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vanni Marradi 연주모음 연속듣기-------------------------------------------------------------- Giovanni Marradi 연주 개별 듣기 01. Autumn Leaves02. Charade03. Dreams04. Exodus05. Ghost06. Una Furtiva Lacrima07. Under the Paris sky08. Rain And Tears09. Just For You10. With You11. Forever12. You Light Up My Life -------------------------------------------------------------- +찬미 예수님 한 삼년 전 11월 중순쯤이던가요? 왠 50대 후반의 자매님이 성가대 연습실로 절 찾아왔습니다. 자매님 "저~ 성가대 단장님 뵈러왔는데요~" 나 (혹시 성가대 입단?하는 마음으로) "전데요 무슨 일로" 자매님 "제가 3지역 4구역 여성 지역장입니다."(제 소속 구역임) 나 (찔끔) "아~ 네 자매님 "새로 오신 신부님이 요번 12월 17일에 구역 성가 경연 대회를 하신다네요." 나 "네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자매님 "오셔서 저희 구역 지휘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 당시 성가대외에는 어떤 활동도 안했답니다. 물론 지역 구역 모임에도 참석하지를 안했었지요.. 그래서 항상 마음 한구석을 무겁게 만들었던 구역모임이었는데 에구 에구~ 어쩐다... 망설이던 저는 이번 기회에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볼 심사로 흔쾌이 제의에 수락을 했답니다. 여기 까지는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대견했는데 문제는 얼껼에 수락한 지휘가 문제이더라구요. 아니 노래만 부르던 내가 어케 지휘를 하지? 이거 무지허게 고민되더구만요... 에라이~ 하느님 하시는 일에 멀 고민허냐.. 기도 할 수 있는데 멀 고민허냐...하는 심정으로 일단 모임에 나가 보왔습니다. 대략 20여분이 모였는데 대부분 50대 후반 이상의 자매님들만 보였습니다. 제 심정은 일단 막막...... 지정곡은 44번 "평화를 주옵소서"인데 자유곡을 멀한다? 고민이.. 흥겨운걸로 하자는 마음으로 "풍악을 울려라"로 자유곡을 정하고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일주일에 일단 2번 모여서 연습을 했습니다. 저 무지허게 열심히 했습니다. 1 1 2 한사람 한사람 붙들고 음정 박자 가르치고 방구석 콕 d b 져 있을 때도 어케해야하나 연구하고. i go du ya~ 하여간 제 열심에 감명을 받았는지 아니면 역쉬 우리의 대빵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라 그런지 날이 갈수록 인원도 늘고 처음엔 한 분도 안보이던 형제님들도 슬슬 모이더군요. 보니 형제님들은 대부분 안면이 있던 분들이더라구요.. 장구 칠 수 있는 자매님도 있고 하여 일단 폼은 제대로 갖춰지고... 경연대회 당일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우리 구역의 발표는 무사히 마쳤고 결과는 뜻박에 "우승" O My God~ 세상에나..... 우리는 모두 손에 손을 잡고 기쁨을 만끽하며 어느 자매님의 집으로 모여 기쁨의 축배를 하였고 거기서 엄청난 빅딜이 이루어졌답니다. 연습을 하며 보니 제법 소리가 좋은 두 부부가 있었고 그 형제분들은 익히 알고있던 터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나 "한잔하시지요" 형제1 "네~ 수고하셨습니다." 나 "수고는요 멀~ 푸하하하하하" 형제1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제 처가 감명받았다고 지역장이 머하냐며 닥달을 하는 바람에 이렇게 나오게됐습니다." 나 "아~ 네 그렇군요" 형제2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구역장입니다. 단장님 앞으로 구역 모임에도 참석 하시지요~" 나 "아~ 네" (순간 뇌리를 스치는 기막힌 생각이 있었으니) 나 "형제님들 두 부부가 성가대를 같이좀 하시지요?" 형제1,2 ......(갑자기 침묵) 나 "성가대하면 성생활이 아주 즐겁습니다. 푸하하하하" 형제1,2 (어색하게) 아 네 하하하하 나 "저도 앞으로 구역모임에 열심히 나오겠습니다" "두 분 부부도 그럼 저랑 같이 성가대 하시지요" 자매님 "그러세요~ 우리 같이 성가대해요......" 그로 부터 3년의 시간이 흘렀고 자매님들은 한분은 막강 앨토 한분은 소프라노 형제님은 두 분다 막강 베이스로 활약중이십니다. 연습 후 주님을 모시는 자리에 한번도 빠지지 않는 애프터 열성분자로 지금도 그 때의 빅딜이 너무 잘 이루어졌노라며 기쁨의 건배를 합니다. 그동안 저의 집에서 구역모임도 여러번 하였고 지금까지 구역모임에 거의 빠지지않고 참석을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일이 주님의 은총속에 잘 이루어지시길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빕니다. 2006년 1월 27일 Hillarius -------------------------------------------------------------- Giovanni Marradi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편곡자입이다. New Age 뮤지션으로 지독한 서정성이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그가 추구하는 영성의 문제는 저의 가톨릭과 큰 차이가 있지만 한 뮤지션으로의 마라디는, 그가 만드는 음악의 서정성은 저를 참 행복하게 만든답니다............ Hillarius.......
Giovanni Marradi 연주모음 연속듣기--------------------------------------------------------------
출처: 전례음악 원문보기 글쓴이: 라리오
첫댓글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 요즘 저희 성가대 단원분들이 바쁘시나보내요. 저희 성가대 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첫댓글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 요즘 저희 성가대 단원분들이 바쁘시나보내요. 저희 성가대 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