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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0월20일(일요일) [양평군 (세미원&두물머리 나루터&수풀로 양수리 야생화광장)&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다산생태공원)] 탐방일정
탐방지 : [양평군 (세미원&두물머리 나루터&수풀로 양수리 야생화광장)&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다산생태공원)]
탐방코스 : [양수역 1번 출구~(850m)~세미원~(1.9km)~두물머리 나루터~(2.2km)~수풀로 양수리 야생화광장~(5.8km)~정약용 유적지~(375m)~실학박물관~(493m)~다산생태공원~(315m)~다산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 버스 정류장] (약 11.933km)
탐방일 : 2024년10월20일(일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남양주시 조안면 : 최저기온 7도C, 최고기온 18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7시간18분 소요)
07:10~08:47 구산역에서 6호선 지하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여 양수역으로 이동한 후 양수역 1번 출구로 나옴 [1시간37분 소요]
08:47~09:00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55-10 번지에 있는 양수역 1번 출구에서 탐방출발하여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번지에 있는 세미원까지 도보로 이동 [13분, 850m 이동]
[세미원(洗美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있는 자연정화공원.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서, 경기도로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조성하였다. 면적 207,587㎡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도록 구성하였다.
공원은 크게 세미원과 석창원으로 구분되는데, 세미원에는 100여 종의 수련을 심어놓은 세계수련원·수생식물의 환경정화 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한강 청정 기원제단·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관란대(觀瀾臺)·프랑스 화가 모네의 흔적을 담은 ‘모네의 정원’·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流觴曲水)·‘수표(水標)’를 복원한 분수대·바람의 방향을 살피는 기후관측기구인 풍기대 등도 있다.
석창포 온실인 석창원에는 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되어, 조상들이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이용하였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주변에는 수종사·정약용 생가터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구분 개장시간
연꽃문화제기간 (6월 28일~8월 15일) 09:00 ~ 21:00
빅토리아,수련 문화제기간 (8월 16일~10월 31일) 09:00 ~ 18:00
※ 금,토,일 (~21:00)
일반관람기간 (연꽃축제기간 외) 09:00 ~ 18:00
4월 ~ 10월은 휴관일 없이 매일 운영합니다.
11월 ~ 3월은 매주 월요일 휴관합니다.(월요일 공휴일 시, 익일 대체휴관 예정)
입장권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발매합니다.
입장료
구분 개인 적용대상
일반 5,000원 만 19세 이상 성인
우대 3,000원 만 6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경증(4~6급)
단체 3,000원 50인 이상, 중복할인 적용불가
무료 만 5세 이하, 양평군민(1인 1매 혜택), 장애인 중증(1~3급) 본인 및 동반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현역사병, 기초생활수급 1종 대상자(서류 지참), 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
양평군민은 본인의 거주지를 증명할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이 있어야 할인 혜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신분증 제시자 1인 1매 혜택)
요금 할인 및 무료입장 대상은 증명할수 있는 신분증 또는 복지카드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람시설 안내
연꽃박물관 :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연꽃이라는 단일 테마로 연꽃 관련 생활용품, 음식, 옛 문서 등 유물들을 모아 전시합니다.
불이문 : 사람과 자연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우리 민족의 태극기 속에 내재된 자연 철학사상을 담았습니다.
국사원과 우리내 : 한반도 모양의 연못에 백수련을 심고 소나무와 무궁화를 둘러 심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자 합니다.
장독대 분수 : 맑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한강과 나라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분수입니다.
페리기념연못 :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슬로컴(Perry D.Slocum) 박사의 가족이 직접 와서 심어주신 다양한 연꽃이 피는 연못입니다.
개화시기 6월말 ~ 8월초
백련지 : 청아한 흰 연꽃이 피는 연못으로 연꽃의 청정함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개화시기 6월말 ~ 8월초
홍련지 : 붉은 연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연못으로 세미원에서 연꽃은 6월 하순경에서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화시기 6월말 ~ 8월초
빅토리아연못 : 아마존의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온몸을 가시로 무장한 빅토리아 수련의 거대한 잎과 색깔이 변하는 꽃이 멋진 연못입니다. 개화시기 7월 ~ 8월
열대수련연못 :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수련과 호주 수련, 화사한 색채를 자랑하는 다양한 수련들이 어우러진 정원입니다. 개화시기 7월 ~ 10월
유상곡수 :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찻잔 또는 술잔을 띄워 시(詩)를 짓고 낭송하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입니다.
세계수련관 : 열대수련, 호주수련, 빅토리아 수련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수련과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족대 : 세미원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2개소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친 발을 세족대에 담가보세요.
세심로 : 물을 보며 마음을 씻는 길입니다. 스치는 바람, 말없는 물소리에 마음을 씻어보세요.
세한정 : 추사 김정희 선생과 제자 이상적의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약속의 정원입니다.
사랑의 연못 : 수련을 사랑한 프랑스 화가 모네의 '수련이 가득한 정원'을 재현한 사랑의 연못입니다.
배다리 : 배를 여럿 이어 만든 다리로 정조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하였으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합니다.
상춘원 : 늘 봄과 같은 뜰입니다. 매화와 동백을 주제로 항상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입니다.
추천 관람 코스
불이문 매표소로 출입하실 경우
평균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1 불이문 매표소 -> 2 연꽃박물관 / 갤러리세미 -> 3 국사원과 우리내 -> 4 장독대분수 -> 5 페리기념연못 -> 6 백련지 -> 7 전통놀이한마당 -> 8 세심로 -> 9 사랑의 연못 -> 10 세한정 -> 11 열대수련연못 -> 12 유상곡수 -> 13 빅토리아 연못 -> 14 세계수련관 -> 15 홍련지 -> 16 배다리 -> 17 상춘원 매표소 -> 18 상춘원 -> 19 두물머리 ]
09:00~10:50 [1 불이문 매표소 -> 2 연꽃박물관 / 갤러리세미 -> 3 국사원과 우리내 -> 4 장독대분수 -> 5 페리기념연못 -> 6 백련지 -> 7 전통놀이한마당 -> 8 세심로 -> 9 사랑의 연못 -> 10 세한정 -> 11 열대수련연못 -> 12 유상곡수 -> 13 빅토리아 연못 -> 14 세계수련관 -> 15 홍련지 -> 16 배다리 -> 17 상춘원 매표소 -> 18 상춘원 -> 19 두물머리 ]의 동선으로 탐방
10:50~11:10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711-1 번지에 있는 두물머리나루터를 탐방
[두물머리나루터는 조선시대 양평 양수리에서 나룻배를 타고 한양을 오가던 뱃길이었으며 정선과 단양을 거쳐 한양 마포나루까지 남한강 뱃길을 연결하는 중간 나루터였다. 예전 두물머리나루터에는 주막집이 있어 뱃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었지만 현재는 나루터로서 기능은 없어지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남한강의 명승지로 역할하고 있다.
이곳에는 예전 나루터임을 알려주는 나룻배가 있으며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남아 있다. 나루터 주변으로는 연꽃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주막을 대신하는 카페가 들어서 있다.]
[두물머리
대한민국의 경기도의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곳으로, 흔히 양수리라고 부른다. 운길산역과 양수역 사이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나루터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합수지점이자 수려한 경치로도 유명하며,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져서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으로 흐른다.
현대에는 양수대교와 신양수대교가 그 역할을 대신하여 나루터의 기능은 거의 잃어버렸지만, 지금도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유원지로 명성이 높고, 양평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넓은 의미에서의 두물머리는 두 물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섬 전체를 의미하며, 각종 포토존을 꾸며놓은 유원지처럼 조성되어 있다. 또한 농장, 카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며, 특히 여름에 피는 연꽃이 볼만하다. 각종 홍보영상에는 나룻배가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조경용으로 띄워놓은 것이며 실제로 운용하지는 않는다. 섬 전체는 규모가 제법 되며 걸어서 한바퀴 돌아보려다가는 지칠 수 있으니 자전거를 타는 게 좋다.
밀가루반죽에 연잎가루를 넣어 색이 녹색인 연잎핫도그가 유명하다. 맛이야 일반핫도그와 똑같지만 풀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특징이고, 회전율이 높아서 방금 나온 따뜻한 핫도그를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도 프랑크소시지보단 더 크고 굵은 고급소시지를 쓴다. 한군데가 아니고 여러 군데에 있는데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바로 옆에는 경기도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세미원이 있다.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에 함께 당일치기 코스로 방문하기 좋다. 세미원 연꽃 구경 이곳은 유료입장이기 때문에 유원지으로서의 시설은 이쪽이 훨씬 더 잘 되어있다. 세미원 입장권으로 하루동안은 외부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양수역에서 더 가까운 세미원 정문에서 시작하여 후문격인 배다리로 나와 두물머리 구경 후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오는 식으로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세미원 배다리가 지난 2024년5월12일 노후화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차단된 지 28개월여 만에 임시 개통해 두물머리 방향에서의 진출입이 재개됐다. 개통 기념식은 5월 17일 오후 2시 세미원 세한정 뜰에서 진행되었다. ]
11:10~11:45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932-2 번지에 있는 수풀로 양수리 야생화광장으로 이동 [2.2km 이동]
[경기도 양평 지역의 두물머리에 있는 수풀로 양수리는 약 6만7천㎡ 규모의 생태공원이다. 이곳은 환경부가 수도권 시민 약 2,500만 명의 식수원인 한강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로 정한 수변구역 내에 있어,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수풀로 양수리는 아파트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곳으로, 하루 약 1천6백 톤의 생활하수 발생을 막고, 환경보전을 하는 상징적인 땅으로도 유명하다. 나무와 꽃을 심고 배수로를 조성해 공원으로 복원된 이곳은 돌길, 숲으로 이어지는 나무다리, 생태연못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잔디광장, 수생식물과 북한강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산책로, 각종 행사가 열리는 중앙공원 등 다양한 공간 조성으로 북한강의 운치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생태 명소다.]
11:45~12:00 수풀로 양수리 야생화광장을 탐방
12:00~13:30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 번지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로 이동 [5.8km 이동]
[정약용 유적지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다. 정약용의 5대조부터 뿌리내린 곳으로 그가 나고 자랐으며 말년을 보낸 곳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형, 이익으로 이어지는 실학을 계승했으며 북학파의 사상까지 받아들여 실용지학, 이용후생을 주장하면서 실학을 집대성하였다. 다산은 일생 500여 권이 넘는 저술과 2,700여 수의 시를 남기고, 1836년(헌종 2) 75세의 삶을 일기로 고향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약용 유적지에는 정약용선생묘(경기도기념물), 생가인 여유당, 사당 문도사, 기념관, 문화관, 문화의 거리가 있다. 기념관에는 정약용의 대표적인 저서들인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의 사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수원 화성의 건축 현장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볼 수 있다. 기념관 옆, 문화관에는 총 7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제작한 [신아지구방], [정약용 정원] 등의 작품이 있다. 사당인 문도사는 선생의 시호를 딴 사당으로 조선 최고의 학자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웠으며 매년 선생의 기일에 후손들이 모제를 지내고 있다.
정약용유적지 근처에는 팔당호, 야생화 꽃밭, 생태연못, 다산생태공원이 있으며, 정약용 선생이 지인들과 함께 차를 마셨던 [삼정헌]이 있는 수종사가 있다. 1986년 이래 매년 이곳에서 펼쳐지는 정약용 문화제(다산문화제)는 다채로운 시민 행사와 공연으로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문화축제로 정착하였다.]
[정약용(丁若鏞)
출생-사망 : 1762. 6. 16 ~ 1836
직업 : 실학자, 문인서화가
조선 후기에 활동한 실학자이자 문인서화가이다. 자는 미용(美庸) · 송보(頌甫), 호는 다산(茶山) · 사암(俟庵) · 삼미(三眉) · 철마산초(鐵馬山樵) · 열수옹(冽水翁) · 탁옹(籜翁) 등이며, 당호는 여유(與猶),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본관은 나주이다. 부친은 진주목사 정재원(丁載遠)이며, 모친은 해남윤씨로 문인서화가인 윤두서(尹斗緖)의 손녀이다. 경기도 광주시 초부면 마재[馬峴]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서울에 올라와 이가환과 자신의 매부인 이승훈(李承薰) 등으로부터 성호이익의 학문을 접했다. 이후 경세학에 뜻을 두어 박지원(朴趾源) · 박제가(朴齊家) 등 실학자들과 교유하는 한편 맏형 정약현(丁若鉉)의 처남인 이벽(李蘗)에게서 서학(西學)을 배웠다.
1789년 28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 · 지평 등을 거쳐 홍문관 수찬으로서 1792년 수원성 축조 때 왕명으로 「수원성제」를 지어 올려 기중기의 원리를 이용케 함으로서 일의 능률과 경비 절감에 공헌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를 지냈고, 이듬해 동부승지 ·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주문모사건(周文謨事件)에 연루되어 금정찰방으로 좌천되었다. 그 뒤 소환되어 좌부승지 · 병조참지 · 동부승지 · 형조참의 등을 지내며 규장각의 편찬사업에도 참여하였다. 출중한 학문과 재능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정약용은 정조의 급서에 이은 신유사옥(辛酉邪獄)으로 1801년 매부 이승훈, 둘째 형 정약전, 셋째 형 정약종(丁若鍾) 등과 함께 체포되어 경상도 장기에 유배되었다.
그 해 가을 황사영 백서(黃嗣永帛書) 사건으로 다시 강진으로 유배되어 1818년까지 18년의 유배생활을 하였다. 강진 유배기간에 정약용은 학문에 몰두하여 정치 · 행정 · 경제 등 각 방면에 혁신적 개혁안을 제시하였고,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대학자로서 경사 · 천문 · 지리 · 법제 · 농정 · 수리 · 역상 · 측량 · 의학 등에 관한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정약용은 서화 감식안도 높았을 뿐 아니라 그림에도 능하여 수 점의 작품을 남겼다. 문집에는 유배 중에 두고 온 고향집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향 계곡을 그려 벽에 걸어놓고 향수를 달래었던 정황을 읊은 「희작초계도(戱作苕溪圖)」라는 시도 전한다. 작품으로는 <매조서정도(梅鳥抒情圖)>와 <산수도> 몇 점이 전한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매조서정도>는 유배 중에 그린 것으로 매화 가지에 앉은 한 쌍의 새와 제화시에 가족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담았다. 발문에는 '가경(嘉慶) 18년 계유(癸酉1813) 7월 14일에 열수옹(冽水翁)이 다산(茶山) 동암(東庵)에서 쓴다.'는 관지가 있어 강진 유배시절에 그렸음을 알려준다. 서툰 듯 그린 새와 나뭇가지의 표현에서 여기화가다운 소박한 면을 엿볼 수 있다.
<산수도> 역시 갈필과 담묵으로 처리된 바위와 산, 그리고 담청의 부드러운 설채가 어울린 담백한 그림이다. 정약용은 심미적 안목도 갖춘 비평가로서 서화에서 기본적 법도와 정확한 묘사력을 강조하였다. 서예에 있어서도 서예 자체가 지닌 기능을 중시하여 기본적인 법도를 강조하였다. 글씨는 단정하면서도 강단있는 해서와 행초서에서 일가를 이루었다.
57세 때인 1818년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에 돌아간 후 저술과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75세에 세상을 떠났다.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외에 『경세유표(經世遺表)』, 『목민심서(牧民心書)』, 『흠흠신서(欽欽新書)』 등 각 분야에 저술한 문집이 수 백 권에 이른다.]
13:30~14:00 정약용 유적지를 탐방
14:00~14:10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번지에 있는 실학박물관으로 이동 [375m 이동]
14:10~15:10 실학박물관을 관람
[실학박물관
관람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7:30)
관람요금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당일
상설전시
실감콘텐츠 체험전 <조선의 하늘과 땅>
기획 실학박물관
장소 2층 실학박물관 제3전시실
과학문화재를 소재로 한 실감콘텐츠 체험 전시. 360도로 펼쳐진 대형 LED스크린으로 과학문화 발전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실학 탄생의 기초가 된 세계사적 변화부터 조선사회의 변화를 소개하고, 실학자들을 통해 실학의 전개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별전시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기획 실학박물관
참여작가 : 김나경 등 발달장애 예술가 39명
기간 2024-04-30(화) ~ 2024-10-27(일)
장소 : B1 1층 기획전시실
『자산어보』를 그림과 미디어콘텐츠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정약전의 실학 정신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주최주관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 전시 소개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2024년 4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를 개최한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는 지난 2022년 박물관 정의에 박물관의 접근성과 포용성,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등의 개념을 추가했다. 기존 박물관 정의에서 한 단계 나아가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한 것이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의된 박물관의 역할에 부응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다.
『자산어보』는 실학자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중 집필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바다생물의 생김새와 특징, 잡는 방법과 이동 경로, 쓰임새, 조리법과 맛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설명했다. 정약전은 본래 『자산어보』를 그림 백과로 만들려고 했으나, 그림을 빼고 글로 설명하는 방식이 더 좋을 것 같다는 동생 정약용의 권유로 글로만 자세히 묘사하게 되었다. 그는 후대 사람들이 『자산어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랐고, 정약용의 제자 이청은 그의 바람대로 정약전의 사후 『자산어보』의 내용을 보충했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자산어보』는 이렇게 탄생했다.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는 정약전의 바람대로 모두가 함께 『자산어보』를 완성해 나가는 참여형 전시이다. 먼저 조현서 어린이가 작곡한 전시 주제곡 ‘자산어보 속으로’를 배경음악으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전시의 문을 연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청각 체험을 통해 ‘실사구시’ 연구방법론으로 『자산어보』가 집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 예술가 40여 명이 그린 『자산어보』 수록 해양생물 그림을 정약전의 글과 함께 선보이며 그가 꿈꾸던 그림 백과 자산어보를 최종적으로 완성한다.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한 지 2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풍부한 상상력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이 태어난 『자산어보』를 통해 되살아난 그의 실학 정신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 전시 구성
구분 주제 내용
1 자산어보 속으로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된 후 『자산어보』를 집필하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2 나눔과 묶음으로 한눈에 쏙 체험형 미디어콘텐츠를 통해 『자산어보』의 해양생물 분류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보고 듣고 알아내다 정약전이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과 내용을 멀티미디어 전시자료로 체험할 수 있다.
4 이름을 짓자 『자산어보』에 기록된 226종의 해양생물 중 131종의 이름을 지어준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5 쓰임을 찾자 흑산도 어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해양생물의 쓰임새를 연구했던 정약전의 실학 정신을 이해하고, 『자산어보』가 알려준 해양생물의 쓰임새를 체험전시물로 파악할 수 있다.
6 그림 백과로 쓰다 관람객이 체험형 멀티미디어를 활용해서 직접 그림 백과 자산어보를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으로 완성된 ‘그림으로 다시 쓴 『자산어보』’를 감상할 수 있다.
■ 대표 전시품
『자산어보』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실학자 정약전(1758-1816)이 유배지 흑산도에서 집필한 해양생물 백과사전. 과학적 분류 체계를 통해 바다생물의 생김새와 특징, 잡는 방법과 이동경로, 쓰임새, 조리법과 맛 등을 상세히 기록한 실용 백과사전이다. 또한, 사람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추구했던 정약전의 실학정신을 구현한 기록서이다.
특별전시
움직이는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
기획 실학박물관
기간 2024-10-10(목) ~ 2025-02-23(일)
장소 2층 실학박물관, 화봉초등학교, 정약용도서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혼개통헌의, 앙부일구, 혼천의 등 조선시대 천문 기기를 주제로 한 전시이다. 실학박물관을 중심으로 남양주 관내 3개 기관에 이동식 전시부스를 설치·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 움직이는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
서울문화투데이 기사 승인 : 2024.10.10. 11:55
10.10~'25.2.23, 실학박물관 및 남양주 관내 3개 기관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실학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움직이는 천문과학전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오늘(10일)부터 내년 2월 23일(일)까지 움직이는 천문과학전 《똑딱똑딱! 해, 달, 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늘에 해와 달, 별을 주제로 천체와 시간을 다루는 관측 기기를 소개하는 움직이는 전시이다. 조선시대 별시계로 알려진 보물 ‘혼개통헌의’를 비롯해 해시계 ‘앙부일구’ 송이영이 제작한 ‘혼천의’ 등 천문과학유물 10여 점을 선보인다.
실학박물관은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찾아가는 이동전시 ‘실학자가 간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도 총 4곳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해, 달, 별〉 통합전시를 운영하며, 남양주시 관내의 3개 기관에 움직이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해〉는 남양주 화봉초등학교, 〈달〉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마지막으로 〈별〉은 다산신도시에 자리한 정약용도서관에서 전시된다. 또한 전시운영에 있어서도 ESG실천을 위해 포스터, 리플렛, 초청장을 온라인으로 발행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묵점자책을 개발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전시...해, 달, 별
오늘(10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실학박물관에서는 〈해, 달, 별〉 전시가 진행된다. 실학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2층에 해, 달, 별 관련 유물과 영상을 볼 수 있는 통합전시가 설치된다. 전시 벽 한 코너에 움직이는 전시가 운영되는 남양주의 장소도 소개한다.
같은 기간동안 화봉초등학교에서는 〈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조선의 해시계 기술을 보여주는 ‘앙부일구’와 휴대성을 고려해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를 선보인다. 밝은 미래의 태양과도 같은 아이들을 위해 남양주 진접의 화봉초등학교에 전시된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전시로 일반 관람객은 출입이 제한된다.
내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는 〈달〉 전시가 열린다. 유물은 해와 달, 다섯 개의 주요 행성, 별 등을 관찰하는 데 사용하는 ‘혼천의’가 전시된다.
오늘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는 〈별〉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별시계 ‘혼개통헌의’와 ‘금동천문도’는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 전시된다.
전시와 연계하여 주말 상설 체험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도 해, 달, 별에 관한 내용으로 새 단장하여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체험 종류에는 '해시계 팔찌 만들기(해)', '달 모양 파우치 만들기(달)', '나만의 혼개통헌의 만들기(별)'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필국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하늘의 무늬인 ‘해, 달, 별’의 움직임과 변화를 통해 조선시대 실학자들이 연구하고자 했던 ‘시간’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실학자들이 서양에서 들여온 천문기구와 직접 만든 천문도구를 통해 백성들의 생활에 기여하고자 했던 노력과 지혜를 배우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http://silhak.ggcf.kr)을 참고하면 된다.
특별전시
2024 경기동북부 공사립뮤지엄 연합전 《다산 정약용과 한강》
기획 실학박물관
참여작가 : 강애란, 고산금, 신형섭, 정정주, 308artcrew, 김태호, 김홍식, 두민, 정현, 한진수 등
기간 2024-09-01(일) ~ 2025-03-31(월)
장소 : B1 실학박물관, 남양주시립박물관, 서호미술관, 한강뮤지엄, 모란미술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주제로 경기동북부 지역의 공사립 뮤지엄 7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주최주관 경기도, 실학박물관
■ 전시 소개
실학박물관은 경기동북부 문화 활성화를 공사립뮤지엄 연합전을 개최합니다. 실학박물관을 비롯해 총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연합전은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공통 주제로, 각 기관의 특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행사를 펼칩니다.
▶ 서호미술관 특별전 《다산, 강따라 마주하다》
- 기간 : 2024년 10월 18일(금)~12월 8일(일)
- 장소 : 서호미술관(남양주시 화도읍)
서호미술관은《다산, 강따라 마주하다》전시를 통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의 강으로 합쳐져 한강으로 흐르는 두물머리를 주제로 풀어낸다. 다양한 매체로 해석한 ‘다산’과 ‘한강’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총 4인의 작가와 함께 다산이 추구했던 실학의 세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한다.
한강의 풍광을 빛으로 재해석하여 공간에 들어오는 빛의 변화를 설치 및 영상 작품으로 구현하는 정정주 작가, 한강을 노래한 정약용의 시에서 텍스트를 독자적인 규칙과 형태로 해석하여 자수 및 진주 등으로 표현한 고산금 작가, 평범한 사물과 광학 장치를 결합해 정약용이 사물을 바라본 시선을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보여주는 신형섭 작가, 정약용의〈하피첩〉을 중심으로 책과 기록이라는 소재를 빛으로 재해석하여 작업하는 강애란 작가 등 총 4인의 작품이다. 서호미술관은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다원적 측면에서 바라본 전시를 관람객에게 선사함으로써 다산과 한강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을 모색하고자 한다.
▶ 한강뮤지엄 특별전 《타라탁탁- 열수洌水의 꽃, 정약용의 아언각비(雅言覺非)》
- 기간 : 2024년 10월 1일 (금) ~2025년 3월 9일 (일)
- 장소 : 한강뮤지엄(남양주시 와부읍)
한강뮤지엄은 이번 행사에 ‘열수(洌水)’와 ‘아언각비(雅言覺非)’라는 키워드를 통해 정약용의 생각과 지혜를 재조명 해보는 현대미술전을 개최한다. 열수는 정약용이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개의 강줄기가 만난다 하여 고향인 한강변을 지칭했던 말이며, 『아언각비』는 유배 후 고향인 열수로 돌아와 1819년(순조 19년) 저술한 서적이다. 사람들이 자주 쓰지만 잘못 쓰고 있는 말과 글을 골라 중국과 한국의 문헌 연구를 통해 바른 어원을 밝힌 어원 연구서다. 이에 한강뮤지엄은 열수를 통해 한강에 대한 정약용의 애정을, 『아언각비』를 통해 현대인의 말과 정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실외전과 실내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실외전은 한강뮤지엄 앞 한강변 야외공원에서, 실내전은 내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열수'를 주제로 한 실외전에서는 정현 작가의〈서 있는 사람들〉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실내전은 '항상 쓰는 말 가운데 잘못을 깨우치다'라는 뜻을 지닌 정약용의 책『아언각비』를 통해 현대 사회의 정보 과잉, 잘못된 정보, 그리고 미디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성찰하며, 올바른 정보 소비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참여 작가로는 두민, 308 Art Crew, 한진수, 김홍식, 김태호 이다. 한강뮤지엄은 이번 전시가 현대인들이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 뜻과 정신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면 한다. 아울러 한강뮤지엄에서 개최하는 이번 현대미술전이 전통과 미래가치가 공존하는 도시 남양주가 시민들이 현대미술을 가까이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 실학박물관 특별전《정약용과 한강, 두강(斗江)에서 만나다》
- 기간 : 2024년 12월~2025년 2월 (예정)
- 장소 : 실학박물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두물머리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정약용의 유물과 예술작품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기획한다. 아버지 정약용이 아들들에게 내린〈하피첩〉, 정약용이 고향의 사계절을 노래한〈소천사시사(苕川四時詞)〉등의 유물을 현대예술로 표현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참여작가로는 강애란 작가, 고산금 작가 등이다. 실학박물관은 이번 연합행사를 종합한다는 측면에서 현대 예술과 실학의 학술을 융합하고자 한다.
▶ 모란미술관 《모란 청소년 입체미술 공모행사》
- 기간 : 2024년 8월 22일(목)~12월 27일(금)
- 장소 : 모란미술관(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2110번길 8)
모란미술관은 조각 전문미술관으로서 국내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입체 미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연계 전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정약용의 기예론(技藝論)에 담긴 정신을 현대 미술교육 이론으로 해석하여 3D 프린트 조형을 포함한 입체 미술 공모전을 함으로써 다산이 강조한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실현한다. 모란미술관은 다산 정약용이 학문과 실생활, 이상과 현실을 근접시키고자 노력한 점에 주목한다.
정약용은「기예론(技藝論)」에서 인간과 금수의 차는 기술의 사용에 있음을, 인간 생활의 혜택은 집단적인 활동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현대 기술의 발전은 “모든 이들이 예술가”라는 미술교육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인간의 경험과 정신을 가시화하는 것을 예술, 그중에서도 미술이라 한다면 다산이 실현한 벽돌성 만들기는 당시로서는 기술을 이용한 예술활동이라 할 만하다. 가상의 개념을 실현해주는 기술력, 장치 중에는 3D프린터가 있다. 이미 집을 짓기도 하고 장신구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3D 프린터 기술은 미술에서도 그 입지가 커졌다. 손재주 없이, 혹은 개념만 가지고 미적 세계로 진격하려는 이들이 미술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것은 기술 덕이다. 인문과 기술 모두를 이해하고 창조로 나아간 정약용의 정신은 미래를 담보하는 청소년의 3D프린트 작품으로 재조명될 수 있다.
모란미술관은 조각 전문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 아래 젊은 작가를 지원하여 중견으로 성장하게 했고, 중견작가들을 한국 조각계의 거장으로 거듭나게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청소년을 대상으로 3D프린트 조형을 포함한 입체미술 공모전을 함으로써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기술, 인간을 인지하게 하는 정신과 인문학 그리고 융합과 활용의 정신을 구현하는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미술관이 이루어야 할 항구적인 교육 장소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시인이며 학자이자 교육자이며 과학자이기도 하였던 다산이 강조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을 초현대의 시대에 실현하는 것이다.
▶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문화행사《정약용을 그리다》
- 기간 : 2024년 10월 1일(화) ~ 10월 31일(목)
- 장 소 : 우석헌자연사박물관(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 1095)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서는 초등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을 중심으로 자연사박물관의 주제에 맞춘 교육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광물 및 화석, 암석 채취 자료를 바탕으로 ‘한강’과 ‘정약용’을 주제로 한 총 3종의 역사・과학 융합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문학자 다산’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의 한강에서의 생활과 관련한 시(詩)를 살펴보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이해하고, 정약용에게 보내는 시화(詩畫)를 만들어 본다. 두 번째로 ‘과학자 다산’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의 글 중에서 과학적 원리가 담긴 글과 함께 조선시대 과학자들을 알아보고, 옵스큐라 카메라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세 번째로 ‘정약용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초상화의 특징과 그림에 그려지는 안료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광물 안료를 이용해 정약용 초상화를 그려본다.
▶ 프라움악기박물관 문화행사《음악이 흐르는 한강》
- 기간 : 2024년 8월 24일(토) / 10월 26일(토)
- 장소 : 프라움악기박물관 2층 콘서트홀 및 야외 잔디정원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756)
프라움악기박물관은 국내 최초 서양악기박물관으로, 다산의 정신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이라는 주제로 음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경기 동북부 도민과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기회의 경기’ 취지에 부합하는 행사를 기획한다. 한강에서 만년을 보낸 정약용을 기념하는 취지로 양일에 걸쳐 야외 오페라 공연과 실내 한국 가곡 공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음악이론서인 『악서고존』을 저술한 다산 정약용과 동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오페라〈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두 번째 공연은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는 축제인 ‘정약용 문화제’ 기간에 맞춰 우리나라 정서와 가을밤에 가장 어울리는 한국 가곡 음악제를 진행한다.
▶ 남양주시립박물관 문화행사 《다산 정약용, 실학을 집대성하다》
- 사업기간 : 2024년 10월 11일(금) ~ 10월 12일(토), 1일 3회
- 장 소 : 남양주시립박물관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정약용 문화제’ 기간 동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동화구연 강사와 함께 정약용의 일생을 동화로 구현하는 가족 프로그램 ‘동화 속 역사 이야기’를 운영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약용 아크릴무드등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
15:10~15:20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67 번지에 있는 다산생태공원으로 이동 [493m 이동]
15:20~16:00 다산생태공원 탐방 후 휴식
[다산생태공원은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물환경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초화가 조성되어 이용객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수변공원이다. 생태습지, 정화습지, 조류생태습지 등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와 수생식물원이 있고 곳곳에 조성된 쉼터와 야생화 꽃밭, 팔당호와 생태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사계절 내내 운치 있는 곳이지만 여름철 연꽃단지와 가을철의 억새 풍경이 정말 멋진 곳이다. 이곳은 생태해설사가 있어 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정보제공과 한강을 사랑한 정약용 선생의 생애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트와이스 지효가 멍 때리기 위해 자주 찾는다는 ‘다산생태공원’은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한강변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또한 생태해설사를 통해 공원 내에 있는 다양한 식물의 정보와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
16:00~16:05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다산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16:05~16:30 다산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 버스 정류장에서 운길산역 정류장으로 가는 58번 버스 승차 대기
16:30~16:53 58번 버스를 타고 다산정약용유적지.실학박물관 버스 정류장에서 운길산역 정류장으로 이동 [23분, 17개 정류장 이동]
16:53~16:57 운길산역 2번 출구까지 도보로 이동 [4분, 232m 이동]
16:57~17:20 운길산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승차 대기
17:20~18:55 운길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역촌역으로 이동 [1시간35분 소요]
세미원 안내도
[수풀로 양수리&세미원&두물머리] 위치도
정약용 유적지 위치도
다산생태공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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