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있는 북한산의 의상봉 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북한산성 주차장에서 의상봉을 시작으로 문수봉까지 등반을 하고 북한산성계곡으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난이도와 시간상 몇분만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까지 다녀오고 나머지는 의상봉만 올랐다 가사당 암문에서 내려오거나 북한산성 계곡만 다녀왔습니다.
북한산 의상 능선은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굴곡이 심한 능선으로 북한산성 주능선과 원효봉능선과 함께 북한산의 3대 능선이다.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닮았다 하여 작은 공룡능선으로 불리고 있다. 의상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험하고 긴 능선이다. 이곳엔 의상봉을 시작으로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715봉), 문수봉 등 8개의 봉우리가 있다.
-의상봉(義相峰, 502m) :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봉우리
-용출봉(龍出峰, 571m) : 용이 솟아 오르는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
-용혈봉(龍穴峰, 581m) : 용이 살던 구멍이 있는 봉우리란 뜻
-증취봉(甑炊峰, 593m) : 시루가 불타는 봉우리(甑炊峰)란 뜻
-나월봉(羅月峰, 651m) : 달 모양을 닮은 봉우리
-나한봉(羅漢峰, 681m) : 문수사 천연동굴의 오백나한에서 명칭이 유래
-상원봉(上元峰, 715m) : 정상표지가 없는 봉우리로 해발 높이를 따서 715봉으로 부르며, 상원봉에서 행궁지로 뻗은 능선이 남장대 능선임.
-문수봉(文殊峰, 727m) : 봉우리 아래에 위치한 문수사에서 명칭이 유래
▲의상봉이 암릉과 급경사로 난이도가 높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가보니 '과연!' 이었습니다.
▲ 서울에 들어서서 김학성 기사님이 설명해주는 도봉산 자락의 오봉능선 암능이 창밖으로 보입니다.
▲북한산성 매표소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 등산을 시작합니다.
▲ 주차장에 내려보면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의상봉입니다. 우측으로 용출봉등이 이어집니다.
저 가파른 산을 올라가야 한다니 오금이 저려옵니다.
▲좌측으로는 원효봉과 만경대, 노적봉등이 보입니다.
▲ 출발!
▲ 북한산 둘레길 갈림길입니다. 등산팀은 직진, 트래킹팀은 둘레길로 갑니다.
▲의상봉 등산로 입구입니다
▲의상봉을 향해서 본격적인 등산입니다.
▲ 지도 방향이 바뀌고 의상봉이 잘 안보이는데 하여튼 여기부터 위험지구인 것 같습니다.
▲ 암능지대가 시작됩니다.
▲ 로프등 안전시설이 없을 때는 어떻게 다녔나...
▲ 토끼바위라고 하던가?
▲ 저 위가 의상봉 정상입니다. 얼마 안남은 것 같네요.
▲우측으로는 용출봉등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이 소나무도 작아 보이지만 이 바위틈에서 수십년은 버텨온 것 같습니다.
▲ 정상인가? 정상 표지판이 안보입니다.
▲ 하여튼 인증사진 한방 찍고 봐야죠.
▲ 건너편에 정상이 있네요.
▲ 북한산에만 143개소가 있다는 성곽 초소 자리랍니다.
▲백운대 방향
▲용출봉방향 전망을 보고 용출봉 쪽으로 내려갑니다.
▲ 조금 내려오니 백운대쪽 전망이 틔어 보입니다.
▲ 올라온쪽 경사면입니다.
▲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 가사당 암문까지 내려왔습니다.
▲ 여기는 4거리로 우리는 산성탐방지원센터쪽으로 내려갑니다.
▲산성탐방지원센터쪽으로 내려갑니다.
▲백운대 암능 정상들-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 용암봉
▲아랫쪽에 커다란 불상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 국녕사입니다.
▲대불을 둘러싸고 있는 만불전
▲ 대웅전
▲ 북한산엔 사찰이 참 많습니다.
▲ 계곡에 다 내려왔습니다.
▲ 북한산이 있어서 북한동인가 봅니다. 동네 역사관도 있네요.
▲계곡길로 내려갑니다.
▲ 계곡으로 인해 성곽이 끊겼는데 예전엔 어떻게든 이어졌었겠지요.
▲ 다 내려 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는 원효봉(좌)과 의상봉
▲ 의상봉과 용출봉등
네비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