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에 영상
송화가루 흩날린 골마다
후드득 빗고 털어낸
꽃잎 툭툭 떨어진다
돌담길 건너
산살구 봄바람 떨어지고
개울가 물길따라
흩어지면 뻐국새 힘없이
울어된다
울엄니 끝머리 하얗게
흰머리에 봄은깊어가고
은밀히 봄볕 내리는 들판에 속내를 감춰버린 님 내맘 녹여주고
들꽃 만발한
곳에 날위해 남겨둔 운율을 슬며시 내려놓는다
수달래 꽃잎 따물위에 틔우면
노란색 진홍빛 취한 향내 꽂고 아쉬운 소매 접으리니
새벽 안개 물방울들은 이슬비이었음을
詩: 고은모래알/大雨
첫댓글 고은모래알 님 안녕하세요
정겨운 고운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날씨가 덥다는 걸 느껴져요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기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샬롬 !!
화창한 화요일 멋과 맛 향기로 알차게...
웃는 삶 행복 하시고 편안 하시며 건강 하세요~
아름다운 봄
이제 여름의 길목에서 환하게 웃는 들꽃의 환성를 느껴봅니다.
좋은 계절 봄, 가을은 더 빨리 가는 느낌입니다.
좋은 시 즐감합니다. 건강~행복하세요
세월이 외이리 빠른지 모르겠어요
낮엔 덤고 아침 저녁엔 서늘하고 온갖 곡식과 열매들이 익어가는 계절
파란 청포도 알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