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
끼익~ 쾅!!
이른 아침.. 찬공기를 마시며 대문을 나오면..
" 그거..계속해야겠냐, 너.."
벽에 기댄 채.. 날 내려다 보는 녀석..
" 아, 깜짝이야.. 이렇게 일찍 왜.."
" 새벽엔 뭐 하길래 전화를 안 받아?"
" 응? 우유배달.."
" 하지 마, 그런 거.."
" 비켜.. 나 바뻐, 오늘 호텔 창문 다 닦아야 돼.."
" 씨.. 그런 일 말고도 할 거 많잖아!!"
" 그런 일? 이게... 전국의 위생직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을
싸잡아 하대하고 있어!!!! 직업에 귀천이 어딨냐!!!"
" 그래도 너..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거 아냐!!!"
" 진짜 하고 싶은 일?..음..그렇지.. 있긴 했었지.."
" 뭔데 그게..."
" 향기를.. 만드는 일..."
" ...."
" 너.. 조향사라고 알아? 난.. 화학과만 가면 그게 될수 있을 줄 알았다?.."
" 향수 같은 거 만드는 일 말야?"
" 응.. 내가 꼭 만들어보고 싶은 향기가 있었거든.."
" 어떤 거..."
" 엄마.. 냄새.."
" 뭐?.."
" 하교 길에..아이 손을 잡아주는 엄마 냄새.."
" ...."
" 누군가의 도시락 속에 남아 있는.. 엄마 냄새.."
" ...."
" 나는 한번도 맡아본 적 없는.. 엄마 냄새.."
" ...."
" 그냥...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 ...."
" 혹시..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 ...."
" 히..웃기지? 처음부터 취직 잘되는 과로 갔다면 벌써 돈 많이 벌었을까..
하핫.. 그래도 후회 안 해.. 말도 안되는 꿈이라고 해도..
내가 살아가는 곳이 백원짜리 하나에 목숨 거는 그런 암담한 현실이라고 해도...
그런 낭만적인 꿈 하나쯤 가슴에 품고 있으면..
내가 겪는 모든 것들이.. 그렇게 고달프지만은 않게 느껴진달까..."
" ...."
흘끔.. 녀석의 얼굴을 보니 나보다 더 심각하다..
" 이 자식 보게.. 아침부터 뭐가 이렇게 심난해? 하..하.. 근데.. 나 생각이 바꼈어..
요즘 같은 세상에.. 진짜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사는 배부른 인간이 몇이나 될것 같냐..
그래!! 개 같이 벌어서.. 나 오해주.. 꼭 그 꿈을 이루리라~~~"
" 뭔데.. 그건 또.."
" 그게.."
" ..."
" 흠흠.. 그게 말이지...워낙이 멋진 거라...."
" ..."
" 음.. 정말이지.. 최고의 직업이랄까.."
" .... "
" 눈을 뜨면 노랠 크게 틀어놓고 말끔히~ 청소를 하는 거지..그 다음엔
동네 줌마 군단들을 불러 십원짜리 고스톱으로 친목도모 및 경제활동을 살포시 한 뒤..
저녁엔 돈을 이따만큼 벌어온 베리.큐트.상큼.발랄한 남편과 만한전석(=대장금 참조)을...
야심한 밤엔.. 밤무대 여인들도 까무라칠만한 섹시심벌로 다시 태어나는..
그야말로 카멜레온과 같이 변화무쌍한..환상의 직업!!! 전업주부..부..부~~ "
" 그게 21세기를 살아가는 신여성으로서 할 말이냐.."
" 직장 다녀봐!!! 얼마나 서러운데.. 돈 걱정만 없음.. 그거 정말 꿈 같은 직업 아니냐..
그리고 난.. 애도 쑴풍쑴풍 나을 자신 있다구우!! ( 팔을 쑥 걷어.. 알통을 보이며..)
측은한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는 녀석..
왠지 이건 아닌 듯한 분위기..
" (손으로 내 어깨를 탁탁 두드리며..) 하긴.. 우리 오여사..
열~~심히 노력해야 그 꿈을 이루지.. 그게 참.. 맘대로 되기 힘들지, 응?"
" 이..자식이!! 헛소리 말고, 꺼져!!!"
" 훗.. 넌 뭘 먹고 살길래 아침부터 이렇게 기운이 뻗치냐.. 하여간 우리 괴물이 다르긴 달라.."
" 이씨.. 저게.. 먹구름처럼 암담한 세상.. 밝게 살면 좋지 뭘 그래?!!!
나 갈래.. 너도 얼른 출근이나 해!!! 이 날로 먹은 장의사야!!!!!!!!"
걸음을 옮기자 재빨리 내 앞을 가로 막는 녀석..
휘익..
" 좋아해... 하늘만큼 땅만큼..."
(( 엥? 뭐여.. 이 유치한 대사는...))
사사삭..
" 사랑해... 별만큼 우주만큼.."
(( 어디서.. 많이.. 듣던...))
저벅..
이내.. 내 코 앞까지 서더니..
" 조... (사삭)....아해.."
" ...."
" 사랑..(스슥)...해!!"
아니.. 이건..
이것은 바로!!!!!!!
내가 저 놈의 발목을 잡기 위해 구사한..
맨투맨 수비 고백 포오즈가 아니던가..
네 놈이 감히 그걸 표절해?
이 창시자의 허락도 없이? 괘씸한 놈..
야, 이 자식아.. 그건 원래 궁뎅일 더 쭉 빼야 한다구!!!
넌 뭘 하든 그렇게.. 폼을 잡으려고 하는 그 망할 버릇 좀 고쳐!!!
매번 여기서 나만 망가지란 법이 있냐!! (-_-*)
"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
" 듣고 싶다며.. 이런 게.."
" 응?"
" 말하는 게 어렵냐.. 하지 뭐.. 나도.."
" 비.. 비켜.."
" 사랑해.."
(( 정말 저 녀석..))
" 노.. 놀리지 마!!"
" 사랑한다.."
(( 저 녀석 눈이..))
" 나.. 늦었어.."
" 사랑한다고.. "
(( 진심을 말하고 있다..))
별스럽지도 않은 이 말에..
왜 난.. 눈물이 날 것 같지?
" 어? 괴물 얼굴 빨개졌다.."
" 비..켜, 나 정말 갈래.."
스르륵..
가려던 날.. 안아 세우는 놈..
" 너 알지? 난 사실 이런 걸로는 만족이 안된다.."
" ...."
" 엄청 참고 있는 거야..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는 거야.."
" ...."
" 겁나서.."
" ...."
" 또 거절 당할까봐 겁나서.."
" ...."
" 아냐.. 이 괴물아?"
" ...."
" 저녁에 또 올게.. 아참, 나 그 차 팔았다? 훗.."
부웅~~
차를 타고 녀석이 사라져간다...
그러고 보니.. 정말이네..
정말 차가 바꼈네..
내가 외제타고 다닌다고 볼 때마다 갈궈서 그랬나...
맞아?
정말 니가 날..
나 같이 별 볼일 없는 그런 사람을..
좋아해 주고 있는 거야..?
좋지만..
너무 좋아 가슴이 터질 것 같지만..
믿을 수가 없는 걸..
난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 걸...
수현아..
내가 이대로 널..
사랑해버려도 괜찮은 걸까..
모르겠어..
모르겠어 지금은..
자꾸만.. 나 혼자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
새벽까지 다이얼을 눌러봤지만..
항상 꺼져 있는 전화..
난 할말 있는데...
더 늦기전에 네게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은경아.. 정말..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
...........................................................................................
* 일요일 *
쾅쾅쾅!!! 쾅쾅쾅쾅!!!!
" 음냐.. 뭐..야.. 시끄러.."
" 으.. 언니가 나가.. 난 더 잘래..."
쾅콰앙!! 쾅쾅쾅!!!
" 이씨.. 진짜 누구야? 아침부터!!"
철커덕.. 문을 여니..
검은 머리..
검은 양복..
검은 넥타이..
검은색 선그라스를 끼고
검은색 007가방을 들고 선 그 놈..
" 너 어디.. 영화 찍으러 가?"
" 들어간다.."
" 안돼..동생있어.."
" 여기 어디.. 갈 데 없냐?"
" 옥상 있어.. 위에.."
" 그럼, 그리로 안내 해.."
쩌벅..쩌벅..쩌벅..
거슬리는 놈의 발소리..
옥상 위에 올라서자 마자 놈을 향해 돌아선다..
" 뭐야, 대체.."
" 자, 받아.."
처억-,
007가방을 내 손에 쥐어주는 놈..
" 응?"
" 열어봐.."
" 뭔데 이게.."
" 니가 하도..대답을 안해서.."
가방을 열어제끼자..
철커덕..
빰빠라밤.. 빰빰빠.. 빰빠라 밤!!!
" 이..이게 뭐야.."
" 억만금 주면.. 생각해 본다며.. 일단, 현찰로 일억.. 됐냐.."
" 이..이..일억? 야!!! 이씨.. 이게, 사람을 뭘로보구!!!"
라고.. 일단 내뱉은 다음..
촤라락~ 촤라라락~~
어느새 돈 묶음을 손에 쥐고
일일이 돈냄새를 맡는 오여사..
음.. 좋아..
세상 어느 냄새 보다도 향기로워~
비오는 날 풍겨오는 삼겹살 냄새도 저리 가라야~~
질질..
어느새 입가에 흐르는 침..
(( 기울어.. 확실히 맘이 기울어~~))
" 넌 어쩜 그렇게 말과 행동이 일치하냐.."
" 오호.. 이 손끝에 닿는 빳빳한 질감.. 좋아.. 아주 좋아.."
" 대답해, 이제 돈 줬으니까.. 해줘~ 지금!!!
" 스읍..( 입가에 고인 침을 애써 삼키는 중..)"
" 나랑 다시 사귀자.. 사귀자고.. 얼른 대답 안해? "
" 넌 정말.. 내가 돈 때문에 너랑 사귀어도 좋은 거냐.."
" 넌.. 이제 나 좋아하지도 않는다며!! 그렇게 내가 싫어 죽겠다며!!!
내 돈이라도 좋아한다면..뭐.. 그래도 나한텐.. 아직..다행이지 않냐...."
돈 받고 이 녀석한테 고백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이 자식이 내게.. 돈을 들이밀며 고백을 해오고 있다..
이런 아이러니가..
어쩌다가 저 놈이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거지?
왠지 안쓰러운 저 녀석의 표정..
어이, 이보게 자네..
여기 이 사람한테.. 그렇게 홀딱 빠진 게야?
툭..
" 이 돈 가져가.. 돈 때문에 너랑 사귈만큼 니가 매력 없는 건 아냐.."
" ...."
저 자식 저거.. 정말 변했어..
냉큼 자뻑 증세가 나와도 될 타임인데..
" 대신.. 케익하나만 사와라.. 나 지금 그게 무지..먹고 싶다.."
" 정말? 알았어, 알았어~ 갔다올게..내 금방갔다 올게!!!"
휴우~~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내 그 동안의 분풀이나 실~컷 해봄세!!
잠시 후...
부리나케 케익하날 사들고 돌아온 그 녀석..
표정이 매우 상기되어 있다..
" 결심했어.."
" 응?"
" 어떻게 해야할지.. 결심했다고.."
" 뭔데..뭐야...얼른 말해봐~ 어서!!!"
" 그 전에.. 다시 듣고 싶어.."
" 뭐.. 어떤 거.. 사귀자는 말?"
" 응.. 정식으로 해봐, 어디.."
(( 내가 언제 또 이런 도도한 척을 해보겠어..))
" 오해주.. 나랑 사귀자.. 일단 사귀어 보구.."
" (도리도리) 아냐, 아냐.. 뭔가 부족하지 않아?"
" 뭐?"
" 과거를 더듬어 자알~ 생각해 봐.."
" 무슨..."
(( 씨익..))
" 모션이 틀려.."
" 서..설마..너..."
두려움에 떨고 있는 놈의 저 표정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내뱉어 오해주...
" 꿇어.."
오호.. 어디서 꾀꼬리가 울어대나..
참 듣기 좋은 말일쎄..
" 야..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남자가 함부로 무..릎을.."
" 그래? 싫음 할 수 없지 뭐.. 보자..보자.. 현우 전화번호가.."
" 해..해에!! 지금 한다구!!! "
" 훗.."
스으윽..
드디어 행동으로 옮기는 놈..
" 씨이...."
" 오메~ 보기 좋구먼.. "
" 으...."
" 아예 울어라..울어..훗.."
" 됐냐.. 됐어?!! 속이 후련해? 이 흉악무도한 괴물아!!!"
" 아니, 안됐어.. 마저 계속 해야지.. 음...내 기억에 다음 대사는....
[ 골수에 사무치도록..널 좋아한다.. 나랑 한번 사귀어 주면.. 안되겠냐 ]요거였어.."
" (이를 악물고..) 지금 당장이라도 널 죽이고 싶을 만큼..
그렇게 격렬히 불타오르는 애정으로 사랑한다, 어떻게 좀 안되겠냐.."
" 뭐야.. 전혀 로맨틱하지가 안잖아...살기가 느껴져.."
" 넌 응용도 모르냐? 난 독창성 없는 놈.. 세상에서 젤 싫어해.."
" 좋아 좋아..아쉽지만 그걸로 만족해.. 후훗..너..그 다음 진도는 뭔지 알지?"
" 뭐.. 뭐였지..?"
(( 알면서도 모르는 척 마..))
" 오우~ 좋다 저거.. 큼지막한 걸루.. 잘 사왔네.. 누구 얼굴에 꼭 들어맞겠어~"
" 너.. 그..래서..나더러 케익.."
" 쉿!!! ♬ 얘기하지마~ ♪ 우리 사랑을 누가 듣잖아..♬♩♪~~"
" 닥쳐.. 넌 뼛속까지 악마야 악마.. 누가 널 더러 천사래!!!"
" 음~~ 이 달콤한 향.. 눈 감으시지.."
" 너 정말 나랑 사귈 맘이 눈꼽만치라도 있는 거냐.."
" 걱정마.. 니가 얼마나 겸허히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내 결정은 마구~마구~ 달라질 꼬야.."
원망스런 표정을 감추고
질끈.. 눈을 감는 녀석..
" 간다.. 하나..두울.."
" ...."
" 어유.. 각도 잘 안 맞네.."
파르르 떨리는 놈의 눈꺼풀..
기분이.. 이상해...
.......................................................................................................
(( 사랑..해 줘..))
(( 나도.. 현우 그 자식처럼 나도.... 사랑..해줘.))
(( 죽여버릴거야.. 나두고..가버리면...))
(( 화안나.. 안보면 더 그래..))
(( 그렇게 대단한 그 녀석의 진심일 널.. 나도 가져보고 싶어 ))
(( 왠지 싫지가 않아.. 싫어지지가 않아..))
(( 나한테 넘어와라.. 이제 그만 애태우고.. 넘어 와..))
(( 나, 쟤랑 결혼할거야..))
(( 겁나서.. 또 거절 당할까봐 겁나서..))
.......................................................................................................
내 심장을 울려대는 너의 그 목소리..
더 이상 숨길 수도.. 숨겨지지도 않는..
널 향한 내 마음..
모두 다 비웃어도 좋아..
평생 나쁜 친구로 남아도 좋아..
내 이기심으로 널 붙잡는대도 좋아..
지금까지 네 마음이 진심이 아니었대도 좋아..
나는.. 나는 이미 널.. 사랑하게 돼버렸어..
이제 내 힘으론 더 이상.. 멈출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수현아..
사랑하는 수현아..
이런 내 맘이.. 네게도 들려?
.................................................................................
손에 든 케익을 내려놓고..
나도 무릎을 꿇어 녀석의 앞에 앉는다..
그리고.. 이어진..
내 진심이 담긴 짧은 입맞춤..
(( 미안해, 모른척 해서..))
(( 용서해, 힘들게 한거.. ))
(( 사랑해, 내가 더 많이..))
놀란 녀석이 얼른 눈을 뜨고 날 바라보는데..
" 너.."
그러던 것도 잠시..
금세 아무렇지 않게 평정을 찾아가는 놈의 숨소리..
" 체.. 어쩜 넌 그새를 못 참냐..?"
" 응? "
" 어차피 케익 묻으면 내가 덮칠 차례였잖아..
그것 때문에 여태 참고 있었구만.."
" ...."
" 하긴..그냥 보고만 있기엔.. 내 입술이 탐나긴 하지.."
으.. 그래.. 미쳤어..내가 미쳤어..
저 자식은 원래 저런 놈..
내가 잠시 이성을 잃었던 게야..
눈 감은 놈의 모습에 반해.. 잠시 넋이 나갔었던 게야..
" 됐어!! 그래~ 너 잘났다, 너 잘났어.. 절루 가!!!"
" 싫어...."
" 그럼 저 구석에 가서 케익이나 뽀개 먹든지.. 자!!"
(( 그래도 조금은..))
" 싫다?.. 먼저 자극한 사람이 누군데.."
" 그럼 다시하지..뭐.. 나도 케익이 아까워서 그런거지.."
(( 네가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 오해주.."
" 왜!!!"
" 이번엔.. 내 식으로 한다.."
응?
아.. 아.. 이런...
그.. 그렇게 막 밀고 들어오면..
나.. 난!!...
(( 녹.....아.....듭..니.다.... 우후~~))
정녕..
정녕.. 변태는 나였단 말인가..
........................................................
이 자식아~~
이...현란한 테크닉의 소유자야...
너... 너....
너.. 임마...!!!
빨리 끝내면..
빨리 끝내버리면...
(( 죽.여.버.릴.거.야아아아아~~))
나의 그 무시무시한 경고의 메세지 때문인지...
그 후로도 오랜시간.. 나는...
그 놈이 이끄는 황홀한 키스의 세계에서 허우적 댈 수 있었다..
좋은데..
다 좋은데...이 놈아..
(( 우리 숨은 좀.. 쉬어가면서 하자~~~))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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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늦어버렸죠?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세상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다보니 시간가는 줄을 몰라서.
하하.. 죄송..
재밌게 보셨나요?
그동안 해주가 당한 것을 되갚아주는 동시에 그것을
사랑으로 승화시키고자..하였던 저의 소박한 의도가 보이시나요..
(꿈보다 해몽..니가 언제 그런 식으로 썼대? -_-^ )
글쩍.. 하핫.. 어쨌든..이제 서서히 끝을 향해 달려가는 해주,수현커플..
다음편은 제가 가장 고심하고 있는 편이랍니다..
역시나 기대해 주시구요..
오늘도 클릭해 주신 모든 분들.. 증~~말 감사!!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 중편 ]
☆ 별헤는 밤의 몬스터 ★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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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속은 시원하셨어요...^^건필하세요...
저한테 물으시는 거죠? 속이 시원한가하고..하하.. 전 처음부터 수현이 되게 좋아했었는데.. 해주를 위해 고난을.. 히힛.. 헤헤님 두번째 꼬리말.. 전 다 기억하고 있답니다..감사해요^^*
하하...수현이 귀엽고, 해주는 더 귀엽네요ㅎㅎ^^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힘내세용~
델리님 오늘도 꼬리말을..키득.. 정말요? 귀여웠나요? 네.. 님도 건필하시구요.. 얼른 싱글맘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대로 쭈- 욱 수현이랑 해주랑 잘됐으면하는..힘든일들이 안생기길 바래요 ㅜ_ㅜ! 작가님 화이팅~!!!!
네.. 얼마 남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그닥 긴 연재소설은 쓰지 않을 작정이었답니다.. 그러니 님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 듯.^^* 다음편을 보시면 아실거예요~ 소녀님아 늘 좋은 말 써주셔서 감사해요^^* 님도 화이팅!!
오! ㅋㅋ 인소닷에도 계셨군용! ㅋㅋㅋ
앗!! 님아 꼬리말에 코멘트 달고 오니 여기도 계시네..^^* 네.. 여기서 먼저 연재했어요..
정말 느무느무 귀여워요...둘 다... >_< d .. 굿~
앗..쿠쿠님 다녀가셨네.. 어제는 컴을 못하는 바람에.. 늦게 코멘 올려요.. 아핫.. 재밌게 봐주셨나요? 쿠쿠님아..전 오늘 하루 정도만 쓰면 완결하고 이 연재방을 떠날 것 같아요..흐흑 안습.. 하핫.. 그래도 님의 독자로 남을테니 걱정 마셔요~
수현이 너무 좋아요 ~ ㅎㅎㅎ 빨리 올려주시면 감사 ~ㅎㅎ ㅋㅋ
앗!! 수현니임!! 저도 수현님이 좋아요..부끄.. 에이..기다리셨겠네.. 약속대로 제때 못올려 죄송.. 대신 29편의 나름 므흣씬으로 사죄를..(사실 볼건 별루 없는..먼산-_-*) 하하.. 님아 감사^^*
므흣씬이 나오나염??*^^* ㅎㅎㅎ 제가 또 그러면 용서를 해드리죠 ~ㅋㅋㅋ
진짜 신기님이 용서해주실 만큼 재밌었는지 몰겠네요~ 핫.. 코멘 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