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아메리카(미국 중심의 평화로 한마디로 미국의 패권시대라는 뜻)의 동요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일어난 2002년 911테러, 전대미문의 세계사에 한 획을 끗는 대사건 이였다. 팍스 아메리카를 유지하려는 미국과 그에 대항하는 세력간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폭발하였다.
팍스 아메리카의 발악
무자비한 군사력을 갖춘 미국은 유엔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리고, 테러 용의자 빈라덴 생포라는 이유로 테러와의 전쟁을 내세우며 아프카니스탄이라는 한 주권국가를 초토화했다.
그 뒤 활시위는 애꿏은 이라크에게 견냥 되었다. 침략 이유인즉, '대량살상무기은폐의혹' 이였다. 전면전은 쉽게 끝나고, 그 지도자 사담 후세인도 생포 되었지만,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의 반미항전은 끊나지 않고, 지금 이 시각에도 계속 되고 있다.
얼마 전 우리에게도 김선일씨 피살사건 이라는 전쟁의 불똥이 튀였다.
국내에서는 이라크파병철회를 외치는 시위가 더해가고 있다.
지구 반대편의 남에 나라전쟁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는 국제전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우리는 미국의 희생물이 될 수 있는 북한이 있어, 그 긴장을 한시도 늦출 수 가 없다.
여차하면, 재미있게 봤던 태극기 휘날리며를 우리가 주연이 되어서 진짜 생생하게 찍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할일은?
이 긴박한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촛불 들고 반전을 외치던, 찬전을 외치던 사건의 내막을 정확히 알아야 되지나 않을까?
짧은 시간에 어렵지않고, 이 무더우 날씨를 즐기면서 사건의 내막을 어느정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3의 시나리오를 읽고, 화씨911를 보면 된다.
제3의 시나리오 (1,2)
저 자 : 김진명
발 행 처 : 랜덤하우스중앙
출판 연도 : 2004년 6월 1일
제3의 시나리오는 국제정세를 날카롭게 제시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미국부시행정부의 3개의 시나리오를 하나 둘씩 벗기는, 만화적 재미와 스릴로 탄탄히 무장한 소설이다.
저자 김진명은 무더울 2004년 여름을 예견이나 했듯이 읽은이로 하여금 독서삼매경에 빠져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진명씨는 그림공부만 하시면, 만화가로 데뷔해도 성공할 듯 싶다.
Fahrenheit 9/11<★★★★☆>
장안이 아닌 현재 전세계의 뜨거운 감자인 화씨911은 마이클 무어라는 감독이 목숨걸고 만든 다큐영화 이다. 부시 대통령과 빈 라덴 일가의 관계를 감독은 이 영화에서 파헤치고 있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나? 빈라덴 이라면, 911테레의 가장유력한 용의자가 아닌가?
그의 일가와의 관계라면?#@????&???
감독은 이 영화에서 부시일가, 측근들과 사우디 왕가와 빈 라덴 일가 사이의 개인적 우정과 사업적 연계성을 보여준다.
그렇다, 부시행정부는 911테러를 자신의 사업적 이윤창출과 대선승리 쪽으로 이용한 것이다. 전쟁만이 그들의 사업적 이윤창출이 되고, 전쟁으로 인한 대선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고자, 언론을 이용해 온 미국민들의 공포의 테러히스테리를 부추기고,
미국민들에게 테러범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확대 해석해 '악의 축' 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내세워 이라크, 이란, 리비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해 돈버는 전쟁으로 이라크를 초토화 시킨 것이다.
(미국시장경제범위확대 + 군수물자소비 + 이라크재건사업이윤창출 + 석유자원확보)
팍스 아메리카의 간접통치
미국은 역사상 그 유래가 없는 강대국이다. 세계를 다 통치하려고, 예전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직접식민통치했던 경쟁력 없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다수의 파병반대의 국민여론에도 불구하고, 파병철회를 못하고 있다.한때 반미주의자 였던 현대통령 또한 미국의 요구를 거절할 수가 없는 우리나라는 주권국가 아닌 주권국가이다.
이라크전쟁에 참전했던 각국들은 인질문제, 테러위험으로 인해 파병철회하고, 철군하는 실정이다. 무고한 생명이 보는 앞에서 피살 되었는데도, 우리나라는 철회는 커녕 파병증대하는 실정이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미국의 통치를 받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자본주의의 비극
이 두 작품의 저자와 감독은 서로 알지도 못하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똑같은 결론에 다다른다. 미국이 일으키는 모든 전쟁은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유지를 위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과감히 생각해본다. 지구상에 평화가 하루라도 빨리 정착하려면,
자본주의가 없어져야 한다고...............
화씨911에서 미병사가 탱크안에서 록음악을 들으며, 살상을 했다는 인터뷰는
록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썬 정말이지 끔찍했다.
2004년 8월 4일
<Klaatu 독후감4>
Mission Impossible(1996)
첫댓글 저두여.. 록을 들으면서 사람들을 죽였다는건.. 정말 충격이었어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