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커 월드
 
 
 
카페 게시글
회원게시판(분석) 기본 [관전평] 우루과이vs대한민국, 아쉽지만 잘 싸웠다 대한민국!
배리 추천 0 조회 5,972 10.06.27 03:02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0.06.27 03:14

    첫댓글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만.. 교체 문제에 관해서 허정무 감독을 비난하니기 힘든 듯 합니다..
    2002년에 비해.. 아쉬운 건.. 바로 멀티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이죠.
    즉, 이탈리아전에서는 공격, 미들, 수비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유상철이라는 걸출한 멀티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홍명보를 빼고.. 유상철을 수비 혹은 수미로 내리며 공격적인 전술을 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죠.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서는 그런 멀티플레이어가 부족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의 고정된 포메이션이라..
    전술적인 변화를 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허정무 감독으로서도 전술적 유연함을 가지기에는 힘든 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 작성자 10.06.27 03:16

    제가 지적한 것은 그렇게 유연하지 못한 선수 구성을 한 감독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감독의 경험 부족일 수도 있겠고, 한국 축구의 한계일 수도 있겠죠

  • 10.06.27 03:21

    네 맞습니다. 감독의 한계일 수도 있고..
    현재 한국 축구의 아쉬움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현재 우리 국대 선수 후보 중에..
    그런 유연성을 갖춘 선수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새삼, 유상철 선수의 존재가 대단해 보이네요..^^

  • 10.06.27 07:58

    과연 유상철 같은 멀티 플레이어 소질을 가진 선수가 없을까요? 키울 생각을 안한 감독이 문제지 유상철도 첨부터 멀티 플레이 소화한게 아닙니다.. 전 조용형 선수 중용하길래 그정도는 준비한 줄 알았어요..

  • 10.06.27 03:14

    알차고 멋진분석글이네요^^
    한국으로선 아쉽지만 내용있고 좋은경기였습니다.

  • 10.06.27 03:15

    중간에 허정무가아니라 홍명보인듯.... ㅋ

  • 작성자 10.06.27 03:15

    수정했습니다 ㅋ

  • 10.06.27 03:18

    템포축구를 못한게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국대는 노련미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일대일 상황에서 밀릴때 너무 공격지향적이기 보단 숨고르기를 했어야 했는데.. 이를 조율해줄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운재가 이런 건 잘하는데..아쉽네요... 정성룡선수가 좀더 노련해졌으면 합니다. 밀릴때 좀 뻥차서 급하게 공격하지말고 천천히 볼 좀 수비라인에서 돌리게 패스해주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여튼..국대 수고했어요.. 새로운 도전이 펼쳐지길..... 이제 이영표, 박지성같은 선수가 4년내에 나올수 있으려나...ㅎㅎ..

  • 10.06.27 03:24

    또한,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다면 경기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 수아레즈가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제골이었다고 했다. 만일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다면 우루과이가 더 공격적으로 나왔을 것이고 우리가 그 빈틈을 헤집고 추가골을 넣어 기를 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팀끼리 경기를 할때는 선제골을 넣은 팀이 경기를 더 잘 풀어가는 법인데, 오늘 우리나라 국대는 실점후에 동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훌륭했다... 골을 못넣은 것은 불운이라 봐야겠다..

  • 10.06.27 03:32

    우리가 언제 8강을 가게될지 저는 무척 흥미롭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보는 관점 중 하나가 그거였는데요. 현재 우리가 과거의 멕시코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선게 아닌가 해서 말이죠. 멕시코가 항상 16강은 가지만 그 이상 올라가기엔 딱 한뼘이 부족한 팀이었거든요. 결과가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멕시코가 이번엔 8강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팀이 됐던데 우리가 멕시코가 못해낸걸 해낼수 있을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번엔 아쉽게 됐죠. 멕시코가 약 2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려 만들어낸 수준을 우리는 지금부터 과연 몇년뒤에 만들어 낼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10.06.27 03:34

    공감합니다.

  • 10.06.27 12:14

    저도 공감합니다 이제 우리팀이 16강에 가는건 크게 이상하지 않은팀은 되었다고 봅니다

  • 10.06.27 03:4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첫실점은 정성룡이 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는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있었고, 정성룡이
    당연히 잡아줄거라 믿고 공을 보고 있던 상황이었죠.
    어떤 수비수라도 그런 골키퍼의 미스라면 선수를
    놓칠수 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잡을수 없는 패스였다면
    당연히 이영표 선수가 돌아가는 선수를 마크할수
    있었겠죠. 잡을수 있는 걸 놓친 정성룡의 잘못입니다.

  • 10.06.27 03:47

    오늘 경기만 놓고보면, 허정무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주 잘한건
    아니지만, 준비는 잘했다고 봅니다. 다만, 동점골 넣고
    선수들이 수세에 몰릴때, 준비가 안된 점하고 박지성 선수가
    캡틴으로서 선수를 독려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부진할때의 박지성이라는 점에 대해 동감합니다.
    그리고 박주영 선수도 사실 꽤 부진하더군요. 이런 점에서
    클래스의 차이와 스타일의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박지성 선수의 클래스는 문제가 없지만 스타일이
    테크닉에 중점을 둔 타입이 아니라서 조금만 지치면
    강점이 살아나질 않더군요.

  • 10.06.27 04:58

    선수 선발과 기용은 전적으로 감독의 재량이고 원정 16강 또한 엄청난 위업이니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지면 끝인 토너먼트에서 왜 승부를 걸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물고 늘어지는 면이 부족했지 않나하는 아쉬움이죠.. 그것이 조용형 선수든 이정수 선수든 교체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 10.06.27 04:59

    저는 박지성 선수가 에이스로서 혼자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는것에는 동의하지만 부진한 모습이었다는것에는 좀..
    두번의 1대1찬스를 만들어냈던 스루패스.. 그리고 몇번의 돌파.. 그리고 대부분의 장면에서 공을 잘 간수해주는 모습등..
    굉장히 잘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지만.. 정말 잘 싸워 주었습니다..우리 선수들..

  • 10.06.27 06:47

    저도 동감합니다. 오늘 박지성선수의 플레이를 부진으로만 치부하기엔 박지성 선수에게 걸고 있는 기대는 너무 가혹한 것들입니다. 혼자서 어그레시브한 수비 압박 돌파 패싱 골 이 모두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오늘 그의 발에서 나온 결정적인 두차례의 패스만으로 그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이제 한국축구는 박지성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입니다. 이청용선수와 박주영 기성용 그외 유망한 젊은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들이 주축이 되어 그간 열심히 과분할정도 잘해왔던 박지성선수에게 이제는 무거운 부담감과 기대감을 덜어줄때라고 봅니다.

  • 10.06.27 09:38

    솔직히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를 본건지도 의심스럽군요. 박지성 선수 전반부터 지치도록 뛰어다니던데... 혼자 찬스를 만들지 못한다느니.. 이런건 팀의 특성이나 상대성에 따라서 플레이 스탈이 틀려지는 건데... 역시 축구팬은 입만 놀리면되니 말하기도 쉬운가 봅니다. 지금까지 본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중 가장 감동스런 경기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자랑스런 캡틴입니다.

  • 10.06.27 05:07

    글 잘 읽었습니다. 허감독님은 표방했던 현실적 목표를 이루셨습니다. 전술적 경직성이 다소 보였더라도 감독님을 위시한 코칭스텝들과 대표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10.06.27 06:29

    잘읽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리그발전과 더불어 더욱 발전하는 한국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0.06.27 07:04

    역시 배리님의 글은 배리굿! 이네요...
    사실 필력도 필력이지만 무엇보다 공감가는 이야기들에 깜짝 놀랍니다.
    어디서 제 생각을 훔쳐 읽으신게 아닌가....하는...크크크

  • 10.06.27 07:38

    승운이 우리쪽에 없었던거 같아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 10.06.27 08:16

    역쉬 배리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우리선수들 후회없는 경기 했어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 공격력은 제가 그동안 보아온 국대 경기중 최고였습니다. 전 이번 월드컵에서 그것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상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배리님 말씀대로 조별리그에서 이런 공격력이 안나온것은 그만큼 심적부담이 컸다는 거죠.. 첫골은 정성용 선수 실수 맞지만.. 수아레스 카버안한 수비도 문제죠.. 정성용 어린 나이에 갑자기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경기 뛰어야 하는 부담을 이겨내고 그정도면 잘했어요. 탓을 할려면 진작 이운재 폼떨어졌는데 늦게 대응한 감독을 탓해야죠

  • 10.06.27 08:21

    그렇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최고의 공격이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선수 몇명이 이런 내용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특히나 이번 게임을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 주 공격루트인 양윙을 이용한 돌파와 센타링의 숫자가 줄어들고 정면을 공간패쓰로 뚫어 버리는 그런 공격이 늘어 나고 또 많은 성공을 보여 주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 10.06.27 08:55

    저는 오늘의 승부처는 동점골 후 이청용선수가 1:1 찬스를 놓친후
    분위기가 우루과이 쪽으로 넘어간 다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반 중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내내 경기를 주도 하고 있어서
    이청용선수가 찬스를 놓친후에도 쉽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때 저는 우루과이 잡을수 있을거라고 확신했었는데..
    역시 우루과이 만만치 않군요.. 금방 주도권을 뺏어오고 수아레즈의 역전골이 터졌죠

  • 10.06.27 09:01

    전체적으로 모두 공감이 가는글입니다. 하지만 5번 첫번째 실점장면에서 느린화면을 수차례 보아도 이영표는 전방의 선수와 센터서클의 선수위치를 파악한후 위치선정을 마치고 공으로 눈을 돌린듯합니다. 2선으로 빠졌다가 완전하게 뒤로 돌아오는 수아레스는 놓칠수밖에 없는 상황처럼 보여지고요 후반전에는 코칭스테프의 지시가있었는지 기성용이 뒤로 빠져주는 수아레스와 포를란을 끝까지 마킹해주는 모습이 수차례 보였습니다.항상 좋은글 잘읽고 있으며 우리선수들에게 박수를보냄과 한편으로 아쉬운마음도 금할길이 없네요...특히 선심들의 애매한판정은 보는내내 쌍시옷을 연발하게할정도였습니다..

  • 10.06.27 09:25

    저는 배리님이 뭐하시는 분일까...항상궁금...^^

    모두 열심히 잘 싸웠습니다...두리의 눈물이 아직도 눈앞에...ㅠㅠ

  • 10.06.27 09:38

    박지성은 이청용, 이동국에게 가는 두 번의 킬패스, 몇 차례의 과감한 돌파 등.. 제 몫을 해줬다는 생각입니다. 전반 1골 먹은 후에도 박지성의 과감한 돌파 이후에 우리 선수들 움직임이 좋아졌구요.. 캡틴 박은 참 잘해줬다는 생각입니다. 그 이상 (지단이나 메시급) 바란다면, 박지성에게 너무 가혹한 일 같습니다.

  • 10.06.27 09:52

    컬럼으로도 가져갑니다.

  • 10.06.27 10:52

    저도 박지성선수의 부진에 대해서는 공감하기는 힘드네요
    너무나도 잘해준 선수이기에 ^^

  • 10.06.27 11:31

    1-2 패배가 다음날인 지금까지도 아프지만, 우루과이전이 가장 잘한 경기였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단판승부에서의 1골차 패배이다보니 장면장면 실수들이 많이 거론되긴 합니다만, 경기의 승패는 90분 전체가 좌우하는 것이지 한두장면의 실수때문은 아니라는 점..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 10.06.27 12:05

    제가 이래서 사월에 글 올리기가 겁납니다. 다들 날카롭고 맞는 말씀만 하셔서요..ㄷㄷㄷ
    박지성 비판은 마음 먹고 해봤습니다. 너무 박지성 칭송만 있어서 말이죠. ^^;;
    오늘 박지성 선수 몸도 무거워 보였고 볼터치도 안 좋았던 건 사실입니다. 최상의 컨디션은 분명 아니었죠.
    하지만 그게 박지성 선수 탓이겠습니까? 지친 거겠죠.. 혼자서 월드컵 기간 내내 대표팀 무게의 절반을 감당했는데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박지성 선수가 부분부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기에 지적한 것 뿐입니다.

  • 10.06.27 20:40

    네^^ 저도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인사가 늦었네요..

    좋은 리뷰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0.06.27 12:05

    그리고 본문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어짜피 이운재를 교체 카드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정성룡이나 이운재나 월드컵 무대에서 결정적 차이도 없는 거 차라리 이운재를 선발로 내보내고 교체 카드를 하나 더 쓰는게 나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0.06.27 12:10

    누구의 책임도아닙니다. 실력이 약했기 때문에 진겁니다. 장면 장면의 성공이나 실수 모두 실력에서 나오는거니
    너무 후회하지 맙시다. 그 실력에서 최선을 다한경기이구요.후회하지 않습니다.
    정말 즐거운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잘 싸웠습니다. 한국!
    다음 대회때부터는 한국을 우습게 보지 못할것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우리가 이긴겁니다~~그들이 오면 뜨겁게 반겨 줍시다. 우리보다 더 마음 아파할 그들에게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 10.06.27 12:21

    첫 실점 상황에서 박지성에게 책임을 묻는 건 정말 웃기는군요. 그리고, 염기훈이라면 막아줬을 거란 근거없는 추측은 글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네요. 전 경기전에도 개인적으로 우리가 우루과이를 꺾으려면 박지성 정도의 클래스가 두명정도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박지성이 경기에서 담당하는 역할과 우루과이의 수준을 고려하면 박지성이 해줄수 있는 역할은 운반자, 조율자, 해결사 중의 하나 정도 밖에 해줄수 없을 거라고 봤습니다. 박지성은 그 중 두가지 정도의 역할은 잘 수행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에게 배리님같은 요구까지 하려면 한가지 부담에서는 풀어준 뒤에 요구해야겠죠.

  • 10.06.27 12:42

    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전반의 골은 지금까지 잘하던 이영표 정성룡의 합작품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두번째 골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김정우의 한번에 벗겨지는 실수가 있어서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첫번째 골의 크로스도 김정우가 허용한듯 보였는데... 골대샷보고는 질 줄 알았습니다만 그래도 허정무가 운장이어서 기대를 했는데... 흑흑.... 그래도 우리팀 잘 싸웠습니다.. 감독교체는 필수지만 선수들과 스태프들 수고많았습니다.

  • 10.06.27 12:52

    맞습니다.. 두번다 김정우가 벗겨졋지요.. 그런데 첫번째는 김정우 혼자 커버 했는데
    옆에 차두리가 같이 따라 갈려다 안가데요... 따라갔어야 하는데.. 쩝.. 두번째는 김정우 선수 체력 소진으로 어쩔수 없었어요.. 전 이번 월드컵 내내 김정우만 보면 왜그리 안쓰럽던지.. 김정우가 차두리 체력을 가졌다면.. 하는 상상을 할정도로.. 혹사 당했어요.. 김정우 백업을 마련하지 않은 밴치의 무대책을 탓할뿐 김정우에게 짐을 지워서는 안돼죠..

  • 10.06.27 13:28

    제 눈이 막눈이라 그런지 박지성 선수가 부진했다는 지적은 여전히 공감이 안 갑니다. 물론 몇 차례 볼 터치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경기 내내 100퍼센트 성공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위 댓글에도 썼듯이 미드필더로서 두 차례의 킬패스와 두세 차례의 과감한 돌파 정도면 충분히 제 몫을 했다는 느낌입니다. 그 두 번의 찬스를 못 받아먹은 우리 공격수에게 오히려 더 아쉬운 점이었고요. 전 어제 박지성의 플레이를 보며 자신의 마지막까지 불사르려는 투혼 of 투혼까지 보아서 감동과 경외감마저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잡 사이트 여기저기에서도 박지성 플레이에 대해 클래스가 다르다는 평이 우세한 것 같고요.

  • 10.06.27 13:28

    여러모로 날카로운 배리 님의 평가에 공감하지만, 박지성의 부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공감이 안 간다는 작은 태클 걸어봤습니다.. ^^

  • 10.06.27 13:39

    둥글레 가는 리뷰...

  • 10.06.27 15:45

    두번째 교체를 박지성을 빼고 안정환을 넣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그냥 그런 생각이...

  • 10.06.27 18:4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참 많이 아쉽네요. 이 글이 승리에 관한 리뷰 였다면...

  • 10.06.27 21:16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러한 분석글을 쓰시는 분들은 저랑 시야가 너무나도 다르게 넓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많은 부분 공감하고 감탄을 하지만, 저도 다른 분들처럼 박지성 선수에 대한 비판은 공감하기 어렵네요 ^^; 사실 첫 실점의 경우 우리 나라 수비 진들이 일렬로 갖추어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수아레즈 선수를 박지성 선수가 놓친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은 뭐랄까요, 억지로 맞지 않는 옷을 끼워입힌다는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저도 1대1 동점 상황에서 수비를 안정화시킨 후 공격에 나서기 위해 전체 선수들을 리드하지 못한 점은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서 아쉬웠다고 생각은 하나, 플레이 면에서는

  • 10.06.27 21:18

    여전히 명실상부 국내 최고이자, 월드 클래스 급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 팬으로서 잠깐 글 남기고 가요~ 히.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어제는 모든 선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아쉽지만, 누구를 탓할 수 없는 후회 없는 한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선수들에게 마지막 월드컵이었다는 점은 못내 아쉽고 서글픈 사실이지만, 그래도 첫 원정 16강은 기념비적인 일이었지요.. 마지막으로 더욱더 화이팅입니다!

  • 10.06.28 09:05

    월드컵은 정말 운이라는게 존재하는가봅니다^^; 사실 우리 대표팀은 박주영선수를 주로하여 맞춰져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박주영선수가 부진하니.. 우왕자왕이였던게 아닐까싶네요. 더구나 관전느낌으로 첫경기부터 컨디션난조로 보였던 박주영선수를 3경기 연속 뛰게했으니.. 체력도 많이 떨어졌지싶습니다. 당연히 예전폼이 안나왔을테구요.. 아쉽네요.

  • 10.06.28 09:12

    박지성 선수의 평가는 ,,저도 다른경기에 대비 부진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우루과이전의 박지성선수는 우리지역에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시 여러차레 패스미스를 범해서 공격흐름을 끊었습니다. 몇 번은 위험하기도 했지요. 많이 지친게 제일큰 요인일것이고. 우루과이의 수비전술이 훌륭했기때문이지만,,, 다른경기대비 부진했다고 보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