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노무사분들 현실 조언 부탁드려요. 입문 고민 중인 00년생입니다.

[마누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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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서울 4년제 예체능 전공/경영 부전공 졸업 후 강사 활동하고 있어요.

입문 고민하게 된 계기는

1. 물론 현업이 적성에는 맞지만 강사만으론 돈 벌이가 쉽지 않고 (주 6일 거의 하루종일 일해야 실수령 300 받을까말까)

2.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진로입니다 :

학원을 차리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따르는 대학원 진학 -> 2년 간 돈도 제대로 못 모으고 공부해서 졸업 -> 학원 차리려면 1-2억 빚내서 투자(업계 특성상 인테리어 비용이 상당하네요ㅜ) -> 마이너스로 시작하고 3년 버텨야 손익분기점 넘길까말까 -> 세전 월 500 가져가면 성공한 케이스(몇 년 버티다 망하는 학원 많음)

등등 현실적인 계기로 진로 방황을 하다 노무사를 알게 되었는데요.

예체능이지만 경영 부전공하며 경영과목 1등으로 A+받은 적도 있고, 토익 975에

나름 공부 머리는 다른 인문대생만큼 써먹을 수준입니다.

만약 준비를 마음먹으면 현직장 퇴사하고 내년-내후년 합격을 목표로 올해 7월부터 달리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고민 중인 점은

1. 예체능 전공이 수습 후 취업시 불이익이 어느정도일까요?

2. 열정페이나 성범죄가 여전히 만연한 공연예술계를 타깃으로 하는 노무사를 꿈꾸기엔 전망이 어떨지요.. 시장이 너무 좁을까요?

3. 실수령 4-500 되려면 개업하고 어느정도 걸릴까요?

4. 솔직히 노무사 준비 동기는 돈 문제가 큽니다. 위에도 기재했듯 제 기준 월 4-500 보장이면 무조건 딸거에요.. 이 동기로 뛰어들만한 직업인가요?

5. [수습 후 법인 경험 쌓고 기업 취업 -> 기업 소속된 채로 출산 후 아이 키우다가 -> 아이 유치원 졸업 정도 되면 퇴사 후 개업노무사]가 제가 바라는 희망 코스인데 가능성 있는 계획인가요? 남자친구가 올해 30에 결혼 생각이 빨라서 먼 미래까지 내다보게 되네요ㅠ

6. 웃긴 질문 죄송하지만.. 개업노무사 여자가 하기 힘든가요? (체력, 육아 문제, 인맥(영업) 등) 

합격이나 하고 고민해도 되는 문제인 것 알긴 하지만.. 제가 원래 종사하던 분야가 따로 있기에 함부로 진입하기가 고민되어서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Sosopsfk]

개업 후에 육아병행하면 자동적으로 수익은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국 본인이 하는 만큼 가져가는 구조라서..

[마누마누]

그럼 워라벨 챙기면서 일할 정도면 (그간 열심히 일했다는 가정 하에) 월 400 수익은 얻을 수 있을까요?

[마누마누]

오 공공기관 취업할 땐 전공이 걸림돌 되지는 않나요?

[마누마누]

순수 경영전공을 부전한건 아니고.. 문화예술경영이라고 융합전공을 부전한건데 그것도 괜찮을까요?

오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닷!

[마누마누]

성공하기 전까지의 수많은 재정손실이 스트레스네요.. 학생 때부터 예술하면서 집에 기둥 몇 채는 뽑아먹어서.. 이젠 부모님 등골 빼먹는 짓 그만 하고 싶어요 ㅠ ㅋㅋ

[마누마누]

노무사가 개업할 때 1-2억씩이나 드나요? 그냥 작은 사무실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마누마누]

헉... 그렇군요 그건 몰랐네요.. 충격ㅜ 그럼 개업 후 잘 안돼서 접으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건가요..?

다른 학원은 그 정도면 충분할 거에요. 저는 무용 쪽이라 기본 30평 이상부터 학원 인가가 나서요..ㅋㅋ

[마누마누]

그렇군요. 돈 벌기 쉽지 않네요 ㅋㅋ 조언 감사드려요

[놈놈놈사사아]

댓글내용이 비공개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개업비용 1,2억씩 드는건 아니고요
컴터랑 복합기 비용만 있으면 집에서도 개업이 가능합니다

[마누마누]

네^^ 저도 방금 현직분께 들었네요 ㅎ 답변 넘 감사드려요^^

[나는레전드노무사]

비댓 공유 부탁드립니다 ..!!

[마누마누]

제 선에서 해드렸습니다!