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수 자전거 길: 청계산 산자락2-운중천/청계사<120114>
◎◎
1월9일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금토동과 동판교까지의 청계산 자락길을 찾아본데 이어, 이날 1월14일 낯 기온이 영상이라고 해 나머지 청계산자락 일주에 나섰다. 이날 코스는 탄천에서 운중천으로 접근해, 서판교-하우현-청계사계곡-과천 문원동-대공원 일대의 골 안을 찾아다닌 뒤 만남의 광장으로 회귀하는 큰 라운딩이었다.
백미(白眉)는 운중천 천변길로 운중저수지까지 가본 것이고, 청계산낚시터에서 산길로 청계사골짜기로 넘어, 청계사 급경사를 극복한 것일 것이다.
코스: 개롱역-장지동가든파이브-서울공항건너편 둑방자전거길-이매동방아교-운중천-운중저수지-하우현-하우현성당-청계천낚시터-산길-청계사계곡-3거리맛집-청계산맑은숲공원-청계사(유턴)-관음사-덕장골(구치소동편)-포일2택지지구-과천환경정화센터-가루개-제비울지하통로(과천의왕고속화도로/과천터널)-문원1동-문원2동사기막골-문원동-과천새마을회관-과천소망교회로고스센터(유턴)-서울대공원-경마장-삼포마을-죽바위로-양곡도매시장/화물트럭터미널-만남의광장-여의천-양재천-귀가 (82km)
운중천 따라 하우현 넘어 청계사 오르고
∞∞
서울공항탄천 자전거 길은 활주로처럼 넓고 직선으로 2km나 뻗어
너무 훌륭하지만 지루해지던 차에, 멋진 새 길을 찾았으니-
이렇게 스릴 있는 길이 나란히 달리고 있을 줄이야 2643
이 길은 복정둑방포차에서 시작돼 공항길과 평행된다 39 40
이렇게 멋지게 편한 길도 있고-
페기물처리장부터는 포장도로로 이어져 44 45
상적천이 합류되는 둔전교지점을 거쳐 여수대교에서 끝난다 46
이매동 풍림아파트단지-운중천이 탄천에 합류되는 지점(15.8km)-
이제 운중천을 따라 서 판교와 청계산으로 접근할 터 47
운중천에도 역시 멋진 자전거길이-수변과 둑위를 오가며 48 51 52
금토천(우측)이 운중천과 합류되는 쌍룡교 지점-
오늘은 전방의 나무다리를 건너 좌측 운중천길로 53 54
이후 운중천의 자전거 길 55 56 58
이 지점의 둑방위 화랑공원 57
판교IC지점 경부선고속도로를 만나 굴다리 아래로 59 61
낙생고교(개천건너) 지점부터 본격적인 서판교 도심 운중천 길-
수변길은 산책로로 자전거진입을 통제 62 63 64 65
용인서울고속도로가 파이프형 교량의 형태로
운중천 공중을 가로 지른다 67
운중천변 자전거 길도 운중교(운중4거리)에서 끝나고(23.4km)-
이후는 우측 한국학중앙연구원 방향 차도로-
이곳까지 단 한번 만난 신호등 68 70
한국학중앙연구원 앞-이곳의 운중천은 도심의 모습과 비교해
너무나 초라한 운중저수지의 배수구에 불과해 72 73
하우현의 시작점(24.9km)-2km가 넘는 업힐이지만
기어비 2:5면 충분한데 무슨“산악도로”라고 할 것까지야? 74
운중저수지-제방길로 한번 오르려 시도했지만 움푹 패여서! 76
아! 운중저수지 호수가 얼고 눈이 덮이니 멋져-
멀리 산의 안부가 하우현고개 78
호빙(湖氷) 위에 한번 서보는데-
어이쿠! 안쪽에서 구르릉 우는 소리가~ 77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넘는 하우현 정상이 이렇게 변하다니-
청계산줄기와 광교산줄기를 이렇게 육교로 이어주니
등산객들의 칭송이 자자할 터 81
고개넘어 첫 마을 그 유명한 하우현 성당을 찾아 84 86
이 성당은 조선조시대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아 숨어살면서 지은 지 100년도 넘는 성당으로,
국내외 선교사 및 성인들이 순교한 곳으로 유명해,
경기도 지정문화재로 돼 있다
잘 지어진 하우현 주택들 88
다음 찾은 골짜기는 청계산낚시터-
이런 산중 한겨울에도 태공들이 숨소리를 죽이고 있네 90
낚시터 더 위로 길이 있어 올라보니 산길로 이어져 92 93
이 정도면 넘을 수 있겠다 싶었더니-
역시 능선너머로 내리막길이 있더라 94 96
산을 넘기 전에 한번 뒤돌아보니 멀리 하우현 고개와 육교가 95
하산길은 비교적 완만했지만 깊은 골이 패이고 나무뿌리가 얽혀
안장에 엉덩이를 붙일 여유조차 없었지 97 98
눈밭의 다운힐-이 기막힌 맛에 이런 짓을 하지
-이를 지탱하는 mtb 바퀴의 위력이 새삼스럽다 99
산을 내려서 개천길로 나서니 2700 02
작년8월 대열잔차팀과 청계산맑은숲공원을 오며 밥 먹었던
삼거리 맛집(32km)으로 나오네-
오늘도 여기서 순두부백반으로 점심을 하고 01
점심 힘으로 청계사를 향해-아는 이만 알 그 경사를 낑낑 올라-
제일 꼭대기 황금와불 아래 서다(35.4km)-오늘의 백미일 것 05
다운힐-지난번에 여기까지만 했었지 12
큰길로 나가기 전 과천의왕고속화도로 지하통로 3거리서
우회전 덕장골 산록을 향해 13 14
관음사 뒤 얕은 고개를 넘는다 15 16
덕장골 꼭대기 저층 아파트 두채-출입금지라?
좌측 구치소와 연결된 것을 보아 직원들의 관사인 듯 17
유턴, 구치소정문 지나 청계6동 마을회관 인덕원가는 큰 길에서
다시 산 쪽으로 20
마을길 고개를 넘으니 포일2택지지구 도로를 만나 22 23
이 큰 도로는 고개 너머 공사장에서 끝나며-
다시 산허리 작은 도로로 이어져 24 28
과천환경정화센터 지나 우측 제비울로 꼬부라지면
과천터널 북쪽 과천의왕고속화도로 밑을 통과해
문원1동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29 30
가루개란 마을이름이 재미있어 경로당과 고개를 돌아보고 32 34
문원1리 낚시터로 올라 산밑 길로 골 안에 이르니 눈밭 36 37
이쯤에서 유턴 38 39
다음 골짜기 문원2동 사기막골 전경 43
그 끝은 과천매봉 등산로입구 자연휴양림 44 45 46
사기막골을 나와 가원미술관 지난 청소년수련관에서 우회전 들어선 곳이
문원동 과천새마을회관과 버스종점 48 50
골 안 꼭대기 등산로입구 과천소망교회 로고스센터(55.8km)-
정원과 시설이 기막혀 커피한잔 하고 54 55
내리막 중 감으로 우회전 업힐 골목을 오르니 전자고개 등산로 56
능선갈림길에서 우측 경사로를 오른뒤 좌회전 하면
이 길이 대공원(56km)으로 인도한다 57 58
저산을 넘어오니 여기가 대공원 59 60
경기가 끝난 경마장-지도엔 마장 동편 산자락을 돌면
삼포마을로 이어지는데 이길은 통제돼 할 수 없이 백코스 63
정문을 나가 서북쪽도로로 나서니 퇴장하는 관중들과 차로 인해
자전거가 지나갈 틈도 없다 64
날은 어두운데-그래도 들려본 삼포마을 골안 65
다시 나와 구렁고개 넘어 양재로 향하다 만난 갈림길(에데스)-
내가 생각한 화물트럭터미널 방향 산자락 길은 우측이겠지-
어둠 속에서도 발동한 원초적 감(感)이 그렇게 말한다 66
역시 길의 끝은 '뜻대로 생각대로'-양곡도매시장/트럭터미널 67
추모공원진입 터널에서 좌회전 만남의 광장으로 71 73
예의 굴로 고속도로를 횡단 여의천(68km)에 이르니-
만사휴의(萬事休矣)라 75 76
시민의 숲 여의교 아래 여울물을 건너 양재천(70km)으로 나간 뒤
구룡중학교 앞 경남생고기집에서 김치찌개 먹고 집으로 77
∞∞
다음은 어느 산자락을 갈까
첫댓글 학처니가 없으니 혼자서 ㅉㅉㅉ


패인길 눈길 얼은길 모두 야성적인 길이네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으나 못 가 아쉬었는데 ,오랜만에 라이딩이라 쫒아갔으면 나는 빈사상태에 접하지 않았을까? 밤도 늦어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데 조심스러웠겠다!혼자서 외로웠겠는데 다음 기회는 같이 한번?
같이갔으면 그런 산길 안가지! 아참! 손주딸 본거 정말 부럽고 축하하네 영성이는 게속 할아범이 돼가지만
나는 엄두도 못낼 일일세..... 친구의 모험심과 투지에 찬사를 보내네...
모두모두 읽어주고 댓글 준 친구들 고맙소
지도를 따라 가면서 나도 함께 달렸네. 서울공황 탄천변 뚝방길은 벚꽂이 참 아름다웠지. 하오고개가 그렇게 변했으면 옛길이 확장되였나. 청계낚시터에서 넘어가는 산길이 꽤 재미있었겠네. 눈도 쌓였는데... 과천터널 에 지하통로가 있는줄은 몰랐네. 예전에는 백운호수를 거처 인덕원으로 편한길로 갔었는데.
혼자 재미있네 자전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빨리 함께할 동반자를 찾아보게. 오늘이 설날이구먼 건강하시게
정말 반갑네 학처니. 외국에서 맞는 설날! 어떠신가? 난 한달 동안 다리 다치고 나선 자전거에 속도와 거리에 무리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찾은 재미가, 바로 근거리 업다운XC였네 나름대로 멋지네. 자네가 함께 있었으면 더 자신감을 가졌을텐데, 그래서 벌써부터 보고싶네.이런 짓 함께 할 수호는 아들내미일 뿐아니라 다른 일로도 아직 시간을 낼 형편이 아니어서 다음 기회로 미뤄질 모양일세. 건강하시고 거기서도 자전가 함 타보시게, 그 이야기도 보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