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있다가 개강하고 집에 올라 온 지 벌써 삼주가 되었네요!
2학기 시작이라 마음 다잡고 공부한다, 한다 하면서 벌써 해이해진 것 같아요. T^T
혼자 있다 보니 잘되지 않는 것이 바로 청소와 식사!
집에 있을 때 잘 챙겨 먹던 삼시세끼를 두 끼나, 한 끼로 줄이니 살이 저절로 빠져요.
이래서 엄마가 방학동안 절 엄청나게 먹이나봐요. 흐흐!
저번 주만 해도 일교차가 너무 커서 아침엔 춥고 낮엔 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요.
이렇게 날씨 오락가락할 때 걸리기 딱 좋은 것이 바로 감기입니다.
학교에는 벌써 감기에 걸려서 강의 시간에 콜록거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병원에는 아침부터 감기 환자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환절기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감기에 시달리는데요.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감기까지 걸릴 수 없어 저는 완벽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취생의 환절기 감기 예방법!
1. 주방에 손 세정제 놓기

<출처 : 범국민 손씻기 운동 본부>
물론 급격한 기온차이가 감기에 원인일 수도 있지만
이미 걸린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도 감기 걸린 사람들이 있으니 집에 들어오자마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방에 손 세정제를 가져다 놓고 수시로 손을 닦고 있습니다.
밖에서 손에 묻어온 세균들을 말끔히 씻어 보내면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물 열심히 마시기
몸속의 노폐물이나 독소들을 배출시키고,
호흡기에 쌓인 먼지들을 씻어 보내주는 물!
수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우리 몸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보통 목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물이 목의 건조함도 없애주니, 감기예방의 방법의 하나겠죠?
3.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운동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순하게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집이 학교와 멀지 않아 학교까지 걸어 다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가까운 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10-15분 정도 더 걷기 등으로 충분히 운동이 됩니다.
저는 평소에 에스컬레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고,
집에서 TV를 보며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운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4. 따뜻한 겉옷 챙겨다니기
요즘은 일교차가 굉장히 크죠!
그래서 낮에는 덥다가도 저녁이 되면 말도 못하게 쌀쌀해져서
몸이 그 온도 변화를 직접 느끼게 한다면,
금방 몸이 피로해지고 감기까지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겉옷을 챙겨다니는 것이 온도변화에 민감한 몸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5. 집에 젖은 수건 걸어 놓기 & 환기하기
우선 집안의 환경을 가장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가습기가 있어도 전기요금T^T를 생각하면 전 못 틀겠더라고요.
그래서 수건에 물을 적혀서 걸어놓았어요.
이건 까먹지 않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걸기 전에 꼬옥 짜셔야 합니다.
아니면 방안에서 물난리를 겪게 되실 거에요. (^________________^)
그리고 집에서 나갈 땐 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으면
창문을 조금 열어 놓고 갔어요.
그래서 집안에 공기도 수시로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개하는 엄마의 비법
지난 주말에 엄마가 알려주신 레몬 꿀차를 만들었습니다.
가을만 되면 콜록거리는 우리 가족을 위해
엄마가 항상 만드시던 레몬 꿀차!
레몬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서 감기 예방에 좋은데요.
레몬이 피로회복에 좋은 달콤한 꿀이 들어가 환절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레몬 꿀차는 감기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이미 감기에 걸린 분들에게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럼 이렇게 좋은 "레몬 꿀차"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레몬을 깨끗하게 씻는다.

저는 이 단계가 레몬 꿀차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꿀에 레몬을 절이고 차로 먹으려면
일단 레몬이 깨끗한 상태여야 하지 않을까요?
찬물에 깨끗하게 씻는 것은 물론,
소금으로 레몬을 비벼서 농약을 말끔히 씻어내야 합니다.
식초 물에 담가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레몬을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레몬은 컵에 넣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자르시는 것이 좋아요.
너무 얇으면 자르기가 쉽지 않으니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을 자르고 남은 끝 부분 버리지 마세요!
레몬을 버리려고 했던 스타킹 안에다 넣어서
방향제로 쓰시면 좋습니다.
3) 꿀을 넣어서 절인다.

예쁜 크기로 자른 레몬에 꿀을 넣고
실온에서 4-5일 정도 놔두시면 숙성이 되는데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레몬의 해독 효과와
피로회복을 위한 꿀의 조합이 완벽히 이루어진
레몬 꿀이 완성된답니다!

이렇게 절인 레몬 꿀을
따뜻한 물에 넣고 아침에 한잔, 저녁에 한잔
마신다면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여러분의 환절기도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보관은 꼭 냉장고에 하시고,
너무 많은 양을 만들기 보단 적게 만들어서 먹고
또 만들어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글 : 건강나래 송다예 기자
출처 : http://blog.daum.net/yeshira/1638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미리 환절기 예방과 함께 ~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