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안양 감독은 "냉정하게 경기할 것이다. 하지만 이 말씀은 드린다. 안양의 창단 계기는 2004년 2월2일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이전하며 안양 시민과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이다. 이후 2013년 FC안양이 창단했고, 11년 이후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그 시간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김기동 감독이 "유 감독님의 발언에서 '연고 이전'을 '연고 복귀'로 정정해줬으면 좋겠다. 연맹에서 정리를 해서 정확하게 발표를 해주길 바란다"고 받아쳤다.
@클리퍼s락싸는 ㅇㅂ에 전염됐다는 표현은 틀리고요. 원래 2004년 fc서울 가시화 시점에 싸커월드를 비롯해 주요 축구 커뮤니티들 중 fc서울을 북패라는 비하용어 금지시키고 제대로 부를 수 있게 해준곳이 알싸밖에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fc서울 팬들이 주로 활동하게 된 곳이 알싸였는데,
때마침 알싸가 박지성 맨유진출과 더불어 120만 전성시대를 꽃피우고, 귀네슈-박주영으로 상징되는 fc서울 전성시대가 오면서 슈퍼매치, 상암 6만 만석 등 절정의 인기와 함께 알싸에 fc서울 팬들이 넘쳐나게 되었죠. 알싸붕괴 이후 대피소 개념으로 생긴 락싸도 그 추세의 연장선이었던거구요.
오히려 정치성향, 커뮤니티 태도&분위기, 규정 등 모든 면에서 제가 알기로 구알싸 현락싸와 ㅇㅂ는 상극입니다.
@무장간첩그렇긴 했는데 그런 친서울적 성향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연고복귀' 를 논함에 있어 한계는 극복하지 못하는 독이 되버려서.. 락싸임에도 과거 동대문 시절이랍시고 존재감이 있었다고 오래된 신문자료의 단신급 증거들을 당당히 들이밀더라는거죠. 그 인터넷도 없고 리그 자체는 물론 중계까지 야구에 비해 개취급이었던 시절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도 없이..
김기동 감독이 거론한 그 포항, 울산도 말입니다. 과거 연고지 불정착 시기 타지역(대구, 강원)을 오간 역사를 함구하지 않아요.
비슷한 시기 비슷한 비판을 받던 SK의 제주는 어땠습니까? 역시 그 역사 부인하고 반박해대며 죽어라 싸우지 않고, 반대로 2000년대 중반 부천 팬들의 K3팀이 생기자마자 스폰서로 후원하는 식으로 사죄의 시도를 계속했어요. 그렇게 5년 정도 지나니 그 비판이 사라지더군요.
GS는 나름 이유도 명분도 있어서 어찌보면 5년 짧고 굵게 비판받은 후 차츰 청산할 수 있던 건을, 구단 존속 내내 달고 살게 만들어 버렸어요.
종목의 특성 ×무시, 비상식적인 대처, 언플 만능주위의 처신으로 말입니다.
p.s.
저는 당시 fc서울 맹비난 받을 때 거기서 다소 빗겨나가있던 울산팬이었고, 오히려 뒤늦게 fc서울 팬이 됐는데 집단따돌림 모양새에 몰리게 된 이들이 안쓰러워 당시에는 오히려 fc서울이라고 꼬박꼬박 불러주고 같이 자주 만나고 그래왔던 사람인데요.
첫댓글 ...그럼 서울 감독인데 저기서 안양편을 들어줘야 합니까?
각자의 입장은 이해하나 역사왜곡에 동참한다는 비난은 면할 수 없지요.
@클리퍼s 입장을 이해한다는 분이 감독보고 미쳤다고 하면서 펨코랑 락싸를 한패로 몰아넣으며 일베에 오염됐다는 말까지 합니까?
@paul1117 아 그냥 저분이 계시는 소속팀 직장의 수장된 입장을 이해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더래도 K리그의 금기인 연고이전을 긍정하는 이상 반발은 감수할 밖에요.
@클리퍼s 뭐 반발은 있을수 있죠.야구에서 현대도 그랬었다니까(그땐 초딩이고 야구에 크게 관심 없던 상태라 잘 기억도 안나는)
근데 뭐 미쳤다느니 축구 커뮤 전체를 싸잡에 일베에 오염됐다느니 하는건 이해가 아니라 그냥 편향된 말을 하고 싶어서로 볼수밖에 없네요
@클리퍼s 락싸는 ㅇㅂ에 전염됐다는 표현은 틀리고요.
원래 2004년 fc서울 가시화 시점에 싸커월드를 비롯해 주요 축구 커뮤니티들 중 fc서울을 북패라는 비하용어 금지시키고 제대로 부를 수 있게 해준곳이 알싸밖에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fc서울 팬들이 주로 활동하게 된 곳이 알싸였는데,
때마침 알싸가 박지성 맨유진출과 더불어 120만 전성시대를 꽃피우고, 귀네슈-박주영으로 상징되는 fc서울 전성시대가 오면서 슈퍼매치, 상암 6만 만석 등 절정의 인기와 함께 알싸에 fc서울 팬들이 넘쳐나게 되었죠.
알싸붕괴 이후 대피소 개념으로 생긴 락싸도 그 추세의 연장선이었던거구요.
오히려 정치성향, 커뮤니티 태도&분위기, 규정 등 모든 면에서 제가 알기로 구알싸 현락싸와 ㅇㅂ는 상극입니다.
@무장간첩 그렇긴 했는데 그런 친서울적 성향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연고복귀' 를 논함에 있어 한계는 극복하지 못하는 독이 되버려서..
락싸임에도 과거 동대문 시절이랍시고 존재감이 있었다고 오래된 신문자료의 단신급 증거들을 당당히 들이밀더라는거죠.
그 인터넷도 없고 리그 자체는 물론 중계까지 야구에 비해 개취급이었던 시절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도 없이..
@클리퍼s 제가 2002년부터 알싸회원이었는데요.
2012년인가에도 연고복귀론 나와서 ×싸움 벌어진 와중에 그 기사가 수차례 소환됐던거 기억납니다.
예전부터 단골 레파토리였어요.
(안타깝게도 저는 국민학교부터는 울산에서 살았던지라 정작 단 한번도 -5세가 부숴버린- 동대문에 못가봐서 뭐라 말을 섞어볼 수 없었습니다ㅠ)
물론 당시 그런 글에는 수많은 반박댓글들이 줄이었죠;;
뭘 저딴거가지고.ㅋㅋ
엠블럼에 연도가 두개
GS그룹은요.
서울 연고를 원래부터 원했고 그래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어떤 억울한 점이 있었는지는 잘 정리해왔어요.
그리고 그간 북패소리 들으면서 비난받을때 다소간에 왜곡됐던 점도 소명반박하는데엔 나름 성공했죠.
근데, 그럼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는 점은,
미국북미의 시장성에 따라 연고지를 쉽게 옮기는 문화와는 결이 다른 축구를 겪다못해 2002년에 광풍으로 겪고는
GS의 전신, 분리 이전의 LG가 서울로의 야반도주 바로 전날까지 거짓말을 해가면서 기만하다가 -비유&과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정말- 야반도주 해버리고, 그 이후로 안양에서의 역사는 성적과 스타들만 체리피킹하고 입 싹 닫아버리던 행동.
그 이후 축구팬들이 야반도주에 너무 큰 충격 + 동일한 일이 끝없이 반복될까봐 목소리높여 비판해대자 위에도 언급한 '연고복귀론'과 오류 반박 등으로 들이받고 싸우기.
특수한 환경(월드컵경기장 건립비용 회수를 위해, 상암 진입에 거액의 비용 부담 의무화, 최악의 잠실 시야)으로 유일한 서울 연고지팀에 귀네슈+박주영+기성용 마케팅 성공 이후로는 체급으로 눌러버리며 귀를 막고 살아버렸죠.
김기동 감독이 거론한 그 포항, 울산도 말입니다.
과거 연고지 불정착 시기 타지역(대구, 강원)을 오간 역사를 함구하지 않아요.
비슷한 시기 비슷한 비판을 받던 SK의 제주는 어땠습니까?
역시 그 역사 부인하고 반박해대며 죽어라 싸우지 않고, 반대로 2000년대 중반 부천 팬들의 K3팀이 생기자마자 스폰서로 후원하는 식으로 사죄의 시도를 계속했어요.
그렇게 5년 정도 지나니 그 비판이 사라지더군요.
GS는 나름 이유도 명분도 있어서 어찌보면 5년 짧고 굵게 비판받은 후 차츰 청산할 수 있던 건을,
구단 존속 내내 달고 살게 만들어 버렸어요.
종목의 특성 ×무시, 비상식적인 대처, 언플 만능주위의 처신으로 말입니다.
p.s.
저는 당시 fc서울 맹비난 받을 때 거기서 다소 빗겨나가있던 울산팬이었고,
오히려 뒤늦게 fc서울 팬이 됐는데 집단따돌림 모양새에 몰리게 된 이들이 안쓰러워 당시에는 오히려 fc서울이라고 꼬박꼬박 불러주고 같이 자주 만나고 그래왔던 사람인데요.
요즘 아예 당연히하는 분위기를 보면서 오히려 내 처신이 잘못됐던건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우매우 옳습니다. 북쪽팀은 아예 반발을 무마하고자 팬덤도 거의 없던 동대문 시절을 들먹이며 안양에게 적반하장으로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는 지경이라 기가 찹니다. 그걸 펨베는 물론 락싸까지 공정을 잘해놔서 많이 씁쓸했습니다.
@클리퍼s 이제는 반박도 별로 없는 수준에 이르렀나보군요😮💨
자정능력이 사라졌구나
@무장간첩 네.. 정치도 크게 제한하지 않고 보장하던 곳이 그 주제만큼은 공지로 분쟁클레임을 걸더라구요.
@클리퍼s 뭐, 저는 진작에 이낙연지지자에 한방, 윤석열지지자에 한방, 동일한 시기에 석연찮게 신고 두방 연달아 쳐맞고 활중된지 오래입니다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