 유강남, 나성용은 올해 전역합니다.
* 임찬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7점대로 상당히 부진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임찬규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한답니다 결국 역시 포수가 문제죠
다른선수들은 대충 아는데 서상우 강승호가 어떤 선수일지 궁금하군요
윤정우는 입대전 완전 물방망이였는데 타격성적이 놀랍군요
우리 찬규는 언제쯤ㅠ
5명의 전역으로 내년엔 양감독의 머리가 더 복잡해지지않을까 싶군요. 어찌해야할지.....틀드마감시한도 얼마 안남았는데 대형틀드 한번 하면 안되나? 3~4명 주고 1~2명 받는 그런거
제가 아는수준으로 정리한거라 5명이 전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ㅎ
@LG분석관 기뻐야하는데 양적으로 풍부한 선수단을 생각하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는....부담되기도 하고....
@서울의 찬가 어차피 군입대하는선수들도 있으니까 선수단규모는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을듯 합니다. 다만 가야될선수중엔 투수가 많아 보이네요...
2군에서는 저렇게 난다 긴다 하는 우리 선수들이 1군만 올라오면 제대로 방망이 한번 못휘둘러보는 경우가 잦아서...
그렇다 하더라도 내외야의 미래는 큰 걱정이 안되는데, 이 포수 자리 만큼은 내년에도 암울해 보이는군요.
정말로 저렇게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포수감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