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취업뽀개기에 들어왔습니다.
출장갔다가 게임 좀 하려고 PC 방에 들렀다가 말이죠 ㅎㅎ
각설하고,
자기소개서 이야기가 많아서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간단히 참고하세요.
<자기소개서 채점 전형>
1. 이력서 등 지원자의 신상을 전혀 알 수 없게 한 후, 자기소개서만 채점위원에게 줍니다.
2. 채점위원은 최소 3명 이상이고요, 대체로는 5명~10명 사이에서 봅니다. (채점기간동안 회사 사정에 따라 다르죠)
3. 채점위원들이 자기소개서를 전부다 읽습니다. (진짜) 그리고 각자 매긴 점수를 평균합니다.
4. 그 후, 자기소개서 점수만 가지고, 특정 담당자가 총괄 채점표에 입력을 합니다.
자기소개서 채점 끝. 간단합니다.
<잘 쓴 자기소개서>
1. 회사와의 궁합이 맞는 사람 (패기, 열정, 등등 회사 코드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읽다보면 읽혀지더라고요)
2. 쓸데없는 본인 자랑 안하는 자기소개서 (여자친구 많았다는 자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 전형적인 자기소개서 툴을 따르지 않은 것 (저는 어디서 태어나, 쏼라 쏼라..최악이죠.)
4. 글발이 좋은 자기소개서 (잘 읽히면 점수가 좋게 마련이죠. 그런데 이런 사람 거의 없습니다.)
5. 회사의 현황을 적당히 긁어주면서 그 쪽에 기여가 가능하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 (아주 예쁘게 보이죠)
6. 한글맞춤법 정확히 지킨 소개서 ( 맞춤법 틀리면 좀 안되더라고요)
7. 인터넷어체 등을 지양한, 일반적인 글쓰기 원칙을 정확히 지키는 소개서
이상입니다.
참고하시고요.
자기소개서를 잘 썼는데, 난 왜 떨어지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 정성을 다해 쓴 것과
채점관들이 좋게 읽는 것은 다릅니다.
명심하시고요.
독자(채점관.회사)가 있는 글은 독자의 취향에 맞게 쓰셔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첫댓글 어떻게 입맛을 마춰야 하는지.. ㅠㅠ 아.....
혹시나 제 자소서 드리면 대충이라도 평가 해주실 수 있나요?
마추지 말고 맞추시면 되요,,,,ㅎㅎ
"취업하자쪼옴님" : 혹여라도 자기소개서에 "마춰야" "ㅠㅠ" 이런게 들어가면 점수가 0으로 수렴합니다. 물론 인터넷 댓글이니까 그렇게 쓰신것이겠지만, 자기소개서는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자소서 하나당 채용담당자 3명정도가 채점한다구요? 적게는 만명에서 많게는 2만명이 넘는 자소서를 3명이서 본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면접에서 모은행 인사담당자가 말했습니다. 자소서 각각 다른사람이 읽어보고 판단하는거라 각자기준이 다른만큼 운이 작용하는거라고.. 코드가 맞는 사람이 읽느냐 아니냐 이 차이가 존재한다고
제가 채점하고 와서 말씀드리는건데요. 뭐 저는 순수한 마음에 말씀드린거니 판단은 알아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