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의 성공 이후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신제품 '갤럭시노트2'가 발표되면 이 기대감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순학 연구원은 "갤럭시노트2는 10월 중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28개국(260개 사업자)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출시 국가 수로는 70여개 국가에서 출시된 '갤럭시노트'보다 50개국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4분기 갤럭시노트2의 수요는 5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부문의 이익을 증가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KB투자증권의 기존 4분기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 전망은 4조8000억원이었으나 5조원 수준까지 상향될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올해 갤럭시노트2로 부품주들의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기(009150)와 멜파스(096640), 자화전자(033240), 코리아써키트(007810)등의 수혜가 기 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