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을 위한 경기전통예술제
군웅청배
군웅청배는 경기도당굿(중요무형문화재98호)의 한 거리인 군웅굿을 하기전에 먼저 화랭이나 산이들이 "가래조 장단"에 악기의 선율에 맞추어 부르던 무가이다. 군웅은 지금 붉은악마의 도깨비인 "치우천왕"으로 지금 중국 본토인 지나족의 황제헌원이 그와 74번의 전투를 하여 73번의 패배 끝에 결국 승리한 후 "치우천왕"의 시신을 다섯토막으로 나눠 묻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고대 한국인들이 그의 죽음을 잊지말고 혼백을 위로하기 위해서 드렸던 "치우제"가 변형되어 "군웅거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김숙자류 입춤
입춤은 정해진 형태가 있기보다는 자기가 가고 싶은데로,놀고 싶은데로 자유자재로 추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내어 보는 이의 심정을 동화시킨다.시나위 장단에 한을 담아내고 자진굿거리 장단에 한을 푸는 소고놀이를 함으로써 끝맺는다.오늘은 살아 생전 경기 굿무로 유명하셨던 고 김숙자(중요무형문화재 97호)의 매헌입춤을 이정희 선생께서 선 보인다
이동안류 진쇠춤
조선시대에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궁궐에서 만조백관들이 모여 향연이 베풀어질 때, 왕이 각고을의 원님들을 불러 춤을 추게 하였는데 이 때 원님들이 쇠를 들고 춤을 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었던 것으로 진쇠춤은 무관복 차림에 꽹과리를 들고 추며, 벙거지에 늘인 색술과 꽹과리에 늘인 오색끈이 화려함을 더해주는 복색으로 경기 재인청(경기도무형문화재8호)의 특징인 절재미 속에서 신명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남성적 느낌이 잘 드러나 있으며 고 이동안 선생의 제자인 이승희 선생께서 추신다.
설장고와 사물놀이 합주
판굿의 끝무렵 개인의 역량과 기량을 자랑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것을 "개인놀이"라 하며 장고 개인놀이를 "설장고"라 한다.또한 사물놀이는 풍물의 음악적 요소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20세기 최고의 국악작품으로 일컫는다.오늘은 시간적 이유로 설장고 "다스름","굿거리"에 이어 사물놀이의 "덩덕쿵"부분을 비롯해 "별달거리","짝쇠"를 연주한다.
김숙자류 승무
승무는 기원은 불교의식에서 유래한 것이나 특징을 보면 탈춤의 중춤과 한량무를 비롯한 풍물의 조리중춤등 일반 민간의 향연장에서 연행되는 춤이다. 따라서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춤사위(춤의 모양새), 장단, 북놀음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민속무로서 큰 의미를 가지며, 우리나라의 고전무 중 독보적인 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오늘 김숙자류 승무로 항상 허리를 굽히고 읍하는 모양과 합 장단에만 한삼을 뿌리는 것이 특징이다.
부채춤
창부타령,한강수타령등 경기민요가락에 맞추어 부채를 가지고 펴고,접고,돌리고,뿌리면서 아름다움 꽃 모양을 만들거나 파도 모양을 표현하는 등 부채의 우아한 선을 잘 살린 춤으로 국,내외 크고 작은 공연에 많이 선보이는 인기있는 경기도 색깔의 신무용 작품이다.화관에 당의를 입은 화사한 복식 또한 특징인 이 작품은 남녀노소는 물론 재외교포 넘어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기도 하다.원유선 선생님 지도하에 충남예고 무용과 학생들이 춤을 춘다.
웃다리 풍물 판 굿(중요무형문화재 11-나호,경기도 지방문화재 21호)
평택의 가장 소중한 전통문화는 뭐니뭐니해도 "평택농악"이다.평택농악은 웃다리 풍물을 대표하는 곳이며 인근의 안성농악 또한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시립풍물단으로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오늘 선보이는 웃다리 풍물은 평택농악과 안성농악을 중심으로 웃다리계의 대부이신 이수영,임광식등의 여러가지 제를 석어보았다.
단장 박연식 외 평택 신명 단원 그리고
찬조출연: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충남예술고등학교 무용과 한국무용
특별출연: 이정희- 고 김숙자 선생께 굿 무 사사,매헌춤 보존회 회장,84년 전주 대사습 무용부 장원
이승희- 고 이동안 선생께 재인청 춤 사사,이승희 전통춤 대표,06 대한민국 대한명인전 초대공연
한수문- 서울시립무용단 수석,중요무형문화재 처용무 이수자,중요무형문화재 경기도당굿 전수자
일시: 2007년 7월 10일 화요일 오후 7시
장소: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
본 공연은 평택시 후원으로 전석무료
첫댓글 수문이 행님...공연잘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