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사람
스위스의 번화한 거리를 한 노인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다 때때로 허리를 굽혀 땅에서 무언가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길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이 그 노인을 발견하고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가서 물었습니다.
"어르신, 아까부터 계속해서 무언가를 주워 주머니에 넣으시던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의 습득물은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혹시 모르셨나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에요!"
노인의 말에 더욱 이상하단 생각이 든 경찰은 지금 주머니에 든 것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인은 주머니 속에 든 것을 꺼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손바닥 위로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유리 조각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의아한 표정을 하는 경찰에게 노인이 말했습니다.
"혹시나 길을 가다가 아이들이 밟아서 다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이 노인이 스위스의 교육 학자이자 고아들의 대부로 알려졌으며
어린이의 교육에 있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한 페스탈로치 씨였습니다.
조금은 불편해도, 조금은 곤궁해도, 보이지 않는 낮은 곳에서 남을 위해서 조용히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편한 삶을 뒤로하고,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해 사는 사람들,
그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요즈음 더 간절히 그런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다섯 가지 독약과 묘약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크게 일으킨 찰스 키터링은 나이가 80이 넘어서도 새로운 기계를 발명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이었다.
83회 생일 때 그의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이제는 연구를 중단하고 좀 쉬시지요.”
그러자 키터링이 대답했다.
“오늘만 생각하는 사람은 흉하게 늙는다. 나는 항상 미래를 바라본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노년을 걱정한다.
건강하고 우아하게 늙고 싶은 것이 한결같은 바람이다.
노년기를 우아하게 보내려면 세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첫째, 영혼의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둘째, 무슨 일에나 함부로 참견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야 한다.
사람을 흉하게 늙게 하는 다섯 가지 독약이 있다.
그것은 불평, 의심, 절망, 경쟁, 공포’이다.
이 다섯 가지 독약의 양이 많을수록 노년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진다.
반대로 사람을 우아하게 늙게 하는 다섯 가지 묘약이 있다.
그것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이다.
<받은 메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