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브랜드의 캐주얼 재킷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시즌 콤비네이션 코디룩이 강세를 보이면서 화이트, 핑크, 그린 등 밝은 컬러 재킷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시즌 1만8천여장의 여름용 캐주얼 재킷을 선보인 ‘마에스트로’는 7천여장 이상이 판매됐다. 트렌디 컬러로 내놓은 그린 색상의 반응이 좋은 편이고 코디품목으로 남방과 니트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캠브리지 멤버스’도 1만2천여장을 선보여 5천여장 이상이 팔려 나갔다. 화이트 스트라이프 재킷의 경우 지난달 신세계 강남점에서 출시 한달만에 완판됐을 정도다.
이번 시즌 캐주얼 물량을 강화하며 재킷 비중을 전체의 절반까지 늘린 ‘킨록 앤더슨’도 4월 들어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실크써커 재킷 등 70-100만원대의 고가 제품 중 3~4개가 완판됐고 대부분 QR생산에 들어갔다.
전년대비 캐주얼 물량을 15% 늘린 ‘파코라반’도 판매율이 42%에 이르고 계속적인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트루젠’도 1만4천장을 출시해 50% 정도인 7천여장을 판매했다.
신사복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점퍼 판매가 눈에 띄게 줄고 재킷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면 , 린넨 소재 제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