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말자 습관적으로 메일을 첵크하다가 가슴이 뭉클한 편지를 한 통 발견하였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나의 온라인 작품발표의 근저에 이런 분들이 늘 지켜보고 계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는 더욱 옷매무새를 다시 손보게 되고 조심스러워지는 것이다. 그동안 이런 메일을 한 두 통 받아보았을까마는 이 분처럼 외국에 계시는 분들의 메일에는 더더욱 성실한 답을 드릴 뿐 아니라 내가 가진 인쇄물 자료나 작품카렌다, 영상 DVD같은 것들을 주섬주섬 챙겨 꼭 발송을 하곤 하는데 이런 분들의 사는 곳도 워낙 다양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이나 필리핀같은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뉴질랜드, 호주나 남미의 칠레, 파라과이, 브라질, 그리고 캐나다나 미국의 각 지역, 또 유럽의 영국이나 프랑스, 심지어 남아프리카공화국같은 곳에도 내 그림을 사랑하는 팬(?)이 있으니 이 얼마나 글로벌한 세상사는 재미인가 말이다. 바로 그런 것이 인터넷의 위력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말이 났으니 그렇지, 무슨 블로그를 12군데나 개설하고 카페를 4군데나 들락거리며 작품을 올린다고 할짓없는 사람의 장난처럼 비아냥거림을 나는 애써 외면하였었다. 소위, 내가 할 수 잇는 일은 다하는 최선을 지킨 결과가 아니겠는가 말이다. 사정이 그러하면 더더욱 조심스럽고 그들의 격려와 기대치에 벗어나지 않는 성실함을 보여드려야 하고 업그레이드되는 작품세게로 화답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아무튼 이런 편지 한 통으로 나는 더욱 긴장하게 되고 또 다른 에너지를 주입하는, 창작의 거름으로 삼는 것이다. 대중이 없는, 관객이 없는 가수가 존재하지 못 하듯, 소통을 통한 공감대의 형성은 창작만큼 중요한 또 다른 노력의 결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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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진국 디지털아트 원문보기 글쓴이: Daniel-대니얼
첫댓글 열과 성의를 다해 열심히 올리라. 대단한 후원자들이다.
물심양면, 그간의 공이 헛되지 않도록 오사마리를 잘 해 봅시다.^^
전국적인 유명 인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오진국 화백으로 거듭 태어 나길 바란다 .
남는 기 있어야제??? 이런 편지는 별 영양가가 없다.ㅎㅎㅎ
훌륭타 !!
謝謝 ^^
최주주는 여자임에틀림없다.
나이는 50세 !
우째 원장께서 나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