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머 한 도탁서가 산업현장에서 본 말도 안되는 썰.SSUL

[아니우리정글뭐하는건데]

나 김대리.

한때 산업계에서 일했던 남자.

오늘은 그 산업계에서 겪었던

말같지도 않은 썰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1. 산업현장에서는 사과를 먹지 마세요.

세계적 수준의 철강기업 P사의 프로젝트를 맡을 할때였다.

포ㅅ 아니 P사에서는 정기적으로 [대수리]라는걸 하는데

특정 공장을 정지하고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간

공장을 재정비 하는것이다.

김대리의 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같이 참여한 회사중 B에서 PC납품을 맡고,

A에서 공장 감시프로그램 제작을 맡기로 했다.

A,B사 둘다 설립자가 P사의 OB였기 때문에 가능한

기형적인 업무분배였던 것이다.

주인공은 

PC납품을 담당하는 B사에서는

주 업무 담당자가 설립자의 아들, 딸이었는데

뭐 일도 더럽게 못하고 업계관련 지식도 없는....

그냥 낙하산 인사였다.

문제는 A사와 B사가 납품 점 최종점검을 위해 모인 곳에서 발생했다.

A사 : 자 이게 저희 프로그램이구요, 동작 테스트는 자체적으로 해봤는데

납품 진행하고 현장 점검도 꼭 필요합니다.

B사 아들 : 그럼 저희가 가져온 PC에 설치 해볼까요?

A사 : 네네 그럼 PC 꺼내 보시죠~

B사 딸 : ㅎㅎ 저희 진짜 좋은걸로 사왔어요~

A사 : 아니 뭐 얼마나 좋은거길래 ㅋㅋ 워크스테이션급이에요?

B사 아들 : 그것보다 훨씬 좋을걸요?ㅋㅋㅋㅋㅋ

아이맥프로

B사 딸 : 짜잔~ 신형 아이맥프로!!

A사 : ?

김대리 : ?

P사 : ?

B사 : ??

김대리 : 산업현장에.... 맥을...?

P사 : 이건 못참지.....

산업 현장에 iOS를 집어 넣으려던 B사는

포ㅅ 아니 P사에게 개쌍욕을 먹고 PC를 다시 구매 했다고 한다.

2. 촉촉한 초코칩이 아니라 촉촉한 칩.

이것은 초거대 기업의 Q사의 데이터 센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이야기다.

데이터 센터 = 거대한 서버실.

막대한 서버들이 돌아가기 때문에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이 열을 잡는데 에어컨 비용이 엄청다.

그래서 N사의 데이터 센터같은 경우는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에 건물을 지어서 에어컨비를 아끼는 등

냉방비를 어떤 방식으로 줄이는지가 데이터센터의 핵심이다.

이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실 건설이 끝나고

시운전을 하는 기간이었다.

때는 무더운 8월.........

전기실을 가동하자 온갖 전기설비들이 열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Q사는 냉방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냉방기가 모두가 생각하는 에어컨이 아니었던 것이다.

누구 대가리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설계.

전기실 외벽을 물이 타고 내려올 수 있는 망으로 설계하고

바깥의 바람이 들어오면서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전기실을 냉각시키고 밖으로 빠져나가는

사상 초유의 수냉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물론 전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는 극한의 장점이 있었겠지만

전기실 내부 습도가 90%까지 올라간다는 극한의 단점도 있었고

결국 습도를 이기지 못한 전기 설비들이 폭발하면서

Q사와 건설사들은 맞고소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아 더 쓰고 싶은데 일 해야되넹....

그럼 이만 Adidas....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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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프롤로그

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1. 신용카드의 몰락

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2. 중국으로부터의 위협 - 상(上)

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2. 중국으로부터의 위협 - 중(中)

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2. 중국으로부터의 위협 - 하(下)

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3. 스마트폰의 몰락

사랑해요 LG!! 위기에 빠진 LG에 희망이 보인다 - 4. 반격의 시작은 의외의 곳에서.

우당탕탕 해외출장----------

[폴란드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1 (내 귀에 트렘)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2 (3만원짜리 저녁식사)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3 (인종차별을 당했다면 이렇게)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4 (폴란드의 한식당)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5 (눈물의 3Sheep 라면)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6 (폴란드를 떠나며)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폴란드에선 외노자?! - 완결

[중국 1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중국에선 외노자?! - 1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중국에선 외노자?! - 2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중국에선 외노자?! - 3편. 홍콩의 봄?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중국에선 외노자?! - 완결. 번호판 없는 아우디.

[중국 2편]

이 시국에 중국을 간 도탁서 - 1.격리는 힘들어

이 시국에 중국을 간 도탁서 - 2.연휴를 2주씩 쉰다고?

이 시국에 중국을 간 도탁서 - 3. 다 도둑놈이다

이 시국에 중국을 간 도탁서 - 4. 틈만 나면 사기 치려고

이 시국에 중국을 간 도탁서 - 5. 틱톡 찍는 예쁜 여자 에피소드 있음.

[베트남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베트남에선 외노자?! - 1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베트남에선 외노자?! - 2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베트남에선 외노자?! - 3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베트남에선 외노자?! - 완결

[인도네시아편]

한국에선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인도네시아에선 외노자?! - 연예인을 만났다고?!

(아이돌 특별출연)

우당탕탕 층간 소음----------

층간소음에 화가 난 어떤 도탁서. 그 복수의 시작.

층간소음에 화가 난 어떤 도탁서. 복수의 서막.

층간소음에 화가 난 어떤 도탁서. 복수는 나의 것 - 1

층간소음에 화가 난 어떤 도탁서. 복수는 나의 것 - 2

층간소음에 화가 난 어떤 도탁서. 복수는 나의 것 - 완결

우당탕탕 도탁서 꿀팁----------

결혼식에 자주 갈 나이가 된 도탁서들을 위한 꿀팁

결혼식에 자주 갈 나이가 된 도탁서들을 위한 꿀팁 [Q&A편]

[호빵찐빵]

아니 우리회사는 이렇게 재미없는데 이분은 왤켘ㅋㅋㅋ 인생이 시트콤이세요 ㅋㅋㅋㅋㅋ

[아니우리정글뭐하는건데]

써놓으니까 웃긴거지 당사자는 다 죽이고 싶었음...ㅠ

[무시하지말라능]

인생다사다난한 콘테스트열면 이분이 우승하시지않을까...

[둥실둥실]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수냉시스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볼테야?]

김대리님 책한권 내세요 ㅋㅋㅋ 이건 된다 ㅋㅋ

[펀쿨섹]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눈치 못채셨음? ㅋㅋ 마지막에 "그럼 이만 <아디다스...>" 라고 되어있어욬ㅋㅋㅋㅋㅋ

[아니우리정글뭐하는건데]

아디다스...

[민굥기]

진짜 이 분은 인생 재밌게 사신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서모건]

진짜 책 한권 쓰셔야겠다..

[hppk0304]

수냉ㅋㅋㅋㅋㅋㅋ무쳤다 진짜

[작은 유리]

두번째는 진짜 미친거 아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달의달인]

서버실에 습기???????

[민트좋아]

뭔썰이 시리즈로 ㅋㅋ

[🔼이게뭡니까]

아니우리정글님 필력 ㅋㅋㅋ늘 감탄합니다ㅋㅋㅋ

[준회원13년차]

책제목 : 우당탕탕 김대리
부제 :
나 김대리의 산업현장썰
나 김대리의 해외출장썰.. 등등 정말 책 한 권 출간하셔도 ㅋㅋㅋ 재밌게 읽을 거 같아요

[ⓧ사야]

혹시 가스파드님이세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