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신앙(제일교회)26-7, 유리애 사모님과 ‘신의악단’ 영화관람
주말 아침 유리애 사모님이 직원에게 전화했다. 영화표가 생겼고 성요 씨와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고 성요 씨의 스케줄을 물었다. 직원이 성요 씨와 통화 후 일정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혹시 어떤 영화표일까요? 성요 씨께 영화제목도 같이 말씀드릴게요.”
“신의악단이요.”
“아, 신의악단은 얼마 전에 저랑 함께 봤었는데 성요 씨가 아주 재밌게 봤어요. 그날 다녀와서 늦게까지 찬송을 불렀어요. 영화 볼 때도 아는 곡이 나오면 작은 목소리도 따라 부르기도 했는데, 성요 씨가 신앙인이라는 걸 제가 또 느꼈습니다.”
“제가 한발 늦었네요.”
“성요 씨가 좋아한 영화이니 사모님과 한 번 더 보겠다고 하실지도 몰라요. 사모님과 함께하는 거라 더 좋아하실 거예요. 여쭤보고 연락드릴게요.”
성요 씨는 한번 본 영화지만 유리애 사모님과 함께 본다는 소식에 망설이지 않고 보겠다고 했다. 유리애 사모님께서 오겠다고 한 시간에 맞춰 준비하고 기다렸다.
성요 씨는 유리애 사모님과 ‘신의악단’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왔다. 신의악단은 신앙에 관한 주제로 찬송도 들을 수 있는 영화였다.
성요 씨가 귀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은 유리애 사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금 성요 씨가 귀가하셨다고 들었어요. 덕분에 성요 씨가 주말을 즐겁게 보내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여전도회 월례회 하는 날이라고 해서, 성요 씨와 함께 교회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뵐게요. 주말 잘 보내세요.’
‘제가 성도님 덕분에 보고 싶었던 영화 봤어요. 2월 월례회 때 뵙겠습니다.’
‘성도님 덕분에’, 성요 씨 덕분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봤다는 사모님의 말은 감사가 감사로 이어지는 힘을 가진 말이었다. 그 말에 뭉클했다.
2026년 1월 31일 토요일, 최희정
고맙습니다. 신아름
아, 그래서 성요 씨가 찬송을 불렀군요. 유리애 사모님, 성요 씨 생각해 주셔서,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신의악단 관람은 두 번째이지만, 유리애 사모님과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처음 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 다르게 보이는 장면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가끔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혼자서는 마음 먹어도 쉽지 않더라고요. 유리애 사모님 덕분에 김성요 씨가 영화를 다시 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