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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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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관현악과/2020112021/고태양
고태양 추천 0 조회 29 24.05.02 12:0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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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12:10

    첫댓글 악기를 전공하고 있어서 악기를 대상으로 삼았네요. 지금은 손때 묻어 익숙한 악기지만, 처음 만졌을 때가 생각나나요? 처음 만졌을 때와 지금 그 악기가 같은 느낌일까요? 대개는 그때가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악기가 변한 것은 아닌데, 내가 변했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취향이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과도하게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이 있어서 조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실은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은 다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끌렸다가도 금세 실망하게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도 일체유심조라고 해서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했고, 다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들 이야기하지요. 문제는 그렇게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만,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마음 먹기입니다. 내가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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