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 : 진정한 AV마니아가 되기 위해선.... 국내 한 IT언론사가 "UHDTV는 잘 팔리는데 콘텐츠가 없다"라는 보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고, 저 또한 공감을 하지만, 저의 견해는 좀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즉, "UHDTV는 성능이 좋아지고 있는데 UHD콘텐츠 화질은, 무늬만 UHD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UHD영상은, 무늬만 UHD인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UHD콘텐츠들이 방송보다는 인터넷망을 통한 VOD중심으로 보급이 되면서, 망트래픽 제한에 맞추어진 UHD화질은, 말 그대로 무늬만 4K UHD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HD로 촬영한 영상을 4K로 업스케일링 해서 보여주어도, 누구하나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년째 실험방송중인 지상파 UHD방송도, 방송 전송용량의 한계로 인해, 8bit/4:2:0로 UHD방송을 함으로서, HD방송에 비해 해상도와 프레임만 향상된 UHD화질 인데도, 개선을 하려 들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오디오는 모두 STEREO수준입니다. 특히 IPTV와 같은 화질 수준(20Mbps내외)으로 최저의 UHD화질로 방송중인 KT스카이라이프(위성)는, 2~3일도 안 되는 UHD콘텐츠로 3채널을 방송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3채널을 더 늘려 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화질은 둘째치고라도, 무한 반복은 방송으로서의 면모가 실종 된지 오래 인데도, 그 어떤 규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다 3(6)채널 UHD방송 이라며, 가입자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반면 2016년에 출시되는 4K UHDTV는, 10bit패널을 채용하고, UHDTV의 표준 색상인 BT.2020을 적용(최적화) 하고, HDR까지 구현이 가능하여, UHD콘텐츠가 UHDTV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3월을 전후로 4K 블루레이(Ultra HD Blu-ray)가 출시되면, 4K UHD화질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최적의 4K UHD화질을 보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4K 블루레이의 화질이 온전하게 구현이 되기 위해서는 4K UHDTV가 다소 프리미엄급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4K 블루레이는 HDR(HDR 10)은 물론, BT.2020을 기본 적용함으로서, 그동안 HD영상에 적용하였던 BT.709에 비해, 색 재현력이 20~30%는 향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다 HDR까지 온전하게만 구현이 된다면, 지금까지 우리들이 보지 못했던 4K UHD화질을 2016년 3월에는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K 블루레이는 기존 블루레이에서 지원하던 HD오디오(Dolby TrueHD/DTS-HD MA/LPCM)는 물론 UHD오디오(Dolby Atmos/DTS:X)까지 지원이 되어, 말 그대로 극장의 AV시스템(화질-음질)이 그대로 우리의 거실(안방)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들의 AV감상이 TV와 VOD만으로 쉽고 편리하게만 가다보니, 화질-음질의 중요성이 점점 퇴색이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아 보는 영화는 이제 일상의 생활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HD오디오나 UHD오디오는, 온전한 구축 시스템으로 직접 들어보지 않고는 그 감동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4K 블루레이와 같은 UHD화질을, 일반 UHDTV로는 온전하게 느끼기도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AV마니아로서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AV는 관심(노력)과 공부 없이는, 진정한 AV마니아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소의 비용과 노력(관심)이 필요한 AV지만, 온전한 UHD AV를 감상하기 위한 장비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서, UHD AV를 감상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비용 문제 때문이라면, 다소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온전하게 감상 할 수 있게 AV시스템은 제대로 구축해서, UHD AV를 감상하였으면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다운 받은 영화를 TV의 USB동영상 재생기로 만족하시는 것도 좋고, IPTV의 VOD로 만족하시는 것도 좋지만, 적어도 AV마니아라면, 영화 한편을 보시더라도, 제대로 된 장비와 제대로 된 콘텐츠로, UHD AV를 감상할 것을 권해 봅니다. ☞3월 출시 예정 4K 블루레이 타이틀 목록 보러가기 ☞4K 블루레이에 최적화한 16년 신모델 중심의 4K AV시스템 구성 |
첫댓글 제 주변을 보면, TV로 영화를 보는 것은 그래도 수준급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들을 이용해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제 동영상 감상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가 이루어 지는것 같습니다. 이처럼 변화되어가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카페 회원님들이라면(마니아 ???), 화질과 음질을 생각해서, 운영자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제대로 감상을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TV에 USB로 영화를 볼때는 그것이 최고의 화질인양 보다가 몇년전부터 홈시어터와 정품 타이틀(리핑)로 보면서 화질과 음질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저같은경우를 말씀하시는군요^^ㅎ (다운로드) 그러면서도 공감100%인게 온전한시스템에서의 화질과음질은 보고 들어본사람이 그화질과음질을 3자에게 말로서 설명할수없다고생각됩니다.. 환상적이죠... 저도 AV시스템이 프리미엄수준은아니지만,,타이틀을 사서 보는것과 다운로드랑은,,,차이가 분명히 큽니다.. 매니아라는말은 아무데서나 떠버리면 않될것같습니다^^ 하필 이시점에 TV이상있어서 UHD로 넘어가야하는데... 조금기다려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