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이 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색을 살린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배움, 장성작은학교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2023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와 연계해 관내 초등 3개교 ▲그린테라피스쿨(아토피 안심 학교) 및 맞춤형 학력향상 특성화 학교(서삼초등학교) ▲전교생 골프 및 오케스트라 활동, 다문화교육 특성화 학교(동화초등학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특성화 학교(약수초등학교) 살리기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 수로 인해 약해지는 교육력이 면단위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또 서울의 용산역에도 ‘초등학생! 전남장성으로 유학오세요.’라고 대형 조명광고를 설치해 작은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 한 학부모는 “가까운 장성에 이렇게 맞춤형으로 특화된 작은 학교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구나 학생수가 많아 돌봄 기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그냥 학원으로 아이를 돌리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연속에서 이뤄지는 특별한 방과후 활동과 여러 가지 혜택이 많은 장성으로의 전학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장성의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재양 교육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는 이제 교육의 문제를 넘어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강력한 연대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으로 장성형 작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지역의 축제와 연계한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장성으로 와서 보다 활기차게 생활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 장성이 되도록 SNS,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및 학부모대상 설명회, 작은학교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교육생태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