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의 묵상 ... 정말 어떤 문제가 있는가?
정말 어떤 문제가 있는가?
그것에 대한 해답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 해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문제는 당신이 스스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해답은 아주 단단한 껍질 안에 놓여 있는 듯하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당신 스스로의 힘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의도하신 적이 한번도 없다.
때문에 당신이 스스로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좌절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라!
이 상황이야말로 당신의 연약함과 절망을 통하여, 성령님께서
예수님이 당신에게로 들어오신 이유에 대하여 가르치시려는
바로 그 시점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왜 성령님께서 당신 위로, 뒤로, 곁으로, 혹은 앞으로 오셔서 직접 문제를 해겨해주시지 않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는가?
예수님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신 유일한 분이시고,
바로 당신을 통해서 오늘날에도 그 삶을 이루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평생동안 보장되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시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그것을 경험해야하는 이유이다.
(자연적 영성 : NCD 열정적 영성 가이드 빌 길햄(은혜 운동의 아버지)박사 지음 ; 유상훈 옮김 NCD, 2002(서울)에서 발췌)
<토막글 - 주후 2006년 9월 10일 부산 괴정중앙교회 주보글>
삶을 마감하는 시간을 앞둔 분들을 앞에 대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하는 말씀이 있다.
“끝까지 사명을 다하십시오. 침상에서도 교회와 자녀들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내게는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숨쉬기도 힘들어하는 환자를 향해 기도하라고 전하는 내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차피 삶은 끝나기 마련인데, 주님 앞에 서기 전까지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나라도 더 하도록 권유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하물며 청년들에게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가슴이 탄다.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외치는 이 소리가 청년들의 심장에는 들리지 않는 것인지. 그들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인생은 리바이벌이 없다. 한번 지나가면 끝이다.
나는 6천년 지구 역사상 단 한번 피어오르는 꽃이다. 다시는 이 꽃이 피지 않을 것이다.
젊음의 꽃이여 그대들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꽃으로 열매를 맺어 영원히 그분께 바쳐야할 터인데, 나만이 바칠 수 있는 단 하나의 열매를 주님께 드려야할 것인데......
이번 주간은 죽음과 깊이 조우하는 시간들이었다. 한분은 소천 하셨고, 한분은 노환으로 곧 돌아가실 분이었다. 불신가족들이 많은 한분의 장례식에서 시신을 뒤에 두고 가족들을 향해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예수님만이 죽음을 이긴 분이십니다. 죽음을 이긴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어머니 당신의 누이가 영접한 바로 그 예수님을 당신도 영접하십시오.” 유족들에게 큰 결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다 내게는 하나님의 시각이 중요했다.
노환으로 돌아가실 분은 경북 포항에 사시는 권사님이셨다. 평생 처음 만났고 두 번째가 마지막 만남이었다. 그분의 눈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권사님이 참 부럽습니다. 이제 곧 주님을 만나시잖아요. 주님 뵈면 저에 대해 잘 말해주세요. 두 번이나 예배 인도해 드렸잖아요. 잊지 말고 기도해 주세요. 먼저 보낸 사랑하는 사람들 만나서 안부도 물어보시고 쉬세요. 고향에 가시는 권사님이 참 부럽습니다.”
곁에 계시던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던 사람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나는 속으로 울었다. 하루하루 싸움이 힘겹다. 끝까지 승리할 자신이 없다. 오직 은혜밖에 없다. 나도 고향에 가서 쉬고 싶다. “선배님들 지켜봐 주세요. 끝까지 싸워서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습니다. 주님 품에 쉬기까지 이 싸움 계속하겠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12:1-2a)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