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품에』(유재하 작사/작곡)는 1987년 8월 발매 된「유재하」
정규 1집 음반 〈사랑하기 때문에〉의 수록곡으로 한편의 詩 같은
아름다운 가사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발라드 명곡입니다.
「유재하」(1962~1987)는 25살 되던 해 이 음반을 발매 했는데,
'한양대 음대 작곡과'에 입학했고, 음악적인 재능이 많아 대학생
신분으로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Key Board연주자로도
활동 했으며, 1985년 '이문세'에게 "그대와 영원히"라는 곡을
써주었고, 그룹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에서 음악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1987년 「유재하」는 음주 운전하는 친구 차를 타고 서울
한남 대교 북단을 가던 중, 중앙선을 넘었고, 반대편 택시와 정면
충돌하면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유재하」는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이름으로 열리는 '가요제'가 있을 만큼 한국 대중 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남긴 천재(天才) 음악인 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서정미 (抒情美)와 감수성(感受性)이 잘 드러난 곡이
『그대 내 품에』....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별 헤는 밤이면 들려 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 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 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술잔에 비치는 어여쁜 그대의 미소
샤르르 달콤한 와인이 되어
그대 입술에 닿고 싶어라
내 취한 두 눈엔 너무 많은 그대의 모습
살며시 피어나는 아지랑이 되어
그대 곁에서 맴돌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 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어둠이 찾아 들어
마음 가득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