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졸지에 국회의원 됐으면서"…'尹 비판' 황운하에 반박
김은빈, 조수진입력 2023. 1. 26. 12:16수정 2023. 1. 26. 22:10 댓글12개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졸지에 대통령이 됐다'고 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울산의 정치경찰에서 졸지에 국회의원이 된 것을 목도한 많은 국민들을 어리둥절케 하는 상식 밖의 발언"이라고 받아쳤다.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김기현 의원. 김성룡 기자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금도를 벗어난 궤변과 거친 언사를 일삼는 정치공세가 우려스럽다. 어제 황운하 의원이 던진 정치검찰 타령이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지만 금도는 지켜야 한다"며 "졸지에 대통령이 됐다는 그 주장은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1534만여명의 유권자를 무시,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바람 앞의 등불 신세로 전락한 이재명 대표의 곤궁한 처지는 이해한다. 당력을 집중해 이 대표를 지키려는 충정도 이해한다"며 "그렇지만 어려울수록 정도를 걸어야 한다. 과도한 충성심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추락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심기보다 국민의 마음을 살피는 정치가 우선"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정치공세로 이 대표를 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운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며 검찰권을 난폭하게 행사한 대가로 어떤 사람은 졸지에 대통령이 됐고, 검찰이 깡패까지 잡겠다며 설쳐대는 나라를 이상국가로 여기거나 '제멋대로 검찰권 행사'를 법치주의로 생각하는 이상한 검사가 어쩌다가 법무부 장관이 됐다"며 이 대표 등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비판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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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나의 댓글
드라큐라애인11시간전
KTX 노선이 김기현 땅으로 갑자기 변경 1800배 수익 ㆍ졸지에 땅부자된인간ㆍ고래고기 검사로유명세 ㆍ졸지에 국짐당 당대표???
코코대마왕12시간전
바람앞에 등불신세 이재명이? 아니 뭐 증거는 하나도 없고 그랬더라 누가 그러더라 이런 말장난만 있는데 무슨 곤궁에 처에 있다는거야? 검찰에서 부르면 무조건 죄가 있다는거냐? 몇년동안 탈탈 털었다 그래도 없었는데 이제는 증거 조작까지 하려하니..
김재범11시간전
고래고기 그입닥치시오 당신보다 황운하의원이 백배 천배는 낮다
한백통일11시간전
인간쓰레기 김기현아, 넌 어찌 항상 다른 사람 비난만 하냐? 네가 잘 하고 할 수 있는 걸 말해라. 너같은 xx가 판사였으니 국민들의 사법불신이 심각한 것이야.
소나무11시간전
졸지에 대통된 윤석열은? 즉시 퇴진하라! 기허니는 고래고기 어케됫나! 같잔은 것들! 천박하기 그지없다! 총선에서 윤정부 아웃!
gooddad12시간전
고래고기의 진실과 몇천만원의 땅이 몇백억이된 이유를 알고싶다.
프로필정보변경확인11시간전
국짐깃발이면 바퀴벌레가 나와도 국회의원 하는곳이 김기현이 지역구 아니던가...
지니12시간전
기현아 너야 말로 "정도" 껏 꼬리쳐라 그러다 남아날 꼬리도 없겠다 ㅋㅋㅋ 왜 윤정권은 비판하면 안되는 건지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반박해봐
로즈마리12시간전
국짐당 놈들 수준은 딱 그정도 고만고만 하구나 저런 놈이 국짐당 대표를 하겠다니 국짐당 수준이 딱 그정도
최종오11시간전
양아치 김기현 말은 사기꾼 언어보다 더럽다.
할리맨12시간전
고래비리떵어리가 국회의원되든이 보이는개 없나보내
뚜기박12시간전
법피아 출신인 니들이 더 문제다 똥 묻은개가 겨 묻은 개한테 멍멍 짖어대는 행동이네 모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