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방콕중

[둘레]

4월 중순에 은퇴하고 

참 바쁜날을 보냈다

하루도 집에있지않고 매일을 어디든지 다녔다

이런 신천지도 있나싶기도하고 

왜 진작에 일 그만두고 다니질 못했나?

한풀이라도 하듯 정말 열심히 다닌것 같다 

일박이일로 멀리 남도까지 다니는가하면 

가까이있는 동네 산이나 공원 

또 봄꽃 한창 피는 축제장이나 둘레길을 하루도 빠지지않고 열심히다녔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했던가?

나를 잘아는 장로님이 이제 은퇴했으니 

전보다 많은 시간 하나님과 더 가까와 질 수 있는 기회라며 성경공부 열심히하고 

교회일에도 열성을 내라고 좋은 조언을 해주었지만 

말을 들은 그때뿐 마음과는 달리 나는 그냥 내일은 어딜 갈까? 그생각 뿐이였다 

그리고 그 년세에 건강 조심하고 무리하지말고 적당히 다니시라는 염려의 말을 여러번 들었지만

이나이에도 할수있다는 자만심이 쉽게 나를 풀어주지 않았다 

6월 두째주부터 피는 각각의 꽃들을 이공원 저산으로 다니면서보고 

6월20,21일은 고향친구들과 1박2일 고향방문 23일은 오래만난 친구들과 은퇴후 처음 평일 모임

27일에는 미국으로가 아들 며느리 손녀들 만나고 

못난이 네자매를 만나러 샌디아고,세크라멘토, 로마린다로  두달을 넘께 지내다가올 계획을 세워놓았는데.

정말 아차하는 순간에 넘어져 갈비뼈가 세개나 부르지는 일을 만났으니 ,,,

고향 방문도 취소 

친구모임도 취소 

미국가는 비행기표도 취소

모든게 물거품이 되버렸다

 겸손하고 자기자신을 잘 알라는 충고를 주신것같다

그래도 걸을수있음에 감사하며 벌써 일주일째 방콕중이다 

일어설때나 앉을때마다 나도모르게 아악 소리가 저절로나오지만 세월이 약이니 기다리며 자성하는수밖에,,

모두들 그 발발이가 어떻게 꼼짝않고 지낼수있을까?걱정해주지만

주위에 날 아는 모든 사람들의 염려 전화와 방문 기도 덕분에 

날씨좋은 파란 하늘에도 방콕하고 지낼수 있고 

뜨거운 땡볕도 그리 더운줄 모르고 지내고있다

다시한번 날 돌아볼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미지]

귀한 시간을 주셨네요
그저 쉼없이 살아왔으니 조금 더 푹 쉬라시는 거죠
여기저기 달려가봐도 눈은 족함이 없는 삶
주신 시간에 감사할수 있으시니
더 감사한 일들이 많아져서 남은 삶은 늘 평안하시기를 ~~

[둘레]

미지님
댓글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상큼성큼 다가오네요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길바랍니다

[살려줘(장미)]

누가시키는일도아니고 내가알아서하는일 그것뿐입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서 건강하게 살아요

[둘레]

댓글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날 되셔요

[세실리아.]

둘레님
방콕중인가네
방배동으로 나와유
얼굴 보여줘요

[둘레]

아직 먼길갈 몸상태가 아니라
집에서만 뱅글뱅글 돌고있어요
방장님도 건강할때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모임되길 바랍니다

[워카]

너무 무리하셨군요~
쉬엄 쉬엄 다니세요
응원합니다.....

[둘레]

제가 생각해도 그런것같아요
쉬엄쉬엄 조심조심 다녀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날 되셔요

[빛과그림자]

거안실업 회장님 되셨네요 ㅎㅎ 웃음
정말 많이 다니셨는데요!
방콕은 오래하면 잔 병이 초래되는거같더라구요!
여행 많이 하셨으니 잠시 쉬는것도 건강에 도움 도 될것같아요..

[둘레]

예, 님의말대로7월,1달 푹 쉬어야 할것 같아요.
새로운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깨달음을 알면 더좋은 기회겠지요
좋은 조언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둘레님께서는 쉼 중에도 또다른 그 무엇인가로 의미있게 보내실것 같아요.
골절엔 시간이 약이지요.

[둘레]

오늘도님
댓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하셔요

[단ㅂi]

빠른 쾌유를 빕니다~

[둘레]

감사합니다
단비님도
행복한날 되셔요

[미리네]

마음먹은대로 안되는게 인생사인거 같아요.
저는 미국서 허리가 삐끗하는 바람에
죽어도 한국 가서 죽자 하고 휠체어 타고 열심히 왔어요.
그래도 한 달간 여행하고 이틀 남겨두고 다쳐서 감사하고
6개월이 넘었는데 아직 완쾌되지 않았네요.
쉬시면서 생각도 하시고
움직이지 못하시니까
손가락 운동으로 글도 많이 쓰세요.
갈비뼈 부러져 보니 기침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겠던데
감기 안들게 몸조리 하세요.

[둘레]

세상에,,,
장시간 비행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미국은 보험없으면 병원비도 꽤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의사가 여행가도 괜찮겠다는 얘기듣고 출발할려고 비행기표 딜레이 시켰어요
님의 말처럼 갈비뼈가 골절되고나니 안하던 재채기가 왜이리 자주나오는지 ,,,
할때마다 고통스럽답니다
얼른 완쾌하셔서 즐겁게 여행 다니시길 바랍니다
늘 조심하고 건강할때 건강잘 지켜야겠다는너무 평범한 진리 절실히 느낌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산길]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둘레]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셔요

[서울옥이]

빠른쾌유 바랍니다 🙏

[둘레]

감사합니다
좋은날되셔요

[송주]

바쁘게사는 모습 짱!! 입니다

[둘레]

좋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날돠셔요

[윤담]

아이고 ~
둘레둘레 다니시는 발자취
어째 안보이신다 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ㆍ~
더운데
얼마나 불편 하실까?

또 시간은 지나가고
낫아지니 ㅡ 조금만 참으시고~
이러고 나면
한동안 나갈때 마다 벌벌 ~
무서워요
언능 쾌차하시길 요

[둘레]

골절에는 시간이 약이라는걸 몇번 경험한 사람으로
그냥 기다리고 있는수밖에요
하루가 길게느껴지기도 하지만 또 빠를 때도 있고요.
이무더운 여름을 견디기가 고생스럽겠지만
즐건마음으로 즐기면서 보내야겠어요
윤담님 말처럼
완쾌되고나서 푹 줄어들 자신감그게 문제긴하지만 미리걱정하지는 않을래요.
응원해주시고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여련화]

둘레님,얼마나 힘드실까요?
갈비뼈는 저절로 붙으니 쉬운것처럼 말들은하지만, 조리를 잘 하셔야 후유증 없겠어요.
맛있는 음식 잘 드시고, 모처럼의 주어진 시간 적절히 활용하시길요.

[둘레]

여련화님
염려와 격려의 댓글에 감사합니다
님의 말대로 잘먹고 시간 잘 이용하며 즐거운날 보내도록 노력할게요
댓글 감사요
행복한날 되셔요

[목선]

둘레님 고생 많으시네요
걸을수 있으시다니
다행이어요
울나이엔 잘못 넘어져도 고관절 나가
큰 수술 받으니..
회복 잘하셔서
다시 훨 훨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날아봐요 ~~^^

[둘레]

목선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름 되시길요.

[사랑땜]

뼈는 다시 붙으면 더 튼튼해진다고 하네요.
지금은 힘들지만 회복하시면 더 건강해지실거니까 너무 의기소침하지 마셔요.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빗소리 감상도 하시고
그 동안 쟁여두셨던 얘기들도 여기에 꺼내 놓으시고
바쁘게 다니신 시간에 못하신 것들 두루두루 다 해 보세요
모쪼록 관리 잘 하셔서 빨리 쾌유하시길 빌어요.
오늘 남은 시간도 화이팅~~~~~ 요!!

[둘레]

격려의 댓글에 힘이나네요.
너무 자만했었다는것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는 늘 조심 해야겠다는걸 배운 이번일,
무사히 지나가길 기다립니다
다시한번 감사요

[이름으로]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ㅠㅠ
그래도 둘레님 긍정적인 생각에 잠시 숙연해 졌습니다.
조리 잘 하셔서 완쾌하셔요. 삶은 계속되니 또 다니셔야죠. 세상 곳곳이 아름다운걸요. 조금 먼 곳에서
늦은 밤 잠시 들어 왔는데 둘레님 글 보고 안부 남깁니다.

[둘레]

님의격려의 댓글에
기운나고 용기도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여행을 가셨군요
저도 예정대로라면 저멀리 미국땅에서 자매들과 희희낙락하고있을껀데...
한치앞을 모르는 게 우리삶이네요
이정도도 감사하며 방콕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셔요

[나비사]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저도 발발이과 입니다 ㅎ
기회되면
짝꿍 발발이해서 둘레둘레 발 맞춰 보아요
빨리 완쾌 하시어요 ^^

[둘레]

댓글 감사합니다
완쾌하면 같이 발맞출 기회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