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과제를 들었을때 실은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않았다
과연 익숙한 낯설음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다보니 든 생각이 내 주변에서 가까운 곳들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은것이 바로 내 사람들 내 가족 친구들이였다.
가장 가깝고 친하고 나만을 위해주는 사람들이지만 나는 정작 친하고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막대하고 툴툴대고..
이러한 점들이 계속해서 떠오르니 부끄러워졌다
익숙한만큼 낯설게 가까운만큼 더 따뜻하게 나의 사람들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들었다.
그리고 음악과 악기를 전공하는 학생의 입장으로서 연습이라는 것이 아주 필수적이고 중요한것인데 매일매일 연습을 하고 악기와 연주법에 익숙하지만 항상 더 많은것을 탐구하고 연습하다보면 그 와중에 새롭고 낯선 음악들이 나타나기도한다
익숙하고 어찌보면 지겨울 수도 있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낯섬들을 만나고 그것들을 또 익숙하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실력향상과 나의 더 나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첫댓글 악기를 전공하고 있어서 악기를 대상으로 삼았네요. 지금은 손때 묻어 익숙한 악기지만, 처음 만졌을 때가 생각나나요? 처음 만졌을 때와 지금 그 악기가 같은 느낌일까요? 대개는 그때가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악기가 변한 것은 아닌데, 내가 변했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취향이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과도하게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이 있어서 조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실은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은 다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끌렸다가도 금세 실망하게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도 일체유심조라고 해서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했고, 다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들 이야기하지요. 문제는 그렇게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만,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마음 먹기입니다. 내가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