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수행자라면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과연 아무런 걸림도 없이 한순간에 극락에
갈 수 있겠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일 것이다.
메타인지력, 초인지력이라고 말하는 능력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고 판단하는
능력이라고도 볼 수도 있는 사람의 능력이다.
공부를 아주 잘 하는 우등생들은 메타인지력이
높기에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래서 시험을 볼 후에 내가 몇 점을 맞을 것인지
아주 정확하게 파악하여 꼭 맞춘다는 것이다.
그런데 메타인지력이 없는 학생은 너무 점수가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심으로 기대하지만
생각 외로 아주 낮은 점수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메타인지력은 훈련하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니,
늘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것처럼 자신을 판단하자!
즉 염불 하는 사람도 자기의 영적인 능력을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점검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스승 밑에서 공부를 했다 해도
성적이 좋지 못한 사람도 나오는 것이고, 실력이
별로인 스승 밑에서 공부를 했어도 우수한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사실, 영안이 열린 사람이 혜안으로 보게 되면
당장 그 자리에서 아주 분명하게 에너지 센터가
개발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영적 수준을 알 수 있다.
전에 보니까 영안이 열린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등급을 보아주니까, 참으로 의견이 분분하여
귀신의 능력이니 뭐니 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실제로 영적인 능력은 염불에 집중하여 빛을 얻은
정도에 따라 개인마다 천차만별로 수행의 등급이
정해진다는 분명한 사실을 믿어야 할 것이다.
불교는 어차피 체험의 종교이니 체험이 없으면
사실 그건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비록 지금은 영적 수준이 낮다 하더라도 크게
반성하고 참회하며 각성하여 부처님의 놀라운
지혜를 믿고 대자대비하신 불심을 굳게 믿으며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되면 빠르게 진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