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재미 없음 민주화 누르던가 알아서 해라.
나는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이야 .
나한테 2살 많은 누나가 있는데 학교 근처에서
아파트 하나 빌려서 같이 살고 있음.
누나는 여기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나랑 동갑인 남자 친구를 처음 사겼는데
누나나 여동생 있는 사람은 다 그럴진 모르겠지만
난 남자친구가 존나 싫었음
우리 남매가 뭐 엄청 사이가 돈독하거나 그런것도 아니지만
왠지 남자친구생기니 그 남자친구가 존나 밉더라. 그냥 생 양아치로만 보이고
누나가 처음 남자 친구 사귀는 거라 존나 순진해서 이색끼가 그걸 이용하진 않을까
이런 걱정도 되고.
아 그리고 우리집에 시도 때도 없이 불쑥 불쑥 들어와서
나한테 친한척 하는것도 싫었다. '어 내동생! 잘 지냈어? 수업 할만해 ㅋㅋ?'
이러면서 물론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첨부터 내동생 내동생 하면서 반말 까고 날 대하는것도 싫었고.
한마디로 그냥 다 싫었어.
근데 뭐 누나땜에 별말 안하고 잘 지냈지.
아 그리고 부모님께서 나랑 누나가 같이 학교에서 좀 멀리 나가살아서 차 한대를 뽑아 주셨었는데
주로 내가 많이 타고 다녔어 . 누나는 운전 면허증은 있는데 운전 하는걸 무서워 해서
우리 둘이 서로 수업 시간 끝날때 까지 기다리다가 같이 타고 오고 그랬음
아 근데 이 남자 친구놈이 생기니깐 툭하면 지들 둘이 먼저 휙 집에 가버리고
누나한테 전화해서 어디냐고하면 옆에서 남자친구 새끼가 '동생 ! 미안 우리 가 먼저 집에 왔어. 오늘만 버스타고와'
이지랄 하는거임 ㅋㅋㅋㅋ 글고 이새끼가 차가 없어서 누나가 남자친구 집에 내려주고 집에 오고 이런식이었음
누나랑 남자친구가 우리차 탈땐 남자친구가 주로 운전했었고.
아주 씨발 사실 우리 부모님이 나랑 누나 편하라고 사준 찬데 남자친구새끼 땜에
난 맨날 버스타고 필요할때 못쓰고 존나 열받더라
안그래도 짜증났는데.
그리고 더 웃긴게 이새끼가 지가 차 필요할때 누나 한테만 허락 받고 나한텐 물어 보지도 않고
혼자 가끔 타고 다닐때도 있었어.
근데 어느날 여느때 처럼 남자친구놈이 우리차 끌고 자기 뭐
옆동네 인턴 인터뷰 본다고 차를 가져가야된다고 누나한테만 말하고
차를 끌고 나간거야 그때가 일요일이었는데
덕분에 나랑 누난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무한도전 다운받은거나 보고 있었지
근데 한 오후 4시쯤??? 갑자기 그 남자친구가 나한테 전화해서
'야.. 형 좆됬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깜짝놀라서 무슨 차 사고라도 났나 하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뭐 불법 턴을 하다가 경찰한테 걸렸다는거야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호들갑 이길래 그거 벌금내는거면 내라고 하니깐
그게 아니고 자기차도 아니고 보험도 없는 상태에서 경찰한테 잡혀서
지금 차 도둑으로 몰렸다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경찰 바꿔줄테니 말 좀 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경찰관을 바꿔주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관이 내 면허증 번호랑 이름 뭐 이런거 간단히 물어보고 이 차 주인 맞냐고 물어보고
뭐 간단한 신원 조회 하더니
혹시 정말 차 빌려준게 맞냐고 물어봄 ㅋㅋㅋ
그래서 이거다!! 하고
안그래도 지금 차가 없어진걸 알아서 경찰에 연락 하려고 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거기 어디냐 바로 찾으로 가겠다 ㅋㅋ 난 전화한 사람 모른다 ㅋㅋㅋ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이 알았다고 하고 차는 경찰서에 보관할테니 올때 신분증이랑 챙겨서 오랬음 ㅋㅋㅋㅋ
ㅇㅋㅇㅋ 하고 바로 경찰서 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차 찾으러 왔다 하고 뭐 서류 간단히 쓰고 경찰관이 뭐 물어볼거 있다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범인(누나 남자친구)이랑 아는관계냐 차 없어진거 언제 알았냐 이런거 꼬치 꼬치 물어보드라 ㅋㅋ
성실하게 대답해주고 한 20분정도 이것 저것 말하니
내가 범인을 처벌할수 있는 수위를 정하는게 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5단계 ?? 4단계가 있었음 ㅋㅋㅋ
1단계는 그냥 우리끼리 합의하고 차량 파손이나 그런거 받기
암튼 이런거였는데 경찰관이 이정도는 그냥 이렇게 처리하는게 좋다고 했음 ㅋㅋ
그래서 내가 그냥 혹시나 나머지 단계는 뭐냐고 물어보니
2단계는 재판받고 뭐 벌금
3단계는 좀더 쎘음
4단계? 5단계가 ㅋㅋㅋㅋㅋ 미국에서 바로 학생 비자 취소되고 ㅋㅋ 학비 못 돌려받고
짐싸서 강제 출국에 앞으로 평생동안 미국 못들어 오는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쫌 고민하는척 하다가
맨 마지막 단계로 처벌하고 싶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관이 근데 졸라 쿨하게 그래 너가 맘대로 정해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맨 마지막 단계로 처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확정은 안됐고
무슨 동네 법원에 가서 재판도 받아야 한다네 ㅋㅋㅋㅋㅋㅋㅋ
그 기간 동안은 학교 다닐순 있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데 그 누나한테 전화오고 남자친구한테 전화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받으니깐
처음엔 막 쌍욕을 해대다가
미안하다고 만나서 말하자고 막 갑자기 고분고분해 지고 ㅋㅋㅋㅋㅋ
아 근데 남자친구 우리집 100m? 이정도에 못들어옴 ㅋㅋㅋ 접근 금지임 ㅋㅋ 나한테도 물론이고
누나한테도 ㅋㅋㅋㅋ
전화는 하루에도 수십번 오는데 귀찮아서 다 씹었음 ㅋㅋㅋ
다음날 그 남자친구 부모님이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처벌 수위 낮춰달라고 애원하고 ㅋㅋ
우리 엄마도 전화해서 그건 좀 심하지 않냐고 ㅋㅋㅋ 남자친구 부모님이 전화와서 사정했는데
지금 당장 용서한다고 하고 처벌 수위 바꾸라고 함 ㅋㅋㅋㅋ
근데 다 씹고 밀어 붙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개 빡쳤지만 차 소유주가 내 이름이라 내가 짱이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누나도 내가 맨날 남자친구 땜에 얼마나 피해 많이 봤는지 알아서 쉴드에 한계가 있었음 ㅋㅋㅋㅋ
그게 저번 학기에 있었던 일인데 ㅋㅋㅋ 남자친구 겨울방학동안 재판 받고 한국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재판 결과 강제출국에 미국 입국 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남자친구 4학년이었는데 졸업도 못하고 ㅋㅋㅋㅋ 페이스북 보니 우회적으로 주어 없이
내 욕 엄청 써놨더라고 ㅋㅋㅋ 누가 봐도 딱 나를 가르키는 말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나 대로 누나 남자친구가 도둑놈이라고 써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 재판 전에도 많은 일이 있었고 그거기 까지 가기 전에도 수많은 외압들이 있었지만 ..
다 뺐어 지루해 질까봐.
요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놈 입대를 압두고 있다는 소문이 들림 ㅋㅋㅋㅋㅋㅋ
생각해 보면 약간 마음도 약해지고 누나한테도 미안하고 그놈한테도 미안한 감정이 있지만
난 내가 한 일을 후회하진 않는다 ㅋㅋㅋ
필력이 없어 졸라 재미없게썼네 미안
3줄 요약
1. 누나 남자친구가 존나 싫었음
2. 남자친구가 내 차 맘대로 끌고다니다 경찰한테 걸림
3. 경찰한테 차 도난당했다고 하고 남자친구 강제 출국 입국 금지 시킴
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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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못됐따;; 잘못은 했어도 누나한테 허락 받았던거고;; 동생이 저렇게 불만하는데도 계속 자기 혼자 처리한 누나 쪽 잘못도 있는거잖아 너무 심했다;;
너무한다 자기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것도 아닌데 그냥 딱 자기 피해본선에서 끝내지 저렇게 한사람 인생을 망쳐놓냐..... 언젠가 지가 한 만큼 고대로 되돌려받을겨...
훔친거 맞는거 같은데 ㅋㅋ 근데 심하다 좀 봐주지..
좀 심하긴하다 그래도 ㅋㅋㅋ
헐 진짜 못된새끼다 어디가서 똑같은 상황 처해라 와진짜 화난다
잘못한거를 감정에 호소하면 안돼지 ㅉㅉ
아...잘못한건 맞는데 너무 극단적이다....대가가 너무 심하다...자기가 어디가서 자기한 한 잘못의 대가보다 큰대가를 당해봐야알지...아 저건아닌듯...;; 한 3단계 정도 하지..
어찌됐건 글쓴이도 똑같이 당해봤음 좋겠다
미국에서 차없으면 진짜 꼼짝도 못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날몇일을 차를 가지고다니니까 얼마나빡치겠음 난 저심정을 이해하겠다. 난 꼬소하다 ㅡㅡ
?.... 댓글읽고 멘붕..... 난 글읽으면서 걍 남동생이 누나남친 존나질투해서 그런걸로바깨 안보엿는데 훔친게맞고 자업자득이고... 멘붕온다.. 난존나 글쓴이가 씹창새끼같음..
글쓴이 개갞낀지 몰겠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벌이 심하긴 한데..
우와시발 다시 댓글읽어도 멘붕 시발.. 머야 같은글읽엇는거 맞아.?
22222 나도 멘붕......계속 읽고 있는데 난 도저히 저게 당연한거고 자업자득이라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자업자득이지 시발ㅡㅡ 평소에도 피해 많이 봤다잖아 그리고 불법유턴?남의 차를 빌려서 써놓고 불법유턴?아예 멘탈부터가 글러먹었네
이해는 하지만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헐..너무 심하다
존나 잘못했는데 존나 극단적ㅋㅋㅋㅋㅋㅋㅋ근데 꼬시다..... 나도 못된년인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남의 차를 막 몰고다녀?ㅡㅡ.... 내 동생년이 남친델꼬와서 내 차 몰고 다녔으면 시발 국물도 없었음....ㅡㅡ 진짜 극단적이긴한데 난 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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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하다진짜.................. 저렇게살다가 진짜 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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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여기 잘됫다는언니들 한테잘못걸리면 인생개망 진짜무섭다
언니.... 이거 횐...비방 아닐까???아니... 혹시 몰라서ㅜ
이거가 왜횐비방이얌???이런것도횐비방이야??오잉
나도 미국 유학 갈 입장으로 이런얘기 하기 쫌 그렇겠지만 유학생중에 별의별 거지같은놈들 많다 상상초월
미친 글쓴이 병신새끼아니냐 사람인생 망쳐놓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입장에서 좀 짜증날 상황이긴 했어도... 저건 진짜 아니지... 진짜 미친거 아냐?? 나도 유학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마음 아프다. 여기 비자에 진짜 인생이 걸린 사람들 많은데... 남친입장에서는 자기가 4년동안 공부한거, 비싼돈내고 유학한거, 친구들, 자기가 계획했던 미래.. 모두 다 박탈당한 거잖아..
동생입장에선 신고하고 처벌하는것정도야 그럴수있다고생각했는데............5단계는좀아닌듯.....
근데 난 좀 꼬시긴하다. 차없으면 완전 발 묶인건데 자기차도아니고 자기 여자친구의 동생차인거잖아 엄연히 따지면, 그걸 보험도 안들어있으면서 타고나가는건 좀 아닌듯.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면 .......... 내입장에서는 좀 심한거같긴해도 꼬시긴하네. 그래도 5단계는 ................. 좀 아닌듯. 3단계나 4단계로하는게 나았을지도. 팩트만놓고봐도 버스타고다니는게 한국이랑달라서 한시간에 한대"? 막 이런데 그거 때문에 부모님이 사주신차 남이 맘대로 타고다니고 나는 발 묶인상태로 휴, 나였으면 나도 그렇게했을거같아, 심하긴하지만 벌받아야함.
모르는사이라고 위증한거는 아무런문제가없는거야? 와 근데 진짜 사람들 정없고 칼같다..사람인생이 달린일인데....초딩때 금넘어오면 다 내꺼라고 했는데 팔꿈지 넘어가면 팔꿈지 짤라갈거같음............근데 팔꿈지맞나 팔굼찌?팔꿈치인가?아나 갑자기 게슈탈트붕괴현상와..
헐..................빡치긴했겠지만 너무 심한데;;
존나 개념갑이다-_- 사람인생 저렇게 맘대로 가지고 노냐!!!!! 아니 글고 재판할때 누나란 사람이 남친편을 안들어줬나보네, 증언만 제대로 했어도 문제없엇을텐데 미친;;;;
누나는 뭐하는 사람이야? 헐... 남자친구 인생 말아먹었는데 동생한테 맞장구만 쳐준거임? 남자친구가 동생한테도 어느정도 동의를 구했어야하는건 분명히 맞지만 그정도야 중간에서 그 누나되는 사람이 중재했으면 되잖아. 동생이 차 없어서 불편해하니까 우리가 버스를 타자거나 동생도 태우고 가자거나 그런식으로!! 그놈의 차가 뭐라고 사람 인생 하나를 말아먹게 만들어!! 사람났고 차났지 차났고 사람났냐???
딴소리지만 정말 미국법 마음에 든당........
딴소린데.. 미국법진짜존경스럽다.. 우리나란언제저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